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8. 21:02 잡담

Stay with me 손바닥



Stay with me의 샘플(?)이다.

그냥 마침 들고 있던 청색 볼펜을 써서 적어봤는데, 너무 가늘어서 그런지 잘 보이지도 않고, 쓰는 동안 간지러워서 죽는 줄 알았다.

약지 쪽의 손바닥에 있는 굳은살이 눈에 띄는구나.

새삼 떠오르는 것이, '체구에 비해서 손이 크다'는 말을 종종 듣곤 했는데, 그게 맞는 말이었는지, 사진상으로 봐서 그런 건지, 손이 과도하게 큰 느낌이다.
그러고보면 오래 전 일이지만, 이런 얘기도 들은 적이 있었지.
'왜 뻑큐할 때만 (가운데) 손가락이 길어지는 거야?'라고...-_-;

뭐, 다음에 좀 더 굵은 걸로, 싸인펜같은 걸 써서 다시 한번 써서 찍어봐야겠다.

문득 내 손바닥을 펴서 이 글귀를 다시 읽는데... 미묘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하는 말을 내가 읽는 느낌이 들어서... 누군가가 나에게 그렇게 말해주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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