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9. 14:03 게임 이야기
S.T.A.L.K.E.R - Call of Pripyat 공략 (12)
금방이지만 또 다음 공략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 공략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Pripyat로 가는 지하 통로에서의 일이 들어있습니다.
'공략 보기'를 클릭해 주십시오.
말을 걸면 이상현상을 연구하는 퀘스트(Anomaly research)를 받게 된다. 다른 스토커들이 수치를 측정하는 동안 그 스토커들을 보호하는 임무다. 여기서 보호하게 되는 스토커는 예전에 싸이 이미션을 조사할 때 같이 갔던 그 스토커들이다.
바깥에 나가서 스토커 리더인 Topol과 얘기하면 Fen과 Ash Heap의 두 지역으로 갈 수 있다. 결국 둘 다 가야 하는데, Fen이 좀 더 어렵고, Ash Heap은 굉장히 쉽다.
먼저 Ash Heap으로 가보도록 하자.
Ash Heap에서는 언덕 위에서 이상현상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가 시작되면 언덕 아래에서 적들이 다가오는데,
대부분의 적들이 이렇게 멀리서부터, 맞추기 좋게 뭉쳐서 나타나므로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잘 안보이면 클릭해서 큰 화면으로 보자).
저격해서 접근하기도 전에 정리해 버릴 수 있다.
종종 왼쪽 아래에 있는 집 안에서도 나타나는데, 이쪽의 스토커들은 주위의 '스토커 수' 감지 범위 안에 있으므로, 레이더 오른쪽의 숫자가 갑자기 늘어나면 집 쪽을 주의깊게 살펴보자.
조금만 신경쓰면 다른 스토커들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순조롭게 조사를 마칠 수 있다.
조사가 끝나면 Fen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이곳은 늪지인데, 풀숲이 많아서 적들의 위치를 잘 파악하기 어렵고, 구릉 지역이라 미리 적을 멀리서 제압할 수도 없어서 다소 까다롭다. 주로 Boar와 Flesh들이 공격해 오며, 때에 따라서는 블러드 서커, 상황이 안좋을 때는 컨트롤러까지 나타나서 공격해 온다. 물론 운이 좋을 때는... 지나가던 중립 스토커가 이쪽에 있어서 뮤턴트들과 싸워주기도 한다.
조사를 마치면 서둘러서 Topol과 대화해서 과학자 캠프로 돌아가도록 하자.
과학자 캠프로 이동해온 스토커들의 모습. 서로 바짝 붙어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죽다 살아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면이다. 전원 생존에 성공했다.
캠프로 돌아와서 Hermann 교수에게 보고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재차 말을 걸면 이상현상지역에 스캐너를 추가로 설치하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저쪽에 있는 기술자에게 가서 스캐너를 받아가라고 한다. 앞에 했던 퀘스트와 마찬가지이므로 추가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다.
이와 함께, 쥬피터 플랜트 안에 있는 문서를 갖다달라는 퀘스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쥬피터 플랜트 내의 문서가 있는 맵상의 위치는 여기다.
문서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별도의 설명도 필요 없을 거라 생각된다.
단, 문서를 찾고 나면 갑자기 레이더 오른쪽에 있는 주변 스토커 숫자가 늘어나는데, 문서를 찾고 나가려고 하면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하면서 용병 스토커들이 공격해 온다.
이들을 처리하고 시체에 들어있는 Black's PDA를 얻자. 또한, 이들 중에 GP37(G36K)를 사용하고 있는 적도 있으므로, 미리 얻어두지 않았더라면 여기서도 얻을 수 있다.
적으로부터 얻은 GP37이다. 유탄발사기의 장착은 안되지만,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의 최강의 소총 중 하나이다.
Black's PDA를 열어보면, Jackal이 Black에게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 Jackal이란 자가 음모를 꾸며서 Black의 '일'이 쉽도록, 과학자 캠프의 경비 병력을 Black의 부하들로 고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 거라고 한다. 그리고, '고객'이 X-designated objects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과학자들에게 넘어가기를 원치 않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Zone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과학자 캠프로 가보면 캠프의 경비병력이 모두 사라져 있다(캠프 앞에 죽치고 있는 스토커들 말고, 캠프 지붕 위에 주둔하는 스토커들을 말한다). 이에 대해서 얘기하면 과학자도 당황해 하면서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말한다. 여기에 대해서 새 경비병력을 찾아주겠다고 하면 정말로 고마워 하며,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주는 퀘스트가 들어오게 된다. 이는, 듀티나 프리덤 중 어느 쪽에도 부탁할 수 있다. 여기서 지정하게 된 팩션 쪽과 우호도가 높아지므로 참고하자.
어쨌든, Jupiter Plant에서 가져온 문서를 건네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Black's PDA를 넘기면, 자기 상관에게 알려야겠다고 하면서 고마워 한다.
그리고 앞서 나온, 이상현상 지역에 스캐너를 설치하는 퀘스트를 전부 완수하게 되면, 이번에는 뮤턴트 탐지 스캐너를 설치하는 퀘스트(Hypothesis)를 받을 수 있다.
스캐너를 설치하러 가기 전에 방금 전에 집어 온 GP37을 업그레이드했다.
맵상에 표시된 위치를 보고 찾아가서 뮤턴트 탐지 스캐너를 설치하자. 이번 스캐너 설치는 지금까지의 이상현상 스캐너 설치와는 다르게, 설치 후,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스캐너를 회수해서 되갖다줘야 하는 퀘스트이다. 스캐너를 설치 하면, 잠시 후, Snork들이 몰려드는데, 적당히 상대하면서 조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스캐너를 가지고 과학자에게 돌아가도록 하자.
과학자에게 가서 말을 걸면 스캐너를 돌려주고, 퀘스트 완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팩션 리더에게 가서, 앞서 받았던 대로, 과학자 캠프를 경비해주는 일을 부탁할 수 있다. 이번에는 듀티와의 우호도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서(사실 의미는 없다) 프리덤 리더에게 가서 과학자 캠프 경비를 부탁했다. 프리덤의 리더 Loki 도 흔쾌히 일을 받아들인다.
캠프를 보호해주는 조치를 취하고 난 뒤에 과학자 캠프로 가서 Hermann 교수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 완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Beard에게 가서 아티팩트를 전달해 주고 보상을 받았다. 그 뒤로 돈을 좀 더 모으고...
드디어 Pripyat로 갈 준비가 완료됐다.
내가 Pripyat로 갈 시점의 장비 구성은 이 정도로 돼 있다.
무장으로는 SPSA-14 샷건 GP-37, Obokan을 가지고 있으며,
무장과 장갑 모두 현재 최대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수준인 2티어까지 업그레이드 돼 있고, SEVA 슈트를 입고, 외골격 슈트를 인벤토리에 넣은 상태에서도 무게 최대치를 넘기지 않은 상태이다. 지금은 아티팩트 슬롯이 2개밖에 없어서 이정도 수준이지만, 나중에 슬롯을 늘려서 각 1개씩의 Goldfish와 Bubble을 추가해서, 무게를 더 늘릴 수 있다.
어쨌든, 이정도의 준비면 Pripyat까지 가는 데 충분하고도 남는다.
Zulu의 방에 가서 본 인벤토리의 모습이다. 사실 여기서, 방사능 해독제는 이만큼 필요하지는 않다. 아티팩트의 방사능 제거에 다소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방사능 중독이 되더라도, 방사능 지대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조금씩 해독이 된다. 무게를 더 줄이고 싶으신 분은 빼도록 하자. 다른 약(특히 Psy 보호 약)들도 별 필요는 없고, 붕대도 출혈 상태일 때만 쓰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 사실, 붕대는 출혈 제거가 목적이지, 치료 효과는 없는 거나 다름 없다.
Zulu에게 말을 걸어서 Pripyat로 출발하자.
멋진 컷신이 끝나고, Pripyat 지하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때 컷신이 상당히, 진짜 상당히 멋진데, 아쉽게도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컷신에서는 스크린샷이 찍히지 않는다.-_-; 각자 충분히 감상하자.
이때, Nitro가 발전기를 가동시켜서 엘리베이터를 내려주는데, 내려준 직후,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춰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Pripyat로 가는 여정이 시작됐다. 꼭, 꼭 자주 세이브 하자.
Pripyat로 갈 때까지 단 한사람의 동료도 죽게 해서는 안된다.(꼭 안되는 건 아니지만, 엔딩에서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의 향후 행방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죽어버리게 되면 그 결과는...)
어차피 초반에는 Snork와 Rodent 몇마리만 나오기 때문에 SEVA 슈트라도 별 상관은 없긴 하지만, 첫번째 방화셔터를 올리기 전까지는 가스가 없기 때문에 외골격 슈트를 입어도 좋다.
첫번째 방화 셔터를 올리는 장면. 이때부터 안에 있는 가스가 퍼져 나오면서, 주위가 가스 지대가 되어 버린다. SEVA 슈트를 착용하도록 하자.
동료들을 보호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 중간에 있는 이상현상 지대는 Svarog 디텍터를 들고 앞장서자. 동료들이 알아서 잘 피해서 따라온다.
끝에 붙은 문을 열고 계속 진행하자. 문과 같이 좁은 곳에서는 너무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자. 한곳에 너무 몰려있다보니, 인공지능의 동료들이 팀킬(...)을 할 때가 종종 있다. 특히, 동료들이 샷건을 쓸 때 본의아니게 그런 일이 생긴다.
독가스가 가득찬 곳에서 동료들과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Snork를 조심하자. 아직 Snorg와 Rodent밖에 없기는 하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공격력이다. 더군다나, 동료에게 붙으면 팀킬될까봐 쏘기도 애매하고, 나한테 붙으면 동료들한테 팀킬 당해서 얻는 타격도 상당하다(동료들끼리 팀킬해서 사망자가 나오는 일도 있다).
자, 이제 이렇게 넓은 공간에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는 곳이 나오면, SEVA 슈트를 벗고, 외골격 슈트를 입도록 하자. 굳이 외골격 슈트가 아니더라도, 여기서는 '전투적'인 슈트를 입을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가스 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SEVA 슈트가 아니라도 상관 없다.
앞에 있는 문으로 다가가면 문에 동력이 공급되지 않아서 문을 열 수 없다고 한다.
그럼 맵상에 표시되는 구조물 위로 올라가서 동력을 가동시키도록 하자.
이 위에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가동시키면 바로 아래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Monolith 스토커들이 쏟아져나와서 공격을 시작한다.
이렇게 재빨리 내려와서 몸빵을 하면서 싸울 수도 있고,
이렇게 스위치를 작동시키자 마자 위에서 아래쪽으로 지원사격을 해줘서 적들을 정리할 수도 있다. 경험상 후자가 더 나은 것 같다.
그 다음에는 반대편에 보이는 통제실로 올라가서 문을 작동시켜야 한다. 통제실로 가는 길에는 이상현상이 있으니 Svarog 디텍터를 들고 잘 피해서 들어가자.
다른 동료들도 통제실 1층 건물까지 들어와서 모두 대기한다.
2층으로 올라와서 통제실로 갈 때에, 동료들이 '예감이 안좋다'고 하더니, 통제실 문 앞에 도달할 때 쯤에는 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 역시 두가지 방법이 있다. 재빨리 통제실로 가서 위쪽에 있는 저격수들을 제거하거나,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몸빵을 하는 것이다.
어느 쪽을 하든 간에, 통제실 맞은 편 양쪽 높은 곳에 나타나는 저격수는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여기서 주로, Zulu와, Lt.Sokolov가 두 저격수를 각각 상대하게 되는데, 저격총을 사용하는 Lt.Sokolov는 혼자서 처리할 수 있을 때가 많지만, 기관총을 사용하는 Zulu는 저격수에게 당해버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저격수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왔던 길에서도 Monolith스토커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들 스토커 중에도 저격총을 든 스토커가 한명 끼어 있다.
이 스토커들을 제거하고 난 다음에 통제실의 스위치를 작동시켜서 잠긴 문을 열자.
잠긴 문을 열게 되면 문이 열리면서 또다시 Monolith 스토커들이 몇명 나오게 된다. 스크린샷에서처럼 통제실에 있는 채로 아래로 사격을 가해서 바로 제거하자. 이쪽은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
계속 나아가면서 적들을 제거하자, 별달리 특이사항은 없다. 팀킬과 집중사격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좁은 공간에 너무 몰려있지 말 것 정도다.
이렇게 계속 나아가다 보면
사다리가 나오게 되고, 이 사다리를 올라가면 Pripyat에 도착하게 된다.
이로써, Pripyat 지하통로 진행이 완료됐다.
이번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Pripyat 지하통로 공략이었습니다.
게임 진행 중에 한번밖에 오지 못하는 장소란 게 아쉬울 정도지요. 사실 혼자 오면 별 재미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지하 통로라는 으스스한 느낌에,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그렇게 스릴있고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Pripyat 공략이 시작되겠습니다.
더불어, Zaton이나 쥬피터도 종종 왔다갔다 하니, 그쪽에서 생기는 퀘스트나 다른 일들도 관심 가져 주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번 공략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Pripyat로 가는 지하 통로에서의 일이 들어있습니다.
'공략 보기'를 클릭해 주십시오.
계속해서 과학자에게 말을 걸어서 퀘스트를 받아보자.
말을 걸면 이상현상을 연구하는 퀘스트(Anomaly research)를 받게 된다. 다른 스토커들이 수치를 측정하는 동안 그 스토커들을 보호하는 임무다. 여기서 보호하게 되는 스토커는 예전에 싸이 이미션을 조사할 때 같이 갔던 그 스토커들이다.
바깥에 나가서 스토커 리더인 Topol과 얘기하면 Fen과 Ash Heap의 두 지역으로 갈 수 있다. 결국 둘 다 가야 하는데, Fen이 좀 더 어렵고, Ash Heap은 굉장히 쉽다.
먼저 Ash Heap으로 가보도록 하자.
Ash Heap에서는 언덕 위에서 이상현상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가 시작되면 언덕 아래에서 적들이 다가오는데,
대부분의 적들이 이렇게 멀리서부터, 맞추기 좋게 뭉쳐서 나타나므로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잘 안보이면 클릭해서 큰 화면으로 보자).
저격해서 접근하기도 전에 정리해 버릴 수 있다.
종종 왼쪽 아래에 있는 집 안에서도 나타나는데, 이쪽의 스토커들은 주위의 '스토커 수' 감지 범위 안에 있으므로, 레이더 오른쪽의 숫자가 갑자기 늘어나면 집 쪽을 주의깊게 살펴보자.
조금만 신경쓰면 다른 스토커들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순조롭게 조사를 마칠 수 있다.
조사가 끝나면 Fen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이곳은 늪지인데, 풀숲이 많아서 적들의 위치를 잘 파악하기 어렵고, 구릉 지역이라 미리 적을 멀리서 제압할 수도 없어서 다소 까다롭다. 주로 Boar와 Flesh들이 공격해 오며, 때에 따라서는 블러드 서커, 상황이 안좋을 때는 컨트롤러까지 나타나서 공격해 온다. 물론 운이 좋을 때는... 지나가던 중립 스토커가 이쪽에 있어서 뮤턴트들과 싸워주기도 한다.
조사를 마치면 서둘러서 Topol과 대화해서 과학자 캠프로 돌아가도록 하자.
과학자 캠프로 이동해온 스토커들의 모습. 서로 바짝 붙어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죽다 살아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면이다. 전원 생존에 성공했다.
캠프로 돌아와서 Hermann 교수에게 보고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재차 말을 걸면 이상현상지역에 스캐너를 추가로 설치하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저쪽에 있는 기술자에게 가서 스캐너를 받아가라고 한다. 앞에 했던 퀘스트와 마찬가지이므로 추가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다.
이와 함께, 쥬피터 플랜트 안에 있는 문서를 갖다달라는 퀘스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쥬피터 플랜트 내의 문서가 있는 맵상의 위치는 여기다.
문서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별도의 설명도 필요 없을 거라 생각된다.
단, 문서를 찾고 나면 갑자기 레이더 오른쪽에 있는 주변 스토커 숫자가 늘어나는데, 문서를 찾고 나가려고 하면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하면서 용병 스토커들이 공격해 온다.
이들을 처리하고 시체에 들어있는 Black's PDA를 얻자. 또한, 이들 중에 GP37(G36K)를 사용하고 있는 적도 있으므로, 미리 얻어두지 않았더라면 여기서도 얻을 수 있다.
적으로부터 얻은 GP37이다. 유탄발사기의 장착은 안되지만,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의 최강의 소총 중 하나이다.
Black's PDA를 열어보면, Jackal이 Black에게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 Jackal이란 자가 음모를 꾸며서 Black의 '일'이 쉽도록, 과학자 캠프의 경비 병력을 Black의 부하들로 고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 거라고 한다. 그리고, '고객'이 X-designated objects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과학자들에게 넘어가기를 원치 않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Zone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과학자 캠프로 가보면 캠프의 경비병력이 모두 사라져 있다(캠프 앞에 죽치고 있는 스토커들 말고, 캠프 지붕 위에 주둔하는 스토커들을 말한다). 이에 대해서 얘기하면 과학자도 당황해 하면서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말한다. 여기에 대해서 새 경비병력을 찾아주겠다고 하면 정말로 고마워 하며,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주는 퀘스트가 들어오게 된다. 이는, 듀티나 프리덤 중 어느 쪽에도 부탁할 수 있다. 여기서 지정하게 된 팩션 쪽과 우호도가 높아지므로 참고하자.
어쨌든, Jupiter Plant에서 가져온 문서를 건네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Black's PDA를 넘기면, 자기 상관에게 알려야겠다고 하면서 고마워 한다.
그리고 앞서 나온, 이상현상 지역에 스캐너를 설치하는 퀘스트를 전부 완수하게 되면, 이번에는 뮤턴트 탐지 스캐너를 설치하는 퀘스트(Hypothesis)를 받을 수 있다.
스캐너를 설치하러 가기 전에 방금 전에 집어 온 GP37을 업그레이드했다.
맵상에 표시된 위치를 보고 찾아가서 뮤턴트 탐지 스캐너를 설치하자. 이번 스캐너 설치는 지금까지의 이상현상 스캐너 설치와는 다르게, 설치 후,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스캐너를 회수해서 되갖다줘야 하는 퀘스트이다. 스캐너를 설치 하면, 잠시 후, Snork들이 몰려드는데, 적당히 상대하면서 조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스캐너를 가지고 과학자에게 돌아가도록 하자.
과학자에게 가서 말을 걸면 스캐너를 돌려주고, 퀘스트 완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팩션 리더에게 가서, 앞서 받았던 대로, 과학자 캠프를 경비해주는 일을 부탁할 수 있다. 이번에는 듀티와의 우호도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서(사실 의미는 없다) 프리덤 리더에게 가서 과학자 캠프 경비를 부탁했다. 프리덤의 리더 Loki 도 흔쾌히 일을 받아들인다.
캠프를 보호해주는 조치를 취하고 난 뒤에 과학자 캠프로 가서 Hermann 교수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 완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Beard에게 가서 아티팩트를 전달해 주고 보상을 받았다. 그 뒤로 돈을 좀 더 모으고...
드디어 Pripyat로 갈 준비가 완료됐다.
내가 Pripyat로 갈 시점의 장비 구성은 이 정도로 돼 있다.
무장으로는 SPSA-14 샷건 GP-37, Obokan을 가지고 있으며,
무장과 장갑 모두 현재 최대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수준인 2티어까지 업그레이드 돼 있고, SEVA 슈트를 입고, 외골격 슈트를 인벤토리에 넣은 상태에서도 무게 최대치를 넘기지 않은 상태이다. 지금은 아티팩트 슬롯이 2개밖에 없어서 이정도 수준이지만, 나중에 슬롯을 늘려서 각 1개씩의 Goldfish와 Bubble을 추가해서, 무게를 더 늘릴 수 있다.
어쨌든, 이정도의 준비면 Pripyat까지 가는 데 충분하고도 남는다.
Zulu의 방에 가서 본 인벤토리의 모습이다. 사실 여기서, 방사능 해독제는 이만큼 필요하지는 않다. 아티팩트의 방사능 제거에 다소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방사능 중독이 되더라도, 방사능 지대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조금씩 해독이 된다. 무게를 더 줄이고 싶으신 분은 빼도록 하자. 다른 약(특히 Psy 보호 약)들도 별 필요는 없고, 붕대도 출혈 상태일 때만 쓰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 사실, 붕대는 출혈 제거가 목적이지, 치료 효과는 없는 거나 다름 없다.
Zulu에게 말을 걸어서 Pripyat로 출발하자.
멋진 컷신이 끝나고, Pripyat 지하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때 컷신이 상당히, 진짜 상당히 멋진데, 아쉽게도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컷신에서는 스크린샷이 찍히지 않는다.-_-; 각자 충분히 감상하자.
이때, Nitro가 발전기를 가동시켜서 엘리베이터를 내려주는데, 내려준 직후,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춰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Pripyat로 가는 여정이 시작됐다. 꼭, 꼭 자주 세이브 하자.
Pripyat로 갈 때까지 단 한사람의 동료도 죽게 해서는 안된다.(꼭 안되는 건 아니지만, 엔딩에서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의 향후 행방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죽어버리게 되면 그 결과는...)
어차피 초반에는 Snork와 Rodent 몇마리만 나오기 때문에 SEVA 슈트라도 별 상관은 없긴 하지만, 첫번째 방화셔터를 올리기 전까지는 가스가 없기 때문에 외골격 슈트를 입어도 좋다.
첫번째 방화 셔터를 올리는 장면. 이때부터 안에 있는 가스가 퍼져 나오면서, 주위가 가스 지대가 되어 버린다. SEVA 슈트를 착용하도록 하자.
동료들을 보호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 중간에 있는 이상현상 지대는 Svarog 디텍터를 들고 앞장서자. 동료들이 알아서 잘 피해서 따라온다.
끝에 붙은 문을 열고 계속 진행하자. 문과 같이 좁은 곳에서는 너무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자. 한곳에 너무 몰려있다보니, 인공지능의 동료들이 팀킬(...)을 할 때가 종종 있다. 특히, 동료들이 샷건을 쓸 때 본의아니게 그런 일이 생긴다.
독가스가 가득찬 곳에서 동료들과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Snork를 조심하자. 아직 Snorg와 Rodent밖에 없기는 하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공격력이다. 더군다나, 동료에게 붙으면 팀킬될까봐 쏘기도 애매하고, 나한테 붙으면 동료들한테 팀킬 당해서 얻는 타격도 상당하다(동료들끼리 팀킬해서 사망자가 나오는 일도 있다).
자, 이제 이렇게 넓은 공간에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는 곳이 나오면, SEVA 슈트를 벗고, 외골격 슈트를 입도록 하자. 굳이 외골격 슈트가 아니더라도, 여기서는 '전투적'인 슈트를 입을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가스 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SEVA 슈트가 아니라도 상관 없다.
앞에 있는 문으로 다가가면 문에 동력이 공급되지 않아서 문을 열 수 없다고 한다.
그럼 맵상에 표시되는 구조물 위로 올라가서 동력을 가동시키도록 하자.
이 위에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를 가동시키면 바로 아래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Monolith 스토커들이 쏟아져나와서 공격을 시작한다.
이렇게 재빨리 내려와서 몸빵을 하면서 싸울 수도 있고,
이렇게 스위치를 작동시키자 마자 위에서 아래쪽으로 지원사격을 해줘서 적들을 정리할 수도 있다. 경험상 후자가 더 나은 것 같다.
그 다음에는 반대편에 보이는 통제실로 올라가서 문을 작동시켜야 한다. 통제실로 가는 길에는 이상현상이 있으니 Svarog 디텍터를 들고 잘 피해서 들어가자.
다른 동료들도 통제실 1층 건물까지 들어와서 모두 대기한다.
2층으로 올라와서 통제실로 갈 때에, 동료들이 '예감이 안좋다'고 하더니, 통제실 문 앞에 도달할 때 쯤에는 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 역시 두가지 방법이 있다. 재빨리 통제실로 가서 위쪽에 있는 저격수들을 제거하거나,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몸빵을 하는 것이다.
어느 쪽을 하든 간에, 통제실 맞은 편 양쪽 높은 곳에 나타나는 저격수는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여기서 주로, Zulu와, Lt.Sokolov가 두 저격수를 각각 상대하게 되는데, 저격총을 사용하는 Lt.Sokolov는 혼자서 처리할 수 있을 때가 많지만, 기관총을 사용하는 Zulu는 저격수에게 당해버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저격수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왔던 길에서도 Monolith스토커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들 스토커 중에도 저격총을 든 스토커가 한명 끼어 있다.
이 스토커들을 제거하고 난 다음에 통제실의 스위치를 작동시켜서 잠긴 문을 열자.
잠긴 문을 열게 되면 문이 열리면서 또다시 Monolith 스토커들이 몇명 나오게 된다. 스크린샷에서처럼 통제실에 있는 채로 아래로 사격을 가해서 바로 제거하자. 이쪽은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
계속 나아가면서 적들을 제거하자, 별달리 특이사항은 없다. 팀킬과 집중사격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좁은 공간에 너무 몰려있지 말 것 정도다.
이렇게 계속 나아가다 보면
사다리가 나오게 되고, 이 사다리를 올라가면 Pripyat에 도착하게 된다.
이로써, Pripyat 지하통로 진행이 완료됐다.
이번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Pripyat 지하통로 공략이었습니다.
게임 진행 중에 한번밖에 오지 못하는 장소란 게 아쉬울 정도지요. 사실 혼자 오면 별 재미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지하 통로라는 으스스한 느낌에,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그렇게 스릴있고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Pripyat 공략이 시작되겠습니다.
더불어, Zaton이나 쥬피터도 종종 왔다갔다 하니, 그쪽에서 생기는 퀘스트나 다른 일들도 관심 가져 주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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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