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0. 21:22 음악 이야기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우와!' 에릭 클랩튼 죽기 전에 다시 한번 내한공연 올 수 있을까? 안될 거야 아마...'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오네. -_-;
어차피 나는 가기 힘들겠지만...
기타를 사랑하는 벗들이여, 마음껏 즐기고 오시게! ㅠㅠ
Layla 다시 한번 안해주려나?
음...
Wonderful Tonight도 좋은데...
그런데 두 곡 다 지금은 깨진 여자에게 바치는(특히 전자. 후자는 '바친다'고 하긴 좀 미묘하다) 곡이었으니, 좀 미묘하긴 한데...-_-;
그래도 둘 다 좋은 곡이다.
<Layla 라이브>
-전주의 기타 멜로디가 멋져서 좋아했던 곡이다. 기타를 배워서 가장 치고 싶었던 곡 중 하나기도 하고... 아마 에릭 클랩튼을 좋아하게 된 데, Tears in heaven과 함께 이 곡이 큰 영향을 미쳤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드는 생각이지만...
'이번에 못가면 에릭 클랩튼 죽기 전에 내한공연 또 올 수 있을지 지극히 걱정이다.' -_-;
음, 덧붙여...
예전에 SNS에서도, '에릭 클랩튼이 기타의 신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가 누군가 일부러 그 SNS에 가입해서까지 '에릭 클랩튼이 ~(지미 페이지였나, 제프 벡이었나, 지미 헨드릭스였나 모르겠네. 아무래도 지미 헨드릭스였겠지만.)를 자기보다 훨씬 낫다고 한 거 모르느냐?'고 한 게 생각나는데...
아, 요절한 얘기 했던 게 생각나니 바로 떠오르는군. 지미 헨드릭스였지.
뭐랄까...
나보고 어쩌라고. -_-;
뭐, 그래도 기타를, 기타리스트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긴 했는데...
그냥 기타의 신 소리 듣는다는 걸 적은 것 뿐인데.
내가 '에릭 클랩튼은 기타의 신임, 모두 꺼지셈' 한 것도 아니고. -_-;
뭐, '기타의 신'이라는 호칭 때문에 각 기타리스트 팬들과 (특히) 에릭 클랩튼 팬들과의 불편한 논쟁이 오가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긴 하지만...-_-;
단 한가지, 상대를 추켜세워줬다는 것 때문에 자신이 음악 팬들에게 저평가받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은 좀 슬플 것 같다. 음악인들이 서로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서로의 음악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화기애애한 일일진대, 그렇게 했다고 해서 저평가된다면...
음...
뭐, 그렇게 생각한다.
결론은 나는 에릭 클랩튼 팬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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