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7. 20:59 잡담

의욕

새삼 '참 의욕있는 녀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저녁 같이 먹지 않을래?'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런데 그때 내가 마침 운동중이었던지라...
운동 끝난 다음에,
"미안, 운동중이라 못봤어! ㅠㅠ"라고 대답했는데,
곧바로, 전화가 다시 걸려와서 '그럼 지금 같이 먹자'라는 반응을 접했기 때문에... "네, 네녀석은 포기를 모르는 거냐?!"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던 생각이지만, 참 의욕이 있으면 어떻게든 되는구나 싶었다. 덧붙여, '나하고 그렇게까지 같이 밥을 먹고 싶어해 주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역시 좋은 녀석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건 그럴 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녀석도 외로운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식사 후의 커피 한잔은 얻어마셨다!

그런데 요즘 종종 드는 생각이기도 했지만, 한국 사람하고 얘기하는데도 중간에 나도 모르게 일본어가 튀어나올 때가 있어서 좀 웃길 때도 있었다. -_-;

뭐, 곧 유학갈 상황이니 드는 생각이지만, 이녀석까지 없으면 진짜 힘들 것 같다. '다른 사람 노트북 사줬으니까 나는 아이패드2 사줘!'라고 징징댔는데...-_-; 아이패드2는 몰라도 다른 걸 좀 생각해보기는 해야 할 것 같다.(안드로이드 3.X 기반의 태블릿 PC가 쓸만한 게 있으면 좋겠다. 사실 객관적인 사양으로 볼 때는 갤럭시 탭2도 괜찮기는 한데, 일단 나와봐야 완성도를 알 수 있고, 결정적으로 타 제품에 '크게' 우위를 점하는 게 아니면 삼성 제품은 피하고 싶은지라... 그런데 안드로이드 3.X 기반의 태블릿 PC의 선택의 여지가 너무 좁아서 문제다. XOOM은 워낙 시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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