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31. 15:15 잡담

2011년 1월 31일의 꿈

꿈을 꿨다.

'길 잃은 고양이 동호회'의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꿈이었다. 정말 즐거웠다.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조만간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보고 싶은데... 이 작품이 내 마음에 쏙 드는 부분(이라기보다는 내 실제 인생에서 가장 갈망하거나 혹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이상적 형태로 채워지는 모습)이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컨대, 내가 꾸는 꿈들 중에서 최고로 좋은 꿈으로 치는 것들이 다른 여러 사람들과 함께 여행, 내지는 놀러 가는 꿈인 것 같다. 현실에서는 혼자 지낼 때가 워낙 많다보니...

뭐, 그런 의미에서 그애하고도 같이 어딘가 여행을 가고싶은 생각도 있었던 건데... 그애는 마작이 훨씬 좋은 것 같았으니 뭐...
2월 말에는 한번 여행을 가야겠다. 휴대폰도 미리 교체해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해놓고, 인버터를 써서 차 안에서 노트북을 쓸 수 있게 조치도 해서 '차타고 다니면서 인터넷'이라는 로망을 실현시켜 봐야지. -_-;

음, 뭐,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나한테는 동생보다도 누나가 있었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랄까... 나는 그렇게 강하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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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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