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그애가 또 6일 되기 전에 전화해서 약속 확인하라고 했는데...
어지간하면(내가 버틸 수 있다면) 안할 생각이다.
뭐랄까... 사실 내 입장에서는 그애의 주장에 납득할 수도 없는 만큼, 이런 일에 이런 식의 전례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강하게 들고, 결정적으로, 그때그때 불러야 오고 안부른다고 안오는 거면 어차피 아무 의미 없다.
내가 연락 안했다고 안온다면... 흠...
뭐, 이번에는 미리 그애가 어떤 입장을 갖고있는지를 확인한 만큼, 안온다고 해도 애초에 일정에 지장이 있을 일은 만들지도 않았지만. 아니, 사실 그애가 온다고 해도 그야말로 얼굴 비추고 가는 수준이라, 애초에 달리 일정을 잡을 만한 여력이 없다.
아, 이런...
잠깐 또 이리저리 살펴봤는데... 알게모르게 열이 오르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