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8. 03:06 잡담

유서

유서를 쓰고 있다.
생일에 유서를 쓰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긴 하지만...

예전에 써둔 건 어디 갔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써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돼서...

당연하지만(당연한가?), 받는 사람별로 전부 따로 작성하고 있다.

새어머니 아버지께 드리는 한통
그애한테 주는 한통
그애2(?)한테 주는 한통
그녀한테 주는 한통
평소 신세진 분께 드리는 한통

그 외에도 특별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더 쓰게 되겠는데...

뭐랄까...
지금 쓰는 유서가 전달되는 경우는 정말 안좋은 상황으로 내가 사망하게 될 경우이기는 한데...
요즘은 뭐든 미리 대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은 느낌이라서...

망할...
하지만 이대로 죽으면 억울해서 저승에서도 편히 쉬지 못할 것 같다.
해보고싶었는데 해보지 못한 게 너무 많고 말이지...

그건 그렇고 배고프다...
라면이라도 끓여먹을까 싶은데, 그러기엔 또 시간이 애매하고...
음... 그게 아니지.
원래는 자야 할 시간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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