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도 재미있는 꿈을 꿨다.
그러고보면 수면제 먹으면 렘수면을 없애준다는데, 그럼 꿈 못꾸는 건가? 아니 뭐, 애초에 '효과가 2~3시간 정도라서 아침에 일어나는 데 지장 없을 거다'라고 했으니... 그러니까, '잠들게' 하는 약이지, 잠을 유지시켜주는 약은 아니라고 했다. 뭐랄까... 나는 자다 중간에 계속 깨는 게 문제인데. -_-;
어쨌든... 오늘 꿈은 나름 즐거웠다.
그 내용인즉슨, '바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들하고 얘기를 하는 거였다.
대충 기억나는 내용은 내가 사람들한테 '당신들은 픽션 속의 인물들인데, 그거 알아요?'라고 말하는 것이었고...-_-;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서 잭 슬레이터가 현실 세계의 존재를 인식하게 됐을 때의 상황이랄까... 그런데 꿈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_-;)
뭐랄까, 등장인물이 누구냐는 둘째 치고, 나는 그렇게 누군가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에... 이것도 '좋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 상황은 아니기는 하지만, 그런 꿈을 꾸고 깨면 약간은 상쾌한 기분이 드는구나. 오히려 꿈속의 인물들이, '이거 꿈인 거 알아?'라고 물어야 할 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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