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집에 돌아왔다.

음...
그애하고 통화좀 하려고 했는데, 오늘밤에는 어렵다더구만.
밤차타고 내려가서 전화를 못받을 수 있다고. 음... -_-;

뭐, 새삼 드는 생각인데...
탁자 위에 놓여있던 예쁘게 포장된 상자는...
내 생일선물이 아닐까 하고 흘낏흘낏 봤지만...
끝까지 주지 않았던 걸 보면 아무래도 그애 줄 선물이었나 보군. -_-;
엉엉 ㅠㅠ

뭐 어쩌리.
으음...
그건 그렇고, 금요일에 도착한 CD를 이제야 받아보게 됐는데...
이거 뭐... 14일에 주문한 게 17일에 와서 오히려 엇갈려서 물건을 못받아 버렸었다. -_-;
빠르긴 빠르구나. 미국에서 주문한 게 2~3일 만에 오다니.

쓸데없이 빨라서 배송비만 많이 나오긴 했지만서도 ㅠ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막 CD를 넣으려고 했는데 트레이가 안열려서 보니, 예전에 컴을 뜯고 HDD를 추가장착할 때, 선이 걸리적거려서 DVD롬 드라이브의 선을 뺐었는데, 나중에 원상복귀시키는 걸 깜박했었나 보다. ㅠㅠ
CD 들으려면 한번 다시 컴퓨터를 들었다 놔야 할 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