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헤비메탈 밴드인 Undercode의 'As Above So Below'이다.
이 곡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알텐데, 크로아티아의 유명 FPS 게임, '시리어스 샘' 시리즈에서, '시리어스 샘 SE', '시리어스 샘 2'의 전투신에 삽입된 곡중 하나가 이 곡을 편곡한 것이다.

이 곡도 전체보다도 특정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그러니까 삽입된 동영상에서 5분 10초쯤부터 나오는 기타 멜로디가...
'쥑이네!'

게임에 삽입된 곡에서도 이 부분이 들어갔는데... 하여간 진짜 좋다.
아무래도 크로아티아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앨범을 구하는 것은 지극히 힘들다는 것이 문제. 아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마존에서 찾아봤는데도 살 수가 없었다.

뭐랄까, 역시 현란한 기타연주에는 듣는 사람의 넋을 나가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매번 생각하지만, '나도 저런 연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말이지.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Ohio - Isabelle Adjani  (0) 2011.01.11
Run away - Sun Stroke Project & Olia Tira  (1) 2011.01.11
雨とギター - KOTOKO  (0) 2010.12.28
How, where, when  (0) 2010.12.26
INNOCENT - Asriel, 十字架に捧ぐ七重奏 - 彩音  (3) 2010.12.26
Posted by 루퍼스

2010. 12. 26. 23:47 음악 이야기

How, where, when





전에 파헬벨의 '캐논 D 장조(그때 빼먹었었는데, 원래는 '캐논과 지그'이다.)'에 가사를 붙인 곡 중에 드라마에 나왔던,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는데, '파헬벨'이라고만 나오고, 제목을 몰라서 다시 들을 수가 없다고 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 여러 곡들을 듣다가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 곡이 왠지 그때 들었던 그 느낌하고 가장 비슷한 듯 하다.
지금 들어보면 단순한 가사의 반복이라서 좀 뜨악한 느낌도 있긴 한데... 클라이막스의 느낌은 제법 좋은 것 같다.

음...
나중에 피아노로든 바이올린으로든 좀 들려달라고 해야겠다. 그런데 뭐랄까... 직접 들어보니 첼로 없는 바이올린은 좀 분위기가 많이 죽는 느낌이라... 역시 피아노로 요청해야 하려나...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 Above So Below - Undercode  (0) 2010.12.29
雨とギター - KOTOKO  (0) 2010.12.28
INNOCENT - Asriel, 十字架に捧ぐ七重奏 - 彩音  (3) 2010.12.26
The Misery - Sonata Arctica  (0) 2010.12.24
파헬벨 - 캐논  (0) 2010.12.24
Posted by 루퍼스

2010. 12. 26. 10:12 잡담

창문얘기 BGM

MUSIC.zip




음... '창문얘기'란 것이...
오래 전에 나왔던 통신 에뮬레이터인데...
정말 오래된 것이다. 심지어 텔넷 접속까지 지원하지 않으니... 아... 개인적으로 그런 VT(내지는 BBS) 시절이 너무나도 그립다. 나중에 여력이 생기면 사설 서비스를 개설하고까지 싶을 정도로.


어쨌든, 이번 얘기는 '음악에 관련된 것인데...
이 통신 에뮬레이터에 들어있는 BGM이 진짜 좋아서이다.
이 시절에 '스타게이트' SNES판 게임을 했었는데, 게임의 신경 거슬리게 뿅뿅거리는 소리는 죄다 끄고, 이 음악을 틀고 게임을 했을 정도였지.

그러니까 이것도 '사운드 블래스터 AWE 64'의 위력을 실감하게 하는 곡이었다. 물론 컴퓨터를 처음 살 때부터 사운드 블래스터를 썼다보니 사운드 블래스터를 쓸 수 없게 된 나중에야 절감하게 됐지만. ㅠㅠ 지금은 미디의 중요성도 거의 없는 상황에, 사운드 블래스터 자체도 어째 싸구려 사운드 카드 브랜드로 전락했다. PC-FI 쪽은 온쿄, 광범위한 성능에서는 오디오트랙이나 AuzenTech 쪽이 두각을 보이는 듯. 사운드 블래스터를 만들었던 크리에이티브는 그냥 이들 회사에 칩셋을 공급하는 회사로까지 떨어진 듯하다. -_-;

뭐, 기본적으로 좋은 곡이다.
대부분 미디 장치가 부실한 요즘 컴퓨터로 들어서 얼마나 그 느낌이 전해질지는 다소 회의적이긴 하지만 말이지.


수정 : 2020. 05. 24. 기존의 LSY01에 이어, LSY02, LSY03도 추가했습니다. 페이지상으로는 곧바로 재생기가 출력되는데, 재생기 위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셔서 '다른 이름으로 오디오 저장'을 누르시면 마음에 드는 미디 파일을 다운받으실 수도 있고, 그냥 통째로 다운받으시려면 'MUSIC.zip'을 받으셔도 됩니다.

꽤 오랫동안 관리를 안하고 있었어서 한참 전에 달렸던 댓글에는 반응하기 민망해 그냥 놔뒀었는데, 기존에 올렸던 BGM 외의 나머지 BGM 요청이 제법 많은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정리해 올렸습니다. 이제는 수시로 블로그를 체크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 필요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비 & 서점  (0) 2010.12.26
버릇  (0) 2010.12.26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1) 2010.12.25
의구심  (0) 2010.12.25
사키  (1) 2010.12.25
Posted by 루퍼스


Asriel의 INNOCENT와, 彩音의 十字架に捧ぐ七重奏이다.
11eyes -죄와 벌과 속죄의 소녀-(맞나? 부제를 잘 기억 못하겠다.)의 후속작, 11eyes -Resona Forma-의 엔딩/오프닝곡이라고 한다. 게임 자체는 이번 겨울에 발매 예정이라고(2011년 3월 25일 발매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이미 봄 아니야? -_-;).

11eyes가 대성공을 하긴 한 모양이다.
콘솔로도 나오질 않나, 심지어는 아이폰으로까지 나오고, 후속작도 나오고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3days와의 관련성 외에는 별 의의를 찾기 힘든 작품이었기 때문에, '11eyes좀 그만 우려먹어!'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뭐, Lass 측에서도 5th Style이라고 안하고, 4.5 Style이라고 하는 걸 보면 우려먹기인 걸 자각하고는 있는 모양인데.

결정적으로 Lass 초기작부터 접해온 사람들은 Lass의 간판 캐릭터인 '치카미 나나코'를 그리워할텐데...
'치카미 나나코'는 Lass의 간판 캐릭터로써, Lass 시리즈 전통의 공략 불가 캐릭터였었지. -_-;
(3days에서 직접공략은 불가능하지만, 하렘 엔딩으로 가게 되면 간접적으로 공략이 되는 결과가 된다. 3days 드라마 CD도 하렘 엔딩의 뒷얘기를 다루고 있다. 이것도 번역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히이라기 미유가 바람맞는 얘기인 데다가, 재미도 없고 귀찮아서 관뒀는데. -_-;)
그러다 FESTA!!에서 공략 가능, 그것도 진 히로인으로 나오고 나서는 그 뒤의 작품에서는 갑자기 등장하지 않게 돼 버렸다!

오 마이 갓...
성우분이 사고로 돌아가셨나요?
아니면 왜...?
지금 잠깐 검색해보니, 아따맘마,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등에까지 출연하셨다! 물론 단역이지만. 그리고 사망기록은 없다.
덧붙여, '오늘의 5학년 2반'이라는 애니 작품에 출연(보건 선생님 역, 성우명은 '와카나 요우코'로 출연했다. 3days나 FESTA!! 등에서는 '토키와 모모'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해서 방금 찾아서 봤는데... 너무 비중이 없어! 불쌍해. ㅠㅠ 하지만, 연기의 폭은 넓은 것 같다. 3days나 FESTA!!에서 보여준 안습한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르게 말이지.
아, 그러고보면 FESTA!!같은 경우는 PS2용으로 나온 전연령버전을 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구하기가 만만치 않더라.


어쨌든 뭐랄까... 4th Style이 개인적으로 무지 마음에 안들었던 만큼, 얼른 심기일전해서 5th Style을 멋지게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4th Style이 너무 성공해 버렸어. Lass 사 작품 최초로 TV 애니화까지 되어버리고 말이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애니는 게임보다 더 심했다. 게임을 안해본 사람에게는 게임에 대한 오해를, 게임을 해본 사람에게는 애니에 대한 실망감을 주기 딱 좋은 작품이었군. -_-;

아, 뭐, 애니가 음악만은 좋았다. 오프닝 영상도 나름 괜찮았고. 하여간 본편은 좀...
어쨌든, 그런 의미에서 Asriel하고 아야네의 곡들이 참 좋은데...
Resona Forma의 오프닝/엔딩 싱글은 둘 다 벌써 나온지 한참 됐다. 정작 게임 발매는 내년인데도 말이지.
뭐랄까, 아야네같은 경우는 들으면 '아야네잖아'라는 느낌이 바로 들 정도의 강한 이미지가 있고, Asriel같은 경우도 그 몽환적인 느낌이 인상적이다.

아, 이왕이니, 오프닝도 같이 넣어볼까?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雨とギター - KOTOKO  (0) 2010.12.28
How, where, when  (0) 2010.12.26
The Misery - Sonata Arctica  (0) 2010.12.24
파헬벨 - 캐논  (0) 2010.12.24
君とランナウェイ - '칸나기' 10화 삽입곡  (0) 2010.12.24
Posted by 루퍼스



뭐랄까... 쓸쓸하고, 내가 종종 말하는 '터덜터덜한' 느낌이 나는 곡이다.
그냥 곡만 나오는 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엘펜리트 MV로 삽입해봤다.
이 곡도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이 곡을 들으면 정말로 가슴 속에 찬바람이 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우울해지기 때문에 자주 듣지는 않는다.

음... 굳이 내가 받는 이미지를 말하자면... 힘들고 복잡한 사건이 끝난 다음에, 그곳에 남을 수 없는 영웅이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저 멀리 걸어가며 멀어짐에 따라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랄까... 뭐, 영화의 엔딩같은 데 종종 나오지. '셰인'이라든가(물론 자세한 묘사는 다르다.). 그리고, 걸어가는 도중에 잠깐 발을 멈추고 남아있는 사람들을 돌아보며, 인생의 모든 행복을 그들로부터 얻은 듯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부드럽게 웃어주는 모습. 그런 느낌을 받는다. '느낌' 치고는 좀 과하게 자세한 것 같지만. -_-; 뭐, 단순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이미지'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전주가 끝난 다음부터 대략 1분 25초 정도까지, 그리고 1분 45초부터 2분 15초 정도까지는 좀 성에 안차는 느낌이지만, 다른 부분들의 느낌은 정말 좋다.
노래방에 있으면 참 좋겠는데... 뭐, 분위기 가라앉힌다고 한소리 들을 것 같은 곡인데다가, 보기보다 부르기가 어려워 보인다. -_-;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w, where, when  (0) 2010.12.26
INNOCENT - Asriel, 十字架に捧ぐ七重奏 - 彩音  (3) 2010.12.26
파헬벨 - 캐논  (0) 2010.12.24
君とランナウェイ - '칸나기' 10화 삽입곡  (0) 2010.12.24
King Of Fools - Edguy  (0) 2010.12.24
Posted by 루퍼스




음... 전부터 애니 중에서 듣고 '좋다'고 생각했던 곡인데...
설정상 '노래방'에서 부르는 곡이라서 그런지, 보컬에 보정이 안들어가 있어서 좀 듣기 껄끄러운 부분도 있지만, 별 상관 없다.
난 어차피 음악의 대부분은 멜로디로 들으니까. -_-;

뭐, 대충 좋다.
힘들어간 멜로디면 그저 좋다고 하는 느낌이긴 한데...

긴 버전으로 해서, 보컬에도 보정 넣고 제대로 해서 나오면 좀 더 멋질 것 같은데, 이 버전은 짧기도 하고 역시 보컬이...
이것보다 더 손발이 오그라드는 버전도 있는데, 그냥 이게 들을 만 하다. -_-;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Misery - Sonata Arctica  (0) 2010.12.24
파헬벨 - 캐논  (0) 2010.12.24
King Of Fools - Edguy  (0) 2010.12.24
'케이온!'과 기타리스트  (0) 2010.12.23
Away From Me - Evanescense  (0) 2010.12.22
Posted by 루퍼스



독일 출신의 파워메탈 밴드 에드가이의 King Of Fools다.
왜 이 곡을 소개했냐 하면...
이 곡이 드물게 노래방에 있는 곡이다. -_-;

뭐랄까, 가사가 더 마음에 드는 곡이랄까...
멜로디는 다소 단조로운 느낌이다.
그래도 노래방에 있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곡이고... 뭐, 그럭저럭 힘이 있어서 좋다.

We Don't Need a Hero가 더 인기있는 것 같긴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좀 더 마음에 든다.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헬벨 - 캐논  (0) 2010.12.24
君とランナウェイ - '칸나기' 10화 삽입곡  (0) 2010.12.24
'케이온!'과 기타리스트  (0) 2010.12.23
Away From Me - Evanescense  (0) 2010.12.22
Dimension 2012  (0) 2010.12.21
Posted by 루퍼스
예전의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포스트를 생각하다보니

'케이온!' 1화가 문득 생각나는데...

'케이온!' 1화에서 경음부에 입부하겠다고 했던 유이가 '사실은(じつは- ㅈ, 내지는J로 시작한다.) 기타 칠 줄 모른다. 취소시켜달라.'고 하려고 운을 떼려고 じ,じ 거리니까, 미오가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으로 연달아 물어보는데...

나는 이 장면을 보면서 피눈물을 흘렸었지...
어째서 '에~ 에~(えーと라든가)' 하는 식으로 운을 떼지 않은 거야?! 그랬으면 에릭 클랩튼이 나올 수도 있었을텐데!' 하고 말이지. -_-;

뭐,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고, 그 부분에서 나왔던 질문인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는 뭐임?' ,'좋아하는 밴드는 뭐임?'에 대해서는 새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는 단연 에릭 클랩튼이겠지만, 밴드는...?
뭐랄까, 특정 밴드의 곡이 '이 밴드는 어쨌든 좋아'라고 할 정도로 다 좋은 밴드가 있는 건 아닌데...
굳이 좋아하는 밴드를 따지자면, 파워메탈 계열을 좀 좋아한다.
스트라토바리우스나, 소나타 악티카나, 에드가이나...

고딕메탈(난 이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고딕스러운 느낌도 안나고.)쪽도 타르야 퇴출 전의 나이트위시가 나름 좋은데... 타르야 퇴출 후의 나이트위시는 아무리 봐도 그냥... 팝에 가깝지? -_-; 뭐, 그쪽도 나름 맛이 있으니까 나쁘다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타르야 시절의 나이트위시의 맛을 보고 나면, 아네트의 보컬은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아, Poets of the Fall도 제법 좋아하는 밴드다.
그런데... Ultimate Fling 이후에는 어째 공식 앨범 곡들이 거의 마음에 안든다. -_-; 오죽하면 오히려 '앨런 웨이크'의 삽입곡이었던 'The Poet and the Muse'가 마음에 들었을까?

뭐, 어쨌든...
에릭 클랩튼 죽지마세요! 최소한 10년만 더 살아줘! 나 나중에 R석에서 당신 공연 봐야 한단 말이야!

참고로, 이들의 곡들 중에 노래방에 있는 것은 에릭 클랩튼과 스트라토바리우스 약간 정도다.
이상하게 내가 볼 때는 충분히 좋은 곡들인데, 노래방에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_-;
오히려 없는 게 훨씬 더 많다.

그러고보면 '나 가거든'을 어머니께서 좋아했다고 하니까 얘기가 나왔었지.
'노래 잘하냐?'고.
그래서,
"잘하지는 못하는데, 좋아하기는 한다. 그래서 가끔은 혼자서 노래방 가기도 한다."고 했더니,
'다음에 오면 같이 노래방 가야겠네'라고 하셨는데...
음 뭐, 좋겠지.

아, 또 그러고보면 스마트폰에서 쓰던 노래방 곡 검색 프로그램 이제는 더이상 업데이트가 안된다.
무슨 일인고 하니, 노래방 회사에서 태클을 걸어서 더이상 업데이트 해줄 수가 없다고.
아우... 이런 소인배들같으니. -_-;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君とランナウェイ - '칸나기' 10화 삽입곡  (0) 2010.12.24
King Of Fools - Edguy  (0) 2010.12.24
Away From Me - Evanescense  (0) 2010.12.22
Dimension 2012  (0) 2010.12.21
Natalie Imbruglia - Torn  (0) 2010.12.21
Posted by 루퍼스



에반에센스의 Away From Me이다.

이 곡을 들으면 왠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생각나는데...
사실 왠지가 아니라,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보면서 이 곡을 들었더니... -_-;
그런 곡들이 제법 있다.
時に愛は를 들으면 삼국지가 생각난다든가...(이 얘기를 하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한다.)

뭐, 어쨌든 좋은 곡이다.
왠지 모르게 Nightwish랑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내 생각에는 좀 거리가 먼 것 같다.
에반에센스의 곡을 들을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내가 좋아했던 것은 에반에센스라기보다는 에이미 리, 그것도 에이미 리가 Seether와 함께 만든 'Broken'이라는 곡이 아니었던가 싶다.
왜냐하면...
Seether의 다른 곡들도, 에반에센스의 다른 곡들도, 어째 Broken만큼 좋은 게 많지 않다.
뭐, Broken은 영화 '퍼니셔'에 나오기도 해서 좋았었기도 하고.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ng Of Fools - Edguy  (0) 2010.12.24
'케이온!'과 기타리스트  (0) 2010.12.23
Dimension 2012  (0) 2010.12.21
Natalie Imbruglia - Torn  (0) 2010.12.21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2) 2010.12.20
Posted by 루퍼스

2010. 12. 21. 22:08 음악 이야기

Dimension 2012




'Crusader - No Remorse'의 첫번째 미션 BGM인, 'Dimension 2012'이다.

뭐랄까...
기분이 꿀꿀한데 들으니까 갑자기 폭발하는 느낌이군.
아니, 가라앉았던 기분이 풀렸다는 의미보다도... '발광(?)'한다는 쪽에 가깝달까...
F*ckin' awesome!이랄까, Hell, yeah!의 느낌이다(무슨 느낌이냐 그건.).

'갈데까지 가보자'라는 느낌이랄까...(분명 그 끝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 -_-;)

뭐랄까...
내가 사운드 블래스터에 집착하게 됐던 가장 큰 이유가 이 곡과, '듀크 뉴켐 3D'의 메인 타이틀 곡이었던 'Grabbag' 때문인데...
사실 이 곡은 미디곡이 아니어서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긴 하다.
Grabbag같은 경우는 사운드 블래스터가 아닌 걸로 나중에 듣고 피눈물을 흘렸지만...
그때 내가 가진 사운드 블래스터가 ISA 방식이었기 때문에, PCI만 있던 메인보드에는 장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컴을 살 때에는 PCI 슬롯이 많은 거에 집중했던 거기도 하고... (판단미스였다.)-_-;

어쨌든, 신나게 때려부수면서 듣기 좋은 곡이다(뭘?).-_-;
실제 이 게임을 할 때도 아주 기냥 완전 박살내는 재미로 했었는데...
후후...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이온!'과 기타리스트  (0) 2010.12.23
Away From Me - Evanescense  (0) 2010.12.22
Natalie Imbruglia - Torn  (0) 2010.12.21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2) 2010.12.20
조수미 - 나 가거든  (1) 2010.12.19
Posted by 루퍼스

2010. 12. 15. 21:45 잡담

배송상황?


음... 금방 올 것 같다.
DHL로 오는 CD를 받게 생겼어!
그것도 1시간 내내 비내리는 소리만 주룩주룩 나오는 CD인데 ㅠㅠ

비내리는 소리만 나는 CD를, 그것도 배송비만 물건값의 두배 이상을 주고 샀다고 하니까 기겁을 하더라. -_-;
그런데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그런 거 들으려면 K271 말고 K701 쓰는 게 좋을 거임 공간감이 좋아서 헤드폰으로 듣는 게 아니라 진짜 비오는 것처럼 들릴 거임'이라고 하니...

갑자기 K271보다 K701이 끌리기 시작하는걸...
그런데 K701은 밖에서 듣기 부담스럽잖아.
뭐,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면 K701로 밖에서 듣는다면 K701이 아까울 판이긴 하다. -_-;

으음... 그러고보면 다른 '자연의 소리'들도 꽤 들어봤는데, 진짜 좀 이상한 것들도 있더라.
그러니까 천둥이 '우르릉!' 치는데, 헤드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소리가 이동하는 것처럼 편집해놓은 게...
천둥은 분명히 한군데서 치는 것일텐데, '우르릉!' 하면서 점점 이동하면 오히려 이상하단 말이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뭐랄까...  (1) 2010.12.16
네번째 상담치료  (0) 2010.12.16
기억  (0) 2010.12.15
춥다  (0) 2010.12.15
대화  (1) 2010.12.14
Posted by 루퍼스




음...
이 두 앨범은, '카가야'의 앨범이다.
카가야 레이.

일단 이곳에 가면 볼 수 있고... 세부적으로는
여기여기다.

정말 좋은 곡들이 많다.
KAGAYA(카가야 레이하고는 다른 사람이다. 카가야 레이와 KAGAYA는 무려 형제사이!)의 일러스트들과 잘 어울리는 곡들이 한가득이다.
음...
2장씩 사서 각 1장은 그녀하고 그애한테 선물하고(물론 이때는 이미 그녀에게 직접 전해주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에, 그애를 통해서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머지 각 1장은 내가 가지고 있지.

다시 언급하지만, 정말 좋은 곡들이 많다.
위에서 보이는 페이지에서 샘플 곡들을 들어볼 수도 있고...
나도 맛보기로 하나 올려볼까?



한마디로... 걍 좋다.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수미 - 나 가거든  (1) 2010.12.19
Stratovarius - Will My Soul Ever Rest In Peace  (0) 2010.12.18
Pachelbel - Canon in D (파헬벨 - 캐논 D 장조)  (1) 2010.12.13
Return to Destiny  (0) 2010.12.12
雨に歌う譚詩曲  (1) 2010.12.08
Posted by 루퍼스

2010. 12. 14. 08:53 지름,지름 희망 목록

쇼핑

이걸 주문했다.

으히힉...

거기다 특급배송으로...
한마디로 말해서, '물건값보다 배송비가 더 많이 나올' 쇼핑이다.

음 뭐, 좋잖아?
사실 P2P 뒤지면 이런 거 금방 구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좋잖아?

MP3 곡들도 사려고 했는데, MP3 판매는 미국만 가능하다고 주문이 안된다. -_-;
음... 좋은 음향기기도 사서 여유있게 듣고 싶은 생각이 솟아오른다.
이제 헤드폰을 사야지? Hi-Fi나 PC-Fi 장비도 사면 좋겠고.

'지름,지름 희망 목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능일렉콤 JAVS DAC-2 MARCH  (0) 2010.12.22
S4 방독면  (0) 2010.12.18
오디오트랙 CUBE  (2) 2010.11.02
[희망] AuzenTech AUZEN X-Fi Forte 7.1 XT  (0) 2010.07.13
[희망] 블랙베리 볼드 9700  (0) 2010.07.06
Posted by 루퍼스





음...
이건 정말정말 좋은 곡이고, 그만큼 널리 알려져 있고, 진짜 이 곡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인데...
왜 새삼 이 곡을 포스팅하냐 하면...
지금 누가 이걸 피아노로 치고 있다.
은은하게 들리는 것이, 시끄럽지 않고 따뜻한 기분이 들어서 좋은데...
전에 캣한테 피아노로 쳐달라고 한 적도 있었지...

나는 이 곡을 처음 들었던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98년 여름, '보리와 임금님'이라는 동화책(원제는 '작은 책방'으로 엘리너 파아존의 동화집이다. 그애한테 처음 선물해줬던 생일선물도 바로 이것이었다. 메이드복...은 말 그대로 내가 좋으려고 사준 거고. -_-;)을 읽으면서 이 곡을 접했는데, 이 곡이 그때 읽던 책의 내용과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뭐랄까... 정말 이 곡을 듣고, 또 책을 읽으면서 한없이 울었었다.


특히 그 책의 동화들 중에서도 '친절한 지주님'과 '레몬 빛깔의 강아지' 두 이야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고 생각한다.
음... '친절한 지주님'은 '딸갖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품이었는데, 어쨌든, 이건 나중에 책 자체를 소개할 때 하도록 하자. -_-;

여러가지 버전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무래도 첼로+바이올린(혹은 여기에+하프) 버전일 것이다. 이걸 가장 먼저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모 드라마에서 어떤 여자가 남자한테 가사가 붙은 곡을 선물하면서 '파헬벨이야'라고 하는 게 있었는데, 그 곡을 아직까지 찾지 못한 게 정말 유감이다. 좋은 곡이다보니 이리저리 변형도 많이 되고 해서, 특정한 한 곡을 찾는 건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뭐랄까, 이 곡도 내가 좋아하는 '기복'이 느껴지는 곡이다. 너무 평탄해도, 혹은 너무 거칠어도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드는데, 이 곡은 그 '기복'이 정말 적절히 녹아있는 느낌이라서 편안하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생각한다.
만일 나중에 내가 첼로를 배우게 된다면, 그 이유의 99%는 이 곡 때문일 거라고.
그리고 또 생각한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각자의 악기로 이 곡을 함께 연주하면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울 거라고 말이지.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ratovarius - Will My Soul Ever Rest In Peace  (0) 2010.12.18
Planetary feelings & Crystal Moment  (0) 2010.12.14
Return to Destiny  (0) 2010.12.12
雨に歌う譚詩曲  (1) 2010.12.08
Sum 41 - Pain For Pleasure  (0) 2010.12.06
Posted by 루퍼스

2010. 12. 12. 19:32 음악 이야기

Return to Destiny



<경도(?)의 고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음... 어제 소개했던 '학원묵시록 - HIGHSCHOOL OF THE DEAD'의 엔딩곡중 하나로, 엔딩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뭐, 오프닝도 제법 괜찮지만, 오프닝/엔딩을 통틀어서는 아무래도 이 곡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뭐랄까, 비장한 느낌이 드는 것도 좋고, '기복'이 느껴진달까... 그런 곡들을 좋아한다.

'어떤 부분이 좋다'는 것은 이 곡에서는 굳이 짚어낼 필요도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그냥 이왕 오신 분들은 들어보시라고 한번 넣어 봤다.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Planetary feelings & Crystal Moment  (0) 2010.12.14
Pachelbel - Canon in D (파헬벨 - 캐논 D 장조)  (1) 2010.12.13
雨に歌う譚詩曲  (1) 2010.12.08
Sum 41 - Pain For Pleasure  (0) 2010.12.06
Firelake - Dirge for the planet  (0) 2010.12.01
Posted by 루퍼스
이전버튼 1 2 3 4 5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루퍼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