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6. 22:55 잡담

무섭다...


갑자기 방문자가 느니까 무섭다.
별 제대로 된 글도 없는데 방문자가 늘면 뭔가 불안한 느낌이...
이런 불안감으로부터도 얼른 벗어나야 되는데...

그건 그렇고 그애가 스카이프에 접속하는 걸 봐 버렸더니 또 계속 생각나잖아!
끄악...
사실 그애라고 해서 꼭 나때문에 스카이프를 쓰라는 법은 없다. 애초에 내가 추가할 때도 이미 계정은 만들어져 있었고. 나때문에 들어왔던 거라고 해도 그냥 '이 사람 살아있나?' 하는 느낌으로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걸 계속 생각하는 것도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인 것 같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리 고생하는 건지...
그건 그렇고, 스마트폰 요금제를 시험삼아 가장 싼 '올인원 35' 요금제로 했었는데, 이건 택도 없겠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올인원 55' 요금제는 사용량에 비해서 좀 비쌀 것 같고, '올인원 45' 요금제가 가장 적당해 보였다. 음... 좀 써보다가 바꿔야지.
아, 이게 올인원 45 요금제가 가장 적당해 보이는 게, 올인원 55를 사용함으로써 '데이터 무제한'을 적용받는다고 하더라도, 올인원 45 요금제에서 주는 양 이상 사용하는 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휴대폰 요금제이니만큼,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고, 이 경우 배터리 사용량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데이터 용량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배터리가 없으면 쓸 수도 없다는 것. 또,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면 컴퓨터를 쓸 수 있는 환경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역시 의미가 줄어든다.

그러고보니, 그애가 또 생각나는 게... 상당히 마음에 드는 옷들을 파는 사이트를 발견했기 때문에.
그거슨 여기.

그러고보면 그전에 그애 옷 사이즈 뭐 입나도 물어보고 한 게 좀 입어줬으면 하는 옷들이 있어서 그랬는데...
뭐, 생색낼 일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가 좋아서 그러는 거니까. 어쨌든 그것도 이제는 먼 얘기가 돼 버렸고.
이왕 이렇게 된 거 말마따나 자유롭게 살라고 해야지 뭐...

음... 상태가 안좋다. 이런 때는 그저 운동을 하든가 뭔가 먹든가 해야겠는데.


덧:
사실 이런 일에는 '괴롭다'는 의미를 부여하니까 괴롭게 되는 것이다. 이전하고 봤을 때 상황이 달라진 게 있느냐 하면 전혀 없다.
즉, 이정도 기간 연락 안하는 건 별로 드문 일도 아니라는 것. 내 쪽에서 연락 안하면 한달은 기본으로 넘기곤 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얘기한지? 한달 되려면 이틀은 더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 '괴롭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목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얼굴을 보지 못하거나 해서 그런 게 아니라, '괴롭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뭐, 솔직히 목소리를 듣거나, 얼굴을 보고싶거나 한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선택하게 된 것은 그런 것이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 하지 못해서' 그렇게 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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