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inyurl.com/3lsptns

이 작품은 내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받은 영화 관람권을 가지고 백화점에서 하던 상영회에 갔을 때, 원래는 토토로를 보려고 했지만, 날짜를 잘못 알아서 하루 삐끗하는 바람에(...) 보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과 함께 봤던 또 다른 작품은 중국 애니메이션이었던 것 같은데, 한 목동이 소를 탄 채 피리를 불면서 다니는 내용.
어쨌든, 그게 대략 초등학교 4학년때였을 텐데... 솔직히 대사도 이벤트도 없는 이 작품이 무슨 재미가 있었겠는가? 하지만, 그 독특한 인상만은 오래 기억에 남았다.

이 작품을 다시 떠올리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은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야미와 모자와 책의 여행자'라는 작품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애니메이션 초반에 나오는 '야행열차의 밤' 파트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배경으로 함으로써, 이야기 속의 이야기에서 깊은 인상을 줬던 장면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에...

뭐,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검색해도 엉뚱한 얘기들만 잔뜩 나오고, 이 작품을 다시는 못 보게 될 줄 알았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에 감독이 무슨 상이었나? 하여간 꽤 큰 상을 받게 되면서 이 작품도 다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요즘은 유튜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니 한번 보는 것도 추천.
당연하지만, 대사가 없으므로 해석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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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보게 된 것은... 오프닝 곡을 듣고 '굉장히 좋다'고 느끼고 있었기도 했고, 마침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나오는 작품을 하나 보고 싶던 참이라, 생각난 김에 보게 됐다.
일단 이 작품도 기본적으로는 18금 게임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뭐, 그것과는 별개로, 이 작품 나름대로의 의미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다른 무엇보다 나에게 있어서 인상깊었던 장면은 이것이었다.


'나 필요 없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애에 대해서 줄곧 신경쓰이게 했던 것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묻는 게 뭔가 크게 잘못된 일이기라도 한 걸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별로 그런 것도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그건 사실 이 작품을 보게 되기 전에도 마찬가지기는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말 자체가 본질도 아니고, 그애도 그걸 알고, 하지만 안다고 해도 그애에게 있어서 본질이 무엇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랄까...(본질 자체는 지극히 간단하다.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나는 '그애가 좀 연락을 해주기를 바랬고, 그럴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그걸 '나같은 건 필요도 없냐?'는 식으로 표현한 것 뿐이다. 다만 그 본질을 무시하고 문장에 구애받은 것은 그냥 '귀찮다'는 것을, 문제의 소재를 내 쪽으로 돌림으로써 '편하게' 해결하려는 것이었다는 느낌이랄까.)
뭐, 어쨌든, 단순히 '나 필요 없어?'라는 한마디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은 마음'을 공감이 가도록 그린 것부터 시작해서 그애 대한 밋밋한 반응에 대해서는 '나 필요 없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게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다.


뭐, 다시 애니 얘기로 돌아가자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이라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좀 미묘하지만, 나는 정말 좋았다. 다른 무엇보다도, 위의 한 장면만으로도 나는 이 작품에 충분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기도 했으니 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판단해 보자면, 딱 7화까지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7화에서 한 호흡을 마치고, 8화는 한 화 전체를 개그씬으로 채우는가 싶더니, 9화부터는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게 좀... 거기다 아무리 과거의 원한이 깊다고 해도 무슨 히나미자와인 줄 알았다. -_-;
뭐랄까, 주인공의 어머니의 죽음과 히로인에 대한 관련, 그에 따라 생긴 갈등을 보면서, '뭐 저런 걸 가지고 저렇게까지 마음에 담아두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떻게 보면 그럴 만도 하다 싶었다. 왜냐하면, 나도 여전히 어머니가 돌아가신 데 대해서 친가 쪽에 상당한 악감정을 갖고 있으니까...(그래서 전에 한번 같이 찾아 뵙자는 것도 거절했다.)
뭐, 1쿨짜리로, 간단히 보기에 좋은 작품이었다.

뭐, 이 작품을 보게 된 계기기도 하지만, 오프닝이 좋으니까 한번 감상해 보자.



아, 그리고 이 매드 무비도 애절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았다. 한번 감상해 보자.




Posted by 루퍼스
음...
애니박스에서 2011년에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투표해서 결정하는 이벤트를 한 모양인데...

그러니까 상황이 이렇게 돼 버린 거다(저기 '연의 하늘'이라고 나온 게 요스가노소라다.). -_-;

결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분노.

그저께도 얘기했고, 새삼 다시 생각나는 거지만, 전에 '뭐 먹고 싶냐?'고 해서, "카레"라고 대답했더니, '그럼 갈비탕 먹자'고 한 게 생각나는데...(결국 갈비탕 먹었다. -_-;)

저 부분에서 문제를 삼는 이유는 아무래도 요스가노소라를 방영하지 않았던 사실 그 자체보다도,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 착각'을 들게 한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걸 또 어설픈 거짓말로 무마하려고 하는 게 더 큰 문제였고 말이지...
새삼 파맛 첵스 사건이 다시 떠오르는데...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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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14. 08:26 애니 이야기

요스가노소라


역시 검색해서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서 '~화'라는 식으로 화수까지는 안붙이기로 했는데...
어쨌든 이번주 열한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드디어(?) 동생하고 맺어져 버렸구나.
'근친 달성'

오메...

아니 뭐, 범죄도 아닌데... 가 아니라...

음... 으음... 뭐랄까...

다른 것보다, 중간에 동생하고 XX한 다음에, 다음날 아침에 학교 가면서 친구들하고 만나는 장면부터 한동안 나오는 곡... 이 곡이 정말 좋다. 사실 전에도 나온 적이 종종 있었지만, 오늘 새삼스레 좋게 느껴지네.

뭐랄까, 나는 어떤 작품이든 음악이 좋으면 50점은 주고 시작하기 때문에...
그런데, 아직 이 곡은 수록 앨범이 나온 것 같지 않아서 아쉽다. 뭐, 언젠가 나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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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이것도 완결된 지 꽤 된 것 같은데...
원작을 보고 '이건 뽕빨이야!', '이건 말도 안돼!'라는 생각이 들어서 별 관심이 없다가 근래 좀비에 대해 다시 관심이 솟아올라서 한번 봤다.
뭐, 건진 건 있었다.
오프닝/엔딩이 진짜 좋다.
애니 팬분들에게는 실례되는 말씀일지도 모르겠지만, 오프닝/엔딩이 아까울 정도의 애니였다. -_-;

뭐 종종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지금도 돈만 많으면 할 거다 아마. -_-;)
좀비 사태나 전쟁에 대비해서 건물을 지을 때 지하공간을 깊고 넓게 확보해서 온갖 비상 물자를 구비해놓는다거나, 차(주로 허머)를 사서 중장갑으로 개조한다거나.

-_-;

어쨌든, 내가 지금 좀비 작품들을 훑고 있는 것은 '보편적 좀비의 생(?)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좀비들이 '열역학 제1법칙'을 무시하고 움직인다는 것이 좀비가 가진 보편적 속성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하고 말이지. 그런데 이건 뭐, 새삼스레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인정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어쨌든, 한가지 의아스러운 것은, 그런 좀비를 사용해서 무한동력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한다는 것을 설정에 도입하는 경우가 눈에 잘 안 띄는 것일까?
음...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이쪽 방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후에 '새벽의 저주'로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그 유명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후속작으로... 쇼핑 센터 점거가 무질서 상태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로망을 채워준달까?

리메이크작, '새벽의 저주(영문명은 전작하고 같다.)'에서 전작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쇼핑센터 건너편에 있는 총포상과 그 총포상에 있던 '앤디'의 존재였달까...
좀비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온갖 무기가 있지만, 먹을 게 없어서 굶주리는 모습이나 심심풀이 삼아 쇼핑센터 쪽에서 '~와 닮은 사람'이라는 식으로 표적을 지정하면 그 표적이 된 좀비를 찾아서 앤디가 저격하는 모습같은 게 말이지.
음... 개인적으로 후반부의 개조차량으로 좀비떼를 돌파하는 부분은 생각만큼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카테고리를 영화로 해야 할 지, 애니로 해야 할 지 애매하게 돼 버렸는데... -_-;

뭐랄까, 어쨌든 애니나 원작이나 내가 기대했던 좀비작품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아쉬웠다.
역시...
메트로 2033을 사야겠다.
이건 엄밀히 말해, 좀비물은 아니지만, 오히려 '심령' 요소도 다분히 들어있는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
후속작으로 메트로 2034도 나온다고 하니, 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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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지간하면 화수까지 붙여서 포스팅하는 건 피하려고 했는데...
이번 화는 오!!! 할 만한 게 있어서.

그게 뭐냐 하면, 지금까지 애니에 나오지 않았던 것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 동생의 사복2(?)다.
애니에서 게임에 나왔던 사복은 평소 입는 하늘하늘한 옷(사복1)만 나오고, 또 다른 사복은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번에야 나오게 됐다.
아주 잠깐 뿐이었지만 말이지.

그러니까...


이게 사복 1이라면


이게 사복2


뭐, 대신 집에서 편하게 입는 속옷(스러운 사복. 이하 사복3)이 애니 오리지널로 나오기는 했었지만 말이지...(이거 제법 맘에 들던걸-_-;)



이게 애니에 나오는 사복3이랄까...


사실 어느 쪽이냐면, 게임에 나왔던 사복2가 애니에 나오지 않았던 것보다도 애니에 나왔던 사복3이 게임에 나오지 않은 게 훨씬 더 아쉽다. 음... 이번 화에 주인공 동생의 유카타 차림도 나오기는 하는데... 이쪽은 보기보다 크게 열광할 정도로 반갑지는 않았다. -_-;

결정적으로, 무엇보다 이번 화에서 이번 히로인의 얘기가 종결돼서 다음에는 여동생 루트가 나올 것 같아서 기쁘다!
예고편을 봐도 다음 에피소드는 여동생이 메인인 게 확실한 것 같고.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메이드씨(노기자카 모토카) 루트는 본편 끝나고 나오는 개그 에피소드에서 연결되는 걸로 만족시키고 곧바로 여동생 루트로 들어갈 듯 하다. 안그럼 1쿨에서 여동생에 충분히 비중을 실어줄 수 없어! 그리고 나머지 메이드씨랑 여동생의 2 히로인으로 2쿨을 하기에는 너무 많이 남았어! 하긴 뭐, 여동생이 메인이라면 1쿨 정도 완전히 실어줘도 난 유감 없지만.

후, 뭐, 에로에로한 건 여전하지만...-_-;

뭐랄까, 새삼 이번 화의 장면을 보면서...
주인공 동생이 '(자신하고 다른 사람을 지목하면서) 어느 쪽을 선택할 거야?'라거나, '나한테서 떨어지지 말아줘'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그애가 나한테 이렇게 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을 했지만, 현실은... -_-;
뭐, 전에도 말나온 얘기긴 하지만, '친동생같다'는 점에서 보면 오히려 리얼하긴 하지만...
이쪽은 진짜 피로 이어진 게 아니니까... 나는 이 관계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까 항상 불안했다고...

사실 나는... 어떤 의미로 저런 선택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나는 주저없이 선택을 했고...
꽝을 골랐다(뭐냐-_-;).

그리고 지금 나는... 그 대가를 철저히 치르고 있다.
완전히 혼자 남겨진 그 대가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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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애니를 보면서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어째서 '이상하게'냐 하면, 그 장면에 나오는 캐릭터가 메인으로 나오는 에피소드의 장면이 아니거나, 혹은 오프닝/엔딩 등에서 짤막하게 나오는 장면이 오히려 더 깊은 인상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인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다음의 두가지이다.

첫째는 '바케모노가타리'의 두번째 에피소드, '스루가 몽키'의 오프닝의 한장면으로, 이것이다.


음 뭐랄까... 센조가하라인데...(전에는 '센죠가하라'라고 적었지만, 소설 정발판 명칭을 따라서, 나도 표기를 바꿨다.)
본인 에피소드보다 이 장면에서의 모습이 훨씬 인상깊게 남았다(본인 에피소드가 아닌데도 인상이 강한 것은 '츠바사 캣'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_-;).

뭐랄까, 저 여유있는 표정과 분위기가... 그렇게 마음에 들 수가 없었다.
뭐, 아무래도 본 작품 최대의 인기 캐릭터같기는 한데... 현실에서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알기 때문에 나는 좀 무섭다. -_-;

다음으로는 '요스가노소라'의 삽입곡이 나올 때 나오는 두 장면인데...(엔딩이 아니다. 엔딩은 따로 있고, 크레딧에도 '삽입곡'이라고 나오는데, 이 곡이 흐른 뒤에 메이드씨가 주인공인 짤막한 개그 에피소드가 연이어 나온다.)




저 위쪽 스크린샷과 아래쪽 스크린샷 사이에서 음...
온 가족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 텅 비고 쓸쓸한 모습이 되어버린 게 대조적이어서 기억에 남았고, 또 각각의 장면들이, 윗 장면은 부모님을 잃은 슬픔이, 아래쪽은 도시를 떠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나타난 듯 해서 인상적이었다.

덧붙여, 요스가노소라에서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꼽자면,


바로 이것이다.
아무도 없는 텅빈 집을 혼자 지키면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더없이 쓸쓸하게 느껴져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고...

뭐, 그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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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가노소라도 역시 7화로 접어들었다.

줄어들었던 여동생의 비중이 다시 회복돼서 반가운 일인데...
그냥 늘어난 것 보다도, 이번 메인 캐릭터인 다른 히로인과의 악연(?)때문에 그와 대립하는 여동생의 비중도 늘어난 듯 하다.
그 '다른 히로인'은 어떤 의미로 '주인공 공략'에 성공한 과거가 있는데...
그러다보니 여동생이 엄청나게 싫어하는...-_-;




이걸 보면 누구랑 누가 생각난다니까...-_-;

뭐... 이 히로인도 누님형 캐릭터기는 한데, 어쨌든 별로 안좋아하는 히로인이다.

어쨌든 1쿨 기준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중반이니, 최종적으로는 맺어지지 않을 거라고 예상되는 것이 다행이랄까...-_-;
좋아했던 두 히로인 중 하나가 초반에 지나가는 바람에 아웃이 돼 버린 건 유감이긴 하지만, 아직 여동생이 남아있어...!

아니 뭐, 물론 이 히로인 저 히로인들을 막 '훑는' 주인공의 모습은 탐탁치가 않지만... 뭐, 어쩌리.-_-;
거기다 예전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이제 슬슬 각 히로인들에 대한 얘기들이 패러렐로 진행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여동생 교복을 맞추기 위해 치수를 재는 시점으로 돌아가더니, 교복 단추도 전하고 다른 히로인이 달아주고...
덧붙여, 예전 시점 얘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거였다면, 여동생이 주인공 친구를 만나고 '누구냐?'고 묻지도 않았어야 한다.
이미 바다까지 같이 놀러갔던 입장에서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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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7화는 드디어(?) 원작에서 애니 상영회를 했던 부분하고, 휴대폰 소설을 쓰기 위해 현장취재를 나가는 부분이 나왔는데...
음, 애니판은 지금까지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원작에서 제법 좋아했던 부분들이기도 하고, 이제 좀 재미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말이지...
쿠로네코의 눈은 '붉은 색 칼라 렌즈를 꼈다'는 설정인데, 애니에서는 눈 색깔이 다양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그런가, 붉은 색으로 표현돼 있어도 렌즈를 낀 건지, 안 낀 건지, 너무 자연스러워!
현실에서 붉은 렌즈 낀 사람 보면 뭐랄까... 아무래도 똑바로 쳐다보기가 좀 그런데 말이지. -_-;


뭐, 새삼 새기게 된 것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충실한 취재를 해야겠다는 거랄까...

더더 새삼 새기게 된 것은, 나같은 경우는 보통의 경우에는 '어째서'라는 이유가 확실히 설명되지 않으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데...

그런 나에게 '어째서'라는 것 없이 뭔가를 받아들이게 하는 데는 애니나 영화나 소설같은 데서, 자연스럽게 '이게 미덕이야'라는 것을 넌지시 보여주는 거랄까...
뭐, 내가 워낙 단순하기도 해서 그렇지만 말이지...

그런 의미에서 여동생물(?)을 많이 보려고 하는 이유도 그런 게 좀 있다. -_-;

아, 그러고보면, '요스가노소라'는 예상컨대, 히로인들을 쭉 한번 훑(?)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여동생하고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음, 이것도 미덕?-_-;


덧: 오늘 엔딩 Masquerade!가 진짜 좋더라... 나중에 찾아서 들어야겠다. 음... 가면 나오는 영상은 좀 취향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엔딩곡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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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0. 22:58 애니 이야기

요스가노소라

요스가노소라도 이번주로 6화로 접어들었는데...

아니 뭐랄까... 등장하는 히로인 중 하나와 결국 이어진 것 같은데...

전에는 예고편에서 이어지는(?) 듯 하면서 다음 편을 보면 주인공의 망상에 불과했던 경우가 꽤 있어서 혹시나 했지만, 아무리 돌려봐도 이건... 망상이 아니었던 듯.

그런데 문제는... 이 히로인이 내가 별로 안좋아하던 캐릭터라...-_-;
어느 쪽이냐면 등장하는 히로인 5명 중에서는 딱 중간이긴 하지만,  앞의 두명과 뒤의 세명에 대한 호감도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건 그렇고... 아놔 주인공 나쁜 놈(?)이네...
다른 히로인(앞서 말한 '앞의 두명'중 하나다.)하고 입술박치기까지 해놓고 말이지. -_-;
결정적으로 갑자기 그렇게 급진전할 만한 상황도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화에서 '그것도 망상이었어'라고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니 사실 뭐랄까...
애초부터 나는 한적한 시골의 여유로운 풍경을 무대로 삼아 잔잔한 얘기를 보여주는 것을 원했는데, 에로에로가 돼 버렸으니...-_-; 결과적으로 1화에서 주인공하고, 주인공 동생하고 전철을 타고 와서 집에 올 때까지의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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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8. 11:58 애니 이야기

쿠레나이 OVA


음... 쿠레나이 OVA 1화가 쿠레나이 코믹스 5권에 달려 나오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예정인가 본데...

일단 기본적으로 주요 캐릭터들의 성우는 TVA와 같은 것 같다.

TVA는 상당히 원작과 차이를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는데(특히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대부분 수정된 나머지,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돼 버렸다), OVA는 원작도 아닌, 무려 코믹스판을 기초로 해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믹스판은 말 그대로 원작보다 '팔릴' 만한 부분들을 강조해서 여러 부분들을 변경시켰기 때문에...


아직 코믹스판은 다 안봐서 모르는데 '린 첸신'이라는 캐릭터의 향방이 궁금하다. TVA에서는 완전한 악역으로 나왔고, 원작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끔살당했던지라...

그게 원작에서 상당히 의아했던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상당히 무뚝뚝한 캐릭터로 나오긴 했지만, 나름대로 주인공을 격려해주기도 하고 해서, 이후 여러 방향으로 관계를 계속해 나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 그대로 별 힘도 못쓰고 끔살당했던 지라...

그게 코믹스판(코믹스판을 따른 OVA도 마찬가지)에서는 도지 속성이 추가되고, 그 밖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비중도 늘어서...

결정적으로 원작에서 린 첸신을 끔살시켰던 '키리시마 키리히코'라는 캐릭터가 원작과는 달리 이쪽 역시 상당한 모에 속성을 갖추게 되면서, 주인공 일행과 우호적인 관계가 되는 진행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생존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결정적으로, 원작에서 키리시마 키리히코는 주인공 일행 중에서는 주인공 쿠레나이 신쿠로 외에는 누구도 만난 적이 없었지만, 코믹스에서는 무라사키, 유노, 타마키, 기타 등등과 '친분' 관계까지 생겨 있다...
이런 계열 작품의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가 다른 사람과 교류를 가져갈 때 종종 등장하는 '너한테는 친구같은 거 필요 없잖아' 하는 상투적인 진행도 보이고 있고...-_-;

뭐어...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관심이 많지만, 린 첸신이라는 캐릭터가 작품별로 가장 변화가 큰 캐릭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TVA에서는 특성없는 완전한 악역이었던 점에, 원작에서는 너무 어이없게 끔살당하는 바람에 여러 모로 아쉬웠던지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코믹스를 기본으로 한 OVA에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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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음... 요 근래 본 애니메이션 중에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이란 것이 있었다.

이 애니를 보게 된 계기는 원작 라이트노벨 작가가 변호사 지망생이었다고...

뭐, 나 역시 같은 입장에서 또 역시 글을 쓰고 싶어하는 입장인 만큼, '이런 경우에는 어떤 글이 나오는 것일까?' 하는 것이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인데...

일단 아직 라이트노벨 자체는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뭐랄까... 음, 미묘한데... 일단 야한 장면은 엄청나게 많다.

거의 내용상의 부족한 부분들을 서비스 신으로 채우는 느낌이랄까...

스토리는 초반에는 오타쿠 문화에 빠진 히로인에 공감할 수 있을 법한 형태의 진행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하나우쿄 메이드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을 준다.-_-;

뭐, 주인공 하나를 두고 여러 여성 캐릭터들이 죄다 몰려드는 것도 빠지지 않고...

다른 건 다 접어둔다 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하나 고르자면,

역시


이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쿠스모토 미나모,

아, 다른 건 없고, 그냥 이 캐릭터 자체가 '전공자' 캐릭터라...(작중 법무, 재무 등 담당)  왠지 애정이 가서...
그런데 희한하게도 등장 비중이 엄청나게 적다.

애초에 2기에서야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하나도 안등장하는 화가 대부분일 뿐더러, 기껏 나와도 몇마디 말만 던지고 별 활약이 없을 때가 많아서...

뭐, 소설을 읽어보면 좀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애니에서는 많이 아쉬운 캐릭터였다.
3기 안나오려나?


P.S

안경벗은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안경을 벗겨 보았다.
GIMP로 했는데, (보는 사람 기준으로) 오른쪽 뺨의 음영을 수정하는 게 성가셔서 좀 이상하게 돼 버렸다.
음... 그래도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느낌은 드는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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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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