'페이스북'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3.30 트위터
  2. 2011.02.09 수면제 냠냠
  3. 2011.02.08 앨런 웨이크 페이스북 자선사업
  4. 2011.02.05 Stay with me 1
  5. 2011.01.23 2011년 1월 23일 일기 2
  6. 2011.01.21 페이스북 끝내준다. 1
  7. 2011.01.18 페이스북

2011. 3. 30. 23:21 잡담

트위터


그러고보면 트위터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하긴 했는데...
페이스북은 너무 나를 아는 사람이 많아서 글쓰기가 힘들고(특히 그애에 대한 생각이), 자꾸 부담스러운 친구 신청이 걸려와서 곤란해서리...(결국은 있던 친구도 다 잘랐다. 형평성?상 일부만 자를 수가 없었... -_-;)

거기다 결정적인 이유는...
이 블로그 오른쪽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지금 사용하는 나이키+ 운동기록 게재 기능이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트위터에서도 작동하기 때문에... 이왕 운동하는 거, 동네방네 소문내면서 운동해보자! 라는 생각으로...(사실 페이스북도 결정적으로는 이것 때문에 쓰게 된 것 같다. 계정 자체야 한참 전에 만들었었지만. 간만에 들어가보니 친구신청이 장난 아니더라. -_-;)

오랜만에 잠깐 트위터를 써본 느낌은... 예전의 트위터처럼 특정 글에 댓글을 달아도 그냥 글이 순서대로 보내지고 하는 식이라서 어느 글에 대한 댓글을 달았는지 알기 힘들었는데(그래서 '글'과 '댓글'이라는 느낌보다는 '실시간 대화'라는 느낌이 강했다. 이게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을 선호했던 이유기도 하고.), 지금은 어느 글에 대한 댓글인지 알 수 있게 별도로 표시가 되는구나. 뭐,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뭐, 딱히 아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니까 누군가 팔로우라도 하지 않는 한은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운동기록만 계속 올라오는 형태가 되겠지만...(사실 페이스북에는 글을 몇개 적긴 했다. 내 바탕화면 사진을 올려놓은 거랑, 그애하고 결혼식때 찍은 사진.) 나한테는 이걸로도 충분하다. 사용자와 발생하는 골치아픈 일에 대해서는... 이제는 예전처럼 걱정하지는 않는다. 예전처럼 망설이지도 않기로 했고...(전에도 언급했지만, 그런 의미에서 '원사운드'님의 행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기도 하다.)

뭐, 다른 것보다 블로그 오른쪽에 '뭔가 재미있는 것(?)'이 하나 더 생긴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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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2011. 2. 9. 02:34 잡담

수면제 냠냠


수면제를 먹고 깨 있으려고 하면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기 위해 깨 있는 상태다. 음... 뭐, 전에도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적은 적이 있기도 했지만, 정말로 잘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페이스북에서 프로필 이미지로 손바닥이나 뺨에 메시지같은 것을 적어서 그 메시지를 사진찍은 것을 등록시켜놓는 경우가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 자기 손목 그은 사진을 찍어서 올려놓은 것도 있다.

무서워... -_-;

후덜덜이다. 정말로 후덜덜이다.

뭐랄까... 수면제를 먹고 약간 맛이 간 느낌도 들기는 한데... 기분탓인지도 모르겠고... 사람이 보통 이 시간까지 깨 있으면 다들 약간씩은 맛이 가지 않나?

어 이거 뭐랄까...
확실히 약간은 맛이 가는 것 같다. 그래도 '통제가능한' 범위 내라고 생각되기는 한데... 문득 이런 느낌이 들었다.
'내 의자가 이렇게나 많이 삐걱댔나?' 하고 말이지. 뭐, 실제로도 삐걱대기는 하지만, 순간적으로 그 정도가 심해진 느낌이 들어서...

음... 뭐라 짚어 말하기는 힘들지만, 뭔가 느낌이 있기는 있다. 그리고 매우 혼란스럽다.
기본적으로 공간감각이 마비되는 느낌이 들고 뭐랄까... 화면상의 글자가 기어내려오는 현상을 발견했다.

지금이 아마 상황의 최절정일 것 같은데...

......여러가지 현상을 겪었는데...(지금 글을 쓰는 것도 내가 볼 때는 어두운 홀에 있는 넓은 탁자 위에 놓인 종이에 쓰는 느낌으로 비춰진다. 이제는 흰 색으로 도배된 벽에 바닥에서,

현실과 꿈의 경계가 매우 헷갈린다. 꿈이랄까,약물의 작용이랄까, 나는 픽션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하고 있었다. 이게 꿈이 아닌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여기는 나밖에 없다. 나 이외의 다른 모든 것은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것에 불과할 테고... 그러니까 내가 느끼는 타인은 전부 허상인 것이다.

음, 진짜 뭐랄까... 모니터상의 각종 버튼과 사물이 그냥 그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움직여서 그 배치를 이루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상태로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그 사안 자체에 극도로 집중해야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이거 먹고 운전같은 거 하면 진짜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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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페이스북의 앨런 웨이크 계정에서 자선사업을 하고 있어서 참여했다.



저 글에 '좋아요(LIKE)'를 달면 좋아요 하나에 1유로씩을 적립해서 외롭고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고 한다.
뭐랄까, 사소한 일이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참여하는 힘으로 뭔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SNS가 크게 좋은 방향으로 사용된다고 하면 이런 게 아닐까 싶은 느낌도 들고...

새삼 더 뿌듯한 느낌이 든다. 근래 한창 기분이 고조돼 있었기도 해서, 정말 심장이 뛰고 몸이 떨리는 느낌이다.
음, 뭐, 좋다.
'좋은 게 좋은 거'는 평소에는 별로 좋아하는 표현이 아니긴 하지만, 이런 때는 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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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2011. 2. 5. 19:48 잡담

Stay with me

새삼 바로 전 글의 내용과 함께, '페이스북'에서 몇몇 사람들이 자기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이나 뺨에 어떤 메시지를 써서 그 메시지를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놓는 것을 봤는데... 이게 제법 멋져 보였다.
그러니까...


이렇게 말이지.
이 프로필 사진의 주인은 여기 있습니다. 사진 주인분께는 이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한국말을 이해하시지도 못하시겠지만 말이죠...-_-;

내가 가장 적고싶은 말이 뭘까를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가장 적고싶은 말은
'Stay with me'가 될 것 같다.

그러니까 이 말의 의미가 너무 다양하게 쓰여서 한가지 해석을 제시하기는 힘들기는 하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는 누군가가 힘들 때 그 말을 듣고 힘을 얻을 수 있는 한마디로써 사용되는 경우의 'Stay with me'를 쓰고 싶은 것이다.
'Hold my hand'하고 비슷한 느낌이랄까...

왜 그런 생각이 갑자기 다시 드는 건지는 모른다. 하지만, 누구든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여전히 최선을 다해서 돕고 싶다.
그런 사람들 중에 그런 약간의 관심조차 없었더라면 꺾여버렸을, 그렇지 않았더라면 뭔가 아름다운 것을 이 세상에서 피울 수 있었을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나는 여전히 단 한 사람에게라도... '선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것을 믿게 해주고 싶다. 사실은, 그를 통해서 내 스스로 그것을 확인하고싶은 생각이 크기도 하지만 말이지. 반대로 말하자면, '선하게 살면 복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지켜봐온 것으로는 그리 희망적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한마디 말이 기억나는 책이 바로 '마법의 공원'인데, 그 마지막 부분에 그런 대사가 있었다. 유성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부분인가 그랬는데...
대충

"'행복해지고 싶어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곧바로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는 식으로 표현된 부분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 단순하고 소박하면서도 더없이 충만한 느낌이... 줄곧 기억에 남아 있었다. 그러니까...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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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음... 오늘은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지금은 물론 그치긴 했지만, 낮에는 정말 많이 와서 밥먹으러 가는 중에도 여기저기 눈을 치우거나 염화칼슘을 길에 뿌리는 모습이 보였다. 염화칼슘 정말 효과가 있긴 있는 것 같던데? 염화칼슘이 뿌려진 주위의 눈은 동그랗게 녹아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요즘 짬 날 때마다 페이스북을 종종 하는데, 내가 좋아하던 가수나 배우들의 페이스북을 발견해서 그런 데다가 '와! 님 팬이에요!' 하는 댓글도 달고 미묘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 그러고보면 예전에 어렸을 때 사라 맥라클란한테 이메일을 보냈을 때 답장이 와서 뛸 듯이 기뻤는데, 내용이 다른 사람이 보낸 거에, 'I'm afraid' 어쩌구 저쩌구 해서 '내가 메일 보내서 무섭단 말이야?!'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 -_-; 이때는 'afraid'의 활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어쨌든, 이제야 발견한 사실이기도 하지만, 페이스북은 가입을 안하면 다른 사람의 계정에 접근 자체를 못하는구나. 정보공개 상황에 따라서 친구를 맺거나 하지 않아도 볼 수는 있긴 하지만, 가입 자체를 안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휴대폰을 바꾸고싶은 생각이 계속 드는데...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지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가 1년 약정에 공짜폰으로 풀렸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준수한 물건같아서 매우 끌린다. 물론 X10 미니 프로라는 기기 자체의 부족한 부분(ex.쿼티 키패드에 한/영 키가 없다.-화면 터치를 통해서 한/영 전환을 해야 한다, 해상도때문에 실행이 안되는 어플이 많다.)들은 어쩔 수 없지만, 1년 약정에 요금제 자유면 2회선 운용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흠... 아이팟도 사고싶고, 휴대폰도 바꾸고 싶고 이거 참 바쁘네 바빠.

아, 한가지 빼먹은 게 있네.
요즘 생수값 아낀다고, 수돗물을 끓여서 보리차로 해서 마시려고 하는데... 물을 끓이다보니 가스비랑 생수값이랑 어느쪽이 더 많이 나갈지 약간 의문이었다. -_-; 뭐, 가습기 역할을 겸한다고 생각하면 남는 일이지만.
덧붙이자면 보리차가 구수해서 좋기도 하다. 결명자는 쓴맛이 너무 강해서 물처럼 마시기엔 좀 싫지만. 바깥 창문을 열고 안쪽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주전자를 내다놔서 식히는데... 생각처럼 빨리 차가워지지는 않는다. 얼른 시원한 보리차를 만들어서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데 말야. 이대로 밤새 놔두면 얼어버릴까?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보리차를 마실 수 있을까?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보리차를 탄산으로 마실 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지. 그 탄산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구해보든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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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2011. 1. 21. 08:03 잡담

페이스북 끝내준다.

음, 트위터도 비슷하겠지만, 나는 페이스북이 훨씬 편해서 말이지.
140자 제한에서도 자유롭고.

어쨌든, 정말로 '끝내준다'고 생각하게 만든 것은...
좋아하는 가수/밴드를 '좋아요(트위터의 팔로우랑 비슷한 듯. 트위터의 '맞팔'은 '친구'로 이루어지는 것 같고.)' 해 놓으면 그 가수/밴드의 활동 소식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Poets Of The Fall을 '좋아요' 해 놨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3월에 Alchemy라는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었다!
아... 신곡이 들은 앨범은 아니고(한곡 들어있기는 하다. 보너스 트랙의 느낌이 크긴 하지만), 인기곡들을 재구성해서 넣은 컴필레이션 앨범같기는 한데... 그래도 나는 반갑지.

굳이 적극적인 친교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을 써서 나름 즐거운 일들을 많이 만들 수 있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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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2011. 1. 18. 20:35 잡담

페이스북

음... 운동기록이 페이스북에 업로드되는 걸 계기로 다시 생각하게 되기도 한 건데...
요즘은 트위터보다도 페이스북의 발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던데...

사실 나는 전부터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 쪽이 훨씬 더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뭐, 국내 SNS를 써보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접했을 때의 느낌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쪽에 오히려 더 가까운 느낌이었달까...
그러니까, 이미 아는 사람들끼리 트위터나 페이스북이라는 장소를 통해서 친교를 한다는 느낌이 강하고, 그 자체가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는 것은 2차적인 부분으로 다루어졌다는 느낌이랄까...

뭐, 그런 점에서 전에 썼던 SNS에서와 같은 '라운지'와 같이, 불특정 다수의 교류가 직/간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장치가 없는 것은 엄청나게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기도 했다. 더불어, 트위터의 '팔로우'라는 기능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다소 회의적이었는데... 유명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그리고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팔로우는 '소통'을 중심으로 한다기보다는 일종의... 심하게 말하자면 '관음증'적인 욕구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체계라는 느낌이었달까...
뭐, 그런 점에서 예전에는 불특정다수와의 직접적 교류가 힘든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환경의 SNS에서 한번 호되게 데이고 나니, 그냥 '아는 사람하고 노는' SNS가 나름대로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트위터에서 가장 적응이 힘들었던 것은 상대방의 특정 글에 대한 의견을 보내더라도, 그것이 그 글에 대한 의견으로써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글의 작성자에 대한 의견으로 보내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나간 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제대로 된 소통을 힘들게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실시간 대화에 가까운 활용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뭐, 이게 그 기능의 취지일 수도 있고, 모바일 환경을 전제로 해서는 이 편이 훨씬 자주 쓰일 거란 생각이 들기는 한다.)
이 부분에서 페이스북이 그래도 굉장히 편리하게 느껴졌던 것이, 특정 글에 대한 의견을 직접 게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자기 계정에 '@상대계정명 ~'라는 식으로 단번에 소통을 마치는 것은 안되겠지만... 보다 세부적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됐다.

뭐랄까,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나는 사회적으로 너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비속어들에 대한 내성이 너무 없는 것 같다. '그 일'에 대해서도 나는 '어째서 ~(내가 들은 말)들은 정말로 나쁜 말들인데, 그런 말들은 되고, 내 말은 재해석의 여지가 있는데도 일방적으로 부정적 의미로, 그것도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말이었는데, 그걸을 스스로에 대해 하는 말로 듣고 나를 공격하는가?'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들은 말들은 뭐랄까... 사회 전반적으로 너무 습관적으로 사용돼서 이미 '나쁜 말'이라는 취급 자체가 소멸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뭐... 꽤 전부터 학교 애들이 입에 욕을 달고 다닌다고 통탄할 일이라고 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런 것의 연장선이랄까... 많은 사람들이 쓰면 그것이 나쁘다는 인상도 희박해진달까... 어쨌든... 현대 인터넷 생활을 하면서 수명을 깎아먹지 않으려면(오늘 서점에서 페이스북에 관한 책보다가도 생각이 들어서 혈압이 올랐는데... 나중에 몇십년이 지나서도 이 일을 떠올려서 뇌졸중으로 죽는대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정도였다. -_-;) 그런 걸 너무 의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걸 의식해서 거기에 저항하려고 하면 그 자체가 재차 '나쁜' 행위로 인식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말이지.

어쨌든...
페이스북은 제법 괜찮은 SNS같다. 그렇다고 앞으로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정은 훨씬 전에 만들어 뒀었는데, 운동정보를 업로드하면서 간만에 들어가보니 예전에 짜증나게 하던(ex. 보기 싫다는 타로 점을 억지로 봐주면서 불쾌한 점괘만 내놓는 녀석이었는데, 수능 전날에 억지로 점을 봐서는 '너는 ~점 이상 못나온다'는 점괘를 내놨었다. 그리고 나한테 맞았다. -_-; 내 오른손의 흉터도 사실 이녀석 패다가 주먹이 비껴서 엄한 데 맞아갖고 난 상처. -_-;) 녀석이 친구 신청해 놨더라. 그냥 가볍게 무시했다. -_-;

아, 휴대폰을 바꿔서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사용하게 되면 페이스북을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제법 높아지기는 할 듯 하다. 그런데 지금 바꿀 만한 휴대폰이 어디 있어야 말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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