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 15:12 디지털 세상

Ab Workout





Ab Workout
안드로이드용 복근 운동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풀버전은 돈을 주고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풀 버전은 5분 단위의 2차 운동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화면이 잘려 보이는 것은 내 휴대폰인 X10 미니 프로의 해상도가 낮아서 그런 것이다. -_-;




동영상으로 운동과정을 보여주고 일정 시간동안 운동을 하게 한 다음 다음 운동으로 순서대로 넘어감으로써 그대로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P90X 프로그램의 복근 운동을 해 왔던지라, 이쪽의 복근 운동은 약간 가벼워보이는 느낌도 있기는 하지만, P90X보다도 접근성이 좋다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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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2011. 3. 30. 10:37 디지털 세상

태블릿 PC


모토롤라 줌(XOOM)이 곧 출시 예정이라는 글을 보니 또 새삼 생각이 나네.
얼마 전에 삼성이 애플을 어떤 식으로 상대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2 등을 들며 생각해본 글도 적었지만서도... 뭐, 이제 4월은 그야말로 '태블릿 PC 대전'의 시작이 될 것 같다.

안그래도 얼마 전에 '태블릿 PC 사고 싶음, 어떤 게 좋음?'이라는 상담까지 받았으니...

뭐, 일단 내가 가장 추천하는 것은 '좀만 더 기다리셈'이기는 했다.

그 이유는

1. 우리나라에 현재 구매 고려대상이 될 수 있는 태블릿 PC가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뿐이다.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되지 못해서 좀 더 고려해봐야 할 여지가 있다.

2. 아이패드를 추천하고 싶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이패드가 너무 늦게(2010년 12월 - 해외 출시 시기는 2010년 4월) 나왔다. 여력이 있다면 좀 더 기다리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왕이면 아이패드2가 나올 때까지(우리나라에 출시되는 기간도 극한으로 단축돼서 우리나라 역시 4월 출시 예정이다. 즉, 조금만 기다리면 충분히 살 수 있다.)

3. 갤럭시 탭은 초과도기적 제품으로써, 아이패드에 대응하기 위해 급조된 제품의 느낌이 강한 만큼,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이건 나중에 한번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을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줌이 출시되는 것은 상당히 인상적인 일인 것은 분명한 듯 하다.
갤럭시 탭의 문제점을 생각해보는 데서도 다루겠지만, 삼성을 제외한 다른 안드로이드 진영의 회사들이 미쳤다고 아이패드 대응 제품을 막바로 안만든 것이 아니다. 안드로이드 2.X 대의 운영체제는 태블릿 PC에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았고, 태블릿 PC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이끌어내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줌같은 경우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태블릿 PC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안드로이드 3.0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본격적인 아이패드 대응 제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약간 묘한 것이, '갤럭시 탭'이나, '갤럭시 탭2'같은 경우는 각각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2의 대항마라고 하면서, 줌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가 잘 안보인다. -_-; 뭐, 기획된 지 자체가 시간이 좀 지난 만큼, 무게가 무거운 편이란 단점은 있지만, 적어도 손가락 빨면서 갤럭시 탭2를 기다려야 할 만큼 아이패드 2에 대항할 만한 물건이 없는 것은 아니다.(사실 '대항할 수 있다'는 의미보다도, 두께와 무게 말고는 갤럭시 탭2가 줌보다 사양상에서 나을 것도 별로 없다. 카메라 사양은 오히려 더 떨어진다. 아이패드2에 맞추어 단가를 낮추려다보니 빚어진 결과.)

현실적으로 갤럭시 탭 2가 6월이나 돼야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아이패드 2와의 경쟁은 갤럭시 탭2가 아닌, 모토롤라의 줌이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사실 갤럭시 탭2의 출시일은, 현재까지의 삼성이 보여온 행보를 고려하면 상당히 특이한 일이라고 생각되기는 한다. 즉, (한국 기준) 애플 제품보다 제품을 약간 빠르게 출시해서 시장 선점효과를 노리는 것이 현재까지의 추세였는데, 이렇게까지 애플보다 늦게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특이한 일이다. 그것이 아이패드 2의 예상치 못한 저가 공세에 미처 대응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현재 발표된 갤럭시 탭2와 비슷한 사양을 가지는 다른 태블릿 PC(그러니까 줌)들이 아이패드 2와 경쟁하면서 어떤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어떤 면에서 약점을 보이는지를 분석해서 대응할 시간을 벌려는 전략적인 대처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상당한 위험부담을 지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뭐, 크게 보자면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 진영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실 나는 '안드로이드 빠(?-빠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하여간 안드로이드 선호 쪽이었다.)'였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휴대폰 중 한대는 WM이고, 또 한대는 안드로이드인데... 뭐, 내가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는 것은 WM 계열 운영체제를 사용해온 입장에서 안드로이드는 'iOS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갖고, 동시에 'WM의 유연성과 자유도'를 가진 OS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발생하는 여러 미묘한 일들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를테면 앵그리 버드가 안드로이드 마켓을 버리고 아마존과 손을 잡고 아마존을 통해 안드로이드판 앵그리 버드를 유통하게 된 사건도 있고 말이지.(덧붙이자면 이때 앵그리 버드 개발자는 이런 인터뷰도 했다.)
덧붙이자면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의 구도가 꼭 예전의 애플과 IBM의 PC 규격 경쟁 구도를 보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물론 여기서는 IBM 진영이 승리하긴 했었다. 애플도 나름대로의 시장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잡스의 화려한 부활 이전까지는 그래도 IBM 진영에는 미치지 못했다. 문제는 IBM도 승리만 거둔 것은 아닌 게, IBM이 본의아니게 '진영'이 돼 버린 게 또 문제였지만. 이 역시 나중에 다룰 일이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애플의 생태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철저히 애플에 의해 지배되고 돌봐지고 있는 '어항' 속의 생태계와 같은 느낌이었달까... 그만큼 안드로이드에 기대가 컸던 건데, 앞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 시점에 있어서는 그 어항이 (심지어는 개발자 입장에서도) 너무나도 잘 관리되고 있어서 바깥 세계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잘 안드는 수준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게 되기도 했다.

어쨌든, 갤럭시 탭2 입장에서는 여러 모로 부담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아이패드2나 줌보다 훨씬 늦은 발매 시기때문에 아이패드2와 줌에 시장을 선점당할 것을 우려해야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발매되는 줌에 비해 사양적으로 눈에 띄게 나은 것도 없다는 점에서 부담을 가지기 때문이다.(물론 발매 시기가 밀린 만큼 그사이 다른 개량을 가해 출시될 수도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스펙을 기준으로 하면 이렇다는 것이다.)

음, 일단 여기서는 이정도로 해두고, 다음에는 갤럭시 탭(그러니까 갤럭시 탭 1)에 대해서 한번 다뤄봐야겠다.

Posted by 루퍼스
얼마 전에 X10 미니 프로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아직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PC Companion을 설치하셔서 한번쯤 업데이트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2.2로의 업그레이드는 해주지 않겠다고 공언도 했었고, 실제로 버전도 2.1 그대로인 마이너 업데이트에 불과해 보입니다만, 한동안 사용해보고 업데이트가 나름 괜찮은 성능 향상을 보인다고 생각돼서 글을 적어 봅니다.

원래는 업데이트 후, 하룻밤 잔 뒤에 바로 '어? 이거 배터리 소모가 줄어든 느낌인데?' 하고 생각했지만, '업데이트 후 전원을 껐다 켰으니,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어플이 줄어들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 지도 몰라'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거치면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많이 줄어듭니다. X10 미니 프로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2.1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접 푸쉬가 지원이 되지 않아 카카오톡 등의 어플을 사용할 때 배터리 소모가 심대합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거치게 되면 그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줄어들어서 보다 여유있는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의 X10 미니 프로의 경우, 카카오톡 등의 어플이 능동접속을 통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온다거나 할 때, 화면이 켜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런 현상도 사라져서 혼자 화면이 켜지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배터리 소모가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밖의 세세한 개선사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배터리 소모가 줄어든 것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모토롤라 모토쿼티의 안드로이드 2.2(프로요) 업데이트가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2.2부터는 직접 푸쉬를 지원하기 때문에, 카카오톡 등의 어플을 사용할 때, 새로운 메시지의 도착 여부를 확인하거나 할 때, 추가적인 배터리 소모가 없습니다. 업데이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확인하시고 업데이트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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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를 구매하고 바로 몇몇 어플리케이션들을 다운로드받아서 실행해 보았습니다. 잘 작동하는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시험해본 몇몇 어플리케이션들의 작동 결과를 적어 봅니다.

1. 카카오톡
잘 작동한다. 매우 잘 작동한다. 푸쉬기능 미지원이 안드로이드 2.1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크게 무리없이 작동하고 있다.

2.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잘 작동한다. 해상도때문에 조정을 통해서 사용하려는 기능을 순서대로 찾아서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화면 아래쪽에 있어서 기본 상태로는 작동시키기 어려운 공인인증서 다운로드 부분을 제외하고는 어떤 상태로도 주요기능의 사용에 큰 지장은 없다. 기본적으로 인터넷 뱅킹으로도 계좌조회/이체 정도만 사용했던 것을 전제로 할 때, 어떤 식으로도 사용에 지장이 없었다.

3. 국가법령정보
잘 작동한다. 추가로 설명할 부분은 없을 듯 하다. 그냥 잘 작동한다. 기본적으로 글자가 많이 출력되는 어플리케이션이니만큼 낮은 해상도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어플리케이션 자체의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4. NoraeBook(노래방 선곡 어플)
매우매우 잘 작동한다. 예전에 있다가 저작권 문제로 업데이트가 중단된 모링 베스트 싱어보다도 기능적으로도 훨씬 우수하고 데이터의 업데이트도 빠르며(모링 베스트 싱어도 초기에만 업데이트가 살인적으로 느렸고, 나중에 업데이트가 빠르게 개선되긴 했다.) 최신 인기곡 목록을 제공하는 등,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5. CGV 어플
잘 작동한다. 화면이 좁아서 영화 목록을 한눈에 보고 예매하거나 하는 건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보려는 영화를 먼저 고르거나, 보려는 날짜를 먼저 고르거나, 보려는 영화관을 먼저 고르거나 하는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필요한 영화를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하게 예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6. 지하철 내비
잘 작동한다. 이동하려는 시간대와 출발/도착 지점을 설정함으로써 이동에 걸리는 대략적인 시간을 추정해 준다. 특히, 이동하려는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혼잡시간대의 이동을 좀 더 고려할 수 있게 한 점도 좋은 점이다. 다만, 100% 정확하지는 않으므로 요주의.

7. 도미노 피자
대망의 도미노 피자. 일부러 맨 마지막에 작성했다. 제대로 된 사용이 불가능하다. 화면이 가로로 잘려서 메뉴도 첫글자밖에 확인할 수 없고, 가운데쪽에 있는 주문 버튼에는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아예 보이질 않기 때문에 가운데인지, 오른쪽 어딘가인지, 하여간 어디 있는지도 의문) 가로보기로 전환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로보기로 전환해서 가로 해상도를 늘려서 어떻게든 보려고 해도 볼 수가 없었다. X10 미니/미니 프로로 도미노 피자를 주문하시려는 분들은 요주의.


여기서 '잘 작동된다'와 '잘 작동되지 않는다'의 중요 기준은 '화면이 잘리느냐 잘리지 않느냐'입니다. 즉, 화면이 작아서 다소 답답하게 보이더라도, 혹은 스크롤이나 조정이 필요하더라도 해당 어플의 작동을 전부 통제할 수 있고, 모든 정보를 어떤 식으로든 볼 수 있다면 '잘 작동한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어플처럼 다소의 조정이 필요한 것은 언급해 두었습니다.

다른 어플도 더 실행해보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으면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혹은, X10 미니나 미니 프로의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서 시험해보고 싶으신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시험해보고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Posted by 루퍼스
리뷰...라기에는 좀 그렇고, X10 미니 프로를 잘 받아서 개통을 완료시켜서 잠깐 써보고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고자 한다.


1. 패키지
구성품의 사진. TTA 24핀 충전기는 솔직히 왜 준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이 단말기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나오는 단말기 중에 이걸 쓰는 휴대폰이 도대체 얼마나 있을까? 아니면 그냥 만들어놓은 거 처리할 수가 없어서 끼워서 물량 소진시키는 건가? 어쨌든 쓸다리 없는 짐 하나 늘어나버린 건 감점.

8기가 마이크로SD카드는 뭐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니 잘 받았다. 저건 사은품이다. 오해하기 쉬운데, 휴대폰 안에는 원래 기본으로 8기가 마이크로SD카드가  하나 들어있고 저건 사은품.

블루투스 헤드셋은, 뭐, 이것도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아쉬울 것 없기는 하다. 이미 현재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855를 사용하고 있던 입장에서 굳이 저걸 사용할 필요성은 못느끼겠지만 감사히 받아두기로 했다.


2. 사용감
뭐, 일단 쿼티 키보드가 작다. 상당히 작다. 너무 작아서 버튼도 작고, 버튼이 작으니까 쓰기가 약간 힘들다.
그리고 쉬프트 키와 백스페이스 키의 위치가 약간 혼동된다. 무의식중에 쉬프트 키를 누르려고 하면 Z 키를 누르고, 백스페이스를 누르려고 하면 P 키를 누르게 될 때가 많은 듯 하다. 이건 크기를 줄이려고 버튼을 최대한 몰아넣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고, 뭐, 천천히 적응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쿼티 키보드 이외의 하드웨어 키 들은 가늘고 길쭉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처음 만질 때는 버튼을 누른답시고 맨 케이스를 누르는 헛손질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이건 금방 익숙해지는 듯 하다.


반응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이건 물론 내가 현재까지 사용하던 휴대폰이 엑스페리아 X1이었다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제법 빠르게 느껴진다. 기본 해상도가 낮아서 그만큼 더 빠른 작동이 가능한 듯도 싶다.

반면 화면이 작은 만큼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가 적어서 불편한 것도 있다. 우리은행 어플을 사용하는데 화면 아래쪽이 안보여서 메뉴를 펼쳐놓은 형태의 화면을 사용하는 것은 힘들었고, 버튼을 가로로 일렬로 정렬시켜서 순서대로 하나씩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써야 비로소 편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은 생각보다 잘 작동했다.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의 알림도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글자의 크기도 너무 커서 한눈에 안보이거나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거나 하지 않고 적당한 수준이었다.

일단 우리은행 뱅킹과 카카오톡, 페이스북 어플이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로써는 이정도로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좀 더 활용도를 늘릴 여지도 있어 보인다.


3. 기타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X10 미니 프로가 안드로이드 2.1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에 푸쉬 기능은 2.2(프로요)부터 생겼고, 2.1에는 자체 푸쉬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즉, 카카오톡을 사용할 경우 카카오톡 어플 쪽에서 능동적으로 접속해서 메시지가 왔는지 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것은 배터리 소모를 늘리고 메모리 사용에 있어서도 불리하다.
일단 지금까지 사용한 느낌으로는 메시지 송/수신이나 배터리 소모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는 좀 더 사용해보면서 천천히 확인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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