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5. 12:57 잡담

퍼니셔의 명대사


문득 떠오르는 글귀가 있는데...
바로 영화 '퍼니셔(The Punisher, 2004)'에서 가장 좋아하기도 했고, 인상에 남았던 명대사이다.

'I leave this as a declaration of intent, so no one will be confused.

One: "Si vis pacem, para bellum." Latin. Boot Camp Sergeant made us recite it like a prayer. "Si vis pacem, para bellum - If you want peace, prepare for war."

Two: Frank Castle is dead. He died with his family.

Three: in certain extreme situations, the law is inadequate. In order to shame its inadequacy, it is necessary to act outside the law. To pursue... natural justice. This is not vengeance. Revenge is not a valid motive, it's an emotional response. No, not vengeance. Punishment.'


해석은 대충 다음과 같다.

누구도 혼란을 겪지 않도록 내 의도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 이 글을 남긴다.

첫째: "Si vis pacem, para bellum." 라틴어다. 훈련소 교관은 이걸 기도처럼 되뇌게 했다. "Si vis pacem, para bellum. -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둘째: 프랭크 캐슬은 죽었다. 가족과 함께 죽었다.

셋째: 어떤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법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부족함이 수치라는 것을 알게 하려면, 때로는 법을 무시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서. 이것은 복수가 아니다. 복수는 정당한 동기가 될 수 없으며, 감정적 반응에 불과하다. 복수가 아니다. 처벌이다.





왜 이 글이 생각이 났냐 하면...

'불의의 사고(특정 상황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자동차 사고같은 건 여기 해당되지 않는다.)'로 내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이 글을 인용한 글이 내 유언으로 쓰일 것이다. 물론, 그때 제대로 유언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 글 자체가 내 유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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