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雨に歌う譚詩曲 - A rainbow after the rain이라는 2002년도 게임의 주제곡인데...
굉장히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I've의 곡(분명히 I've 앨범에 들어있는데, 게임곡 아티스트 자체는 'Healing leaf(보컬은 시메미야 에이코+카와다 마미다. 그 카와다 마미 맞다.)'라고도 돼 있다. 'Poets of the fall'과 'Old gods of asgard'같은 관계인가?)이고, 같은 앨범에 들은 Lament와 함께, 자주 듣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처음과 끝 부분의 그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가 정말 좋다.
어렸을 때 살던 집에서 문을 열어놓고 비가 쏟아질 때 밀려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느끼던 시절이 떠오르는 듯 하다.
책을 읽다가도, 창밖으로 비가 내리는 것을 알아차리면 곧바로 이 곡을 틀 정도다.

게임 자체는 별로 인기가 없었는지, 지금은 그렇게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나도 아직 한번도 못해봤는데...
조만간 해볼 기회가 생길지도?

어쨌든, 삽입된 동영상은 같은 곡에, 같은 게임을 소재로 한 매드무비다. 언뜻 보면 오프닝으로 착각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아이돌 마스터의 치하야가 아이돌 마스터에 나왔던 곡명을 간판으로 쓰고 있는 가게들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비를 맞으며 걷는 영상도 있었는데... 유튜브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니, 이제는 찾아볼 수도 없게 돼 버렸다.
원작은 니코니코동화에 있던 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제작자(게임이나 곡의 원작자와는 구분을 두기 위해 사용했다.)가 니코니코 동화에만 업로드를 허용한 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정말 좋은 곡이다.

夏草の線路라든가, 미묘하게 emu 게임에는 내 마음에 드는 곡을 많이 쓴 것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은... 망했다. -_-; 좀 유감.

어라...? 더 적을 게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
생각이 안나서 떠오를 때까지 한참동안 포스트를 완성하지 않고 띄워놓고 있었는데, 더이상 끌기는 무리다.
나중에 생각나면 고치든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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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음...

이것도 음악을 들으면서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곡인데...(이런 의미에서 CD를 듣는 게 좋다. 좋은 곡만 한곡한곡 골라서 듣는 게 아니라, 쭉 듣다보면 의외의 좋은 곡을 새로 발견하게 될 때가 많아서. 라디오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특히 어디가 좋냐 하면, 삽입된 동영상에서 25초~ 보컬 나오기 직전까지의 부분(보컬은 개인적으론 별로다.).

뭐랄까,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하고 딱 맞는 느낌이라...
영상 자체는 욱일승천복(?)을 걸치고 있는 게 신경쓰이긴 하지만, 뭐 어쩌리.
곡 자체는, 영상의 베스트 코멘트 말마따나, 짧은 게 흠인 것 빼고는 좋다.
개인적으로 Sum41의 곡 중에서는 Hell Song하고 비슷하게 좋아하는 수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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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게임 'S.T.A.L.K.E.R - Shadow of Chernobyl'의 삽입곡이다.
작중에서는 바나 상점같은 데 있는 라디오에서 주로 흘러나온다.
개인적으로 스토커 시리즈의 음악 중 가장 좋은 곡이 아닐까 싶다.
쓸쓸하고 황량한 느낌의 곡이 게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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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Old Gods of Asgard의 곡이라고 돼 있긴 하지만, 사실 이 곡도 Poets of the fall의 곡이라고 볼 수 있겠다.
유명 게임 '앨런 웨이크(Alan Wake)'의 삽입곡이며, 게임의 내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듯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는, 근래 Poets of the fall의 곡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이 별로 없었던 만큼, 오히려 이 곡이 가지는 가치가 훨씬 더 크게 느껴지는 곡이다.

애절하면서도 비장한 느낌의, 정말 멋진 곡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루퍼스








음... 이것도 전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워해머(혹은 워해머 판타지)'를 소재로 하고, Nightwish의 'Ghost Love Score'라는 곡을 사용한 매드무비이다.

대충 동영상들은 '워해머 온라인', '워해머 - 마크 오브 카오스'의 영상을 주로 쓰고 있는데...

뭐랄까, Nightwish의 곡들은 곡 그 자체만 듣는 것보다도 이런 식으로 매드무비로 듣는 게 정말 감동적일 때가 많은 것 같다.

이 매드무비를 접하기 전까지는 타르야 투루넨(이 곡의 보컬)이 떠난 Nightwish에 새로 들어온 보컬인 아네트 올존이 훨씬 더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어느 부분에서냐면, 아네트의 경우, 성악적 느낌이 거의 사라지고 팝에 거의 가까운 느낌의 보컬을 보여줬기 때문에, 나로서는 오히려 더 신선했기도 했을 뿐더러, Nightwish가 아닌, 음악 취향 전체적으로서는 보다 익숙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곡을 접하면서 Nightwish가 본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매력, 타르야의 성악적 보컬이 주는 독특하고도 웅장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맛을 느낀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네트의 보컬은 아쉬움이 클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지...(아네트가 공연중에 아네트의 보컬에 불만이 많았던 관객으로부터 막말을 듣는 바람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했었다.-_-;)

그런 의미에서... 요 근래는 음반가게 가면 항상 뭘 살지 고민했는데... 다음에 음반 가게에 가면 아직 안들어본 Nightwish의 타르야 시절 앨범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Posted by 루퍼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애니는 빼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애니에는 안나왔던 것 같다. 코믹스나 소설은 양자 모두 나온다.)'를 보신 많은 분들 중에서 작중에 나오는 '웃웃 우마우마'라는 데 대해서 관심을 가지신 분들도 꽤 있으실 텐데...

그러니까 이런 장면에서 나왔었다. '쿠로네코'라는 캐릭터에게 '최근에 가장 당황했던 때는?'이라는 질문이 던져졌을 때,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하기 위해서 고양이 귀에 꼬리를 달고 웃웃 우마우마를 추다가 동생한테 들켰을 때'라는 대답이 나왔었다.

일단 나도, 이 작품 내에서 '쿠로네코'라는 캐릭터를 가장 좋아하기도 했고 말이지...
뭐, 소설의 경우는 주석에서도 원곡이 어떤 곡인지 다 나와 있었고, 찾아보면 금방 나오는 거긴 하지만...

어쨌든, 이런 거다. 뭐랄까, 곡 자체도 흥겨워서 기분좋고, 쿠로네코가 '웃웃 우마우마'하는 걸 상상해보면, 이 역시 나름 재미있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루퍼스

음... 정말 좋은 곡이다.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지는 느낌...
단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좋든 싫든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이랄까...





영화 '트와일라잇'의 삽입곡이라고도 한다. 트와일라잇은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뭐랄까, 개인적으로 자주 얘기하는 거기도 하지만, 피아노에서는 역시 밤의 느낌이 난다.
그런 악기로 꼽는 두가지가 피아노와 색소폰인데...

음... 요 근래는 그렇게 좋은 곡들을 많이 발견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참 반가운 곡이다.

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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