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2. 10:13 잡담

덥다

덥네.
무지하게 덥다.
진짜로 더운 건지, 아니면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런 건지.

그러고보면 그애가 밤새 마작을 하는 걸 보면서 '나도 예전에는 저렇게 밤새 놀았는데, 지금은 그럴 엄두가 안나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게 나이를 먹는다는 건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충분히 할수 있잖아.

말인즉슨 거의 밤새 놀았다는 얘기다.

음, 이따가 점심 약속이 있는데, 점심 먹고 사운드카드나 살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사러 직접 갈까도 고려하고 있는데, 이게 별 이점이 없다. 택배비 2500원이나 교통비 1800원이나 700원 차이는 시간, 노력, 스트레스(용산가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다) 등을 생각하면 별 차이 없고, 단 하나 걸리는 것은 오늘 당장 쓰고싶다는 그 욕구뿐인데... 뭐, 사운드카드를 쓰는 게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으니까 그정도는 기다릴 수 있겠지.

전에는 25만원 상당의 최고급형 사운드카드를 쓰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3~5만원 하는 싼 걸 쓰려고 한다. 내가 쓰려고 하는 용도로는 그걸로도 충분하고, 사실 엄밀히 말하면 지금도 필요한 건 아니다. 그러니까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의 마이크 출력이 낮아서 음성채팅할 때 곤란하기 때문에 사려는 것인데, 지금은 사운드카드가 내장된 USB 헤드셋을 일단 쓰고 있으니까. 다만, 나는 소리는 이어폰으로 들어서 헤드셋을 목에 걸친 채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불편하다. 그 하나때문에 사운드카드를 사려는 거니까 그리 고급형도 필요없고, 애초에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다.

뭐, 어쨌든, 음성채팅이란 게 재미붙이면 진짜 재밌다니까. 게임할 때도 훨씬 더 재밌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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