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2. 13:41 잡담

여행


'여행'이랄까... 이 이미지는 윈도우즈 95 Plus!에 들어있는 데스크탑 테마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테마의 제목이 바로 '여행'.
난 이 이미지를 굉장히 좋아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서 이번에 일부러 찾아서 이렇게 올려볼 정도로.

세피아톤에 기차역의 풍경을 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련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시대배경을 정확히 가늠하기 힘들게 만드는 오묘한 느낌의 모습이 더 깊은 인상을 주었다.

사실 이런 의미에서는 토익의 리스닝 파트 1도 여러가지 의미로 깊은 인상을 주기도 했다. 그게 뭐랄까, 흑백에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고 있는 것, 거기다 미묘하게 시대배경을 정확히 가늠하기 힘든(예전에는 진짜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넓은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요즘은 꽤 현대의 느낌이 명확히 드러나는 장면들이 많기는 했다.)느낌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뭐, 현 시점에서 크게 독특한 인상을 받기에는 좀 오래되고 흔한(물론 구하기가 쉬울 뿐, 현실적으로는 그리 흔하지 않다. 누가 윈도우 95를 쓰고 있겠는가?) 사진이지만, 나한테는 오래 기억에 남았다.

아, 덧붙이자면, 이 곡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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