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2. 07:36 잡담

2011년 3월 22일 꿈


그애가 나오는 꿈을 꿨다.
무려 아버지하고 그애하고 같이 강원랜드(...)에 가는 꿈이었다.-_-;

강원랜드 가니까 참 좋더만.(?)

꿈에서의 강원랜드는 산골에 있는 카지노 마을이 아니라, 바닷가에 있는 대도시였다.
하여간 이것저것 하면서 막 놀다가...
내가 그애한테 물었다.

'오늘 여기서 하루 자고 가지 않을래? 같이.'
"응"
'어? 진짜? 그럼 그렇게 얘기할게.'

라고 말하고 곧바로...

꿈 속에서 꿈이라는 것을 깨달아 버렸다. -_-;

으엉...

그런데 우리집에서는 내가 그애랑 자든 안자든 별로 신경 안쓴다. 오히려 그애하고 같이 여행가는 걸 생각하고 있던 때에는 (이건 집에서 그애하고 내가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인 걸로 오해를 해서 그런 건데 -_-;) '두사람(그러니까 나하고 그애)한테 멋진 호텔방 잡아줘야겠다'고까지 했었으니.-_-;

뭐, 어쨌든... 아쉬웠다.
꿈이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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