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5. 20:51 잡담

기억

소름이 돋았다.
일순 그렇게 소름이 돋을 수가 있었다니...

내가 항상 그렇게 걱정하던 것이...
'잊혀지는 것'이었는데...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 한가지를 확인한 것만으로 그렇게 기쁠 수가 있다니... 한편으로는 이 사실만으로 이렇게 기쁠 수가 있다니 나도 참 가엾기도 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처량한 기분도 들었는데...

뭐랄까, 이렇게 온몸에 소름이 쫙 돋을 줄이야...
방금 전까지 하나도 안추웠는데 막 방안으로 찬바람이 스며들어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소름이 돋았다.

뭐랄까... 순간 너무 여러가지 생각이 한번에 들어서 정리가 잘 안되는데...
어쨌든, 이럴 수가 있었나 싶을 정도이다.


음... 또 다른 상대에 다른 얘기긴 하지만...

메신저로 얘기할 때, '아직도 여자친구때문에 고민하냐?'고 해서...
"엥? 웬 여자친구?" 했다가... 무슨 말인지 깨닫고는,
"아아... 여전하지 뭐,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이라고 대답을...-_-;
음 참... 정말이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번째 상담치료  (0) 2010.12.16
배송상황?  (0) 2010.12.15
춥다  (0) 2010.12.15
대화  (1) 2010.12.14
부탁  (0) 2010.12.14
Posted by 루퍼스

블로그 이미지
루퍼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