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6. 10:21 잡담

메렁

문득 든 생각인데, 스스로 이렇게 말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하지만, 어지간하면 나한테서 신뢰를 잃는 건 얻는 것보다 더 힘들다. -_-;
얼마 전의 대화에서도 생각했던 거지만... 동기가 불분명한 일에 대해서 일단 '나를 위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려고 하기도 하고...

그녀의 경우도 일방적이긴 해도,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는데 부득이하게 그렇게 돼 버렸다는 나름대로의 신뢰를 가지고 있으니까 아직 이런 입장을 갖고 있지...(만약에, 나를 내팽개쳤다고 생각했다면 안타까운 게 아니라, 오히려 화가 났을지도?-_-;) 그런 의미에서... 나한테서 신뢰를 잃는다는 건... 어지간히도 삽질을 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그런데 개중에 이런 삽질을 하는 녀석들이 꼭 있기는 하지.

어쨌든...
유달리 강한 신뢰로 연결된 드문 경우는... 몇개월 몇년을 못본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금 저 멀리서도 분투하고 있겠지.
정말 몇개월, 몇년이 걸릴지,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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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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