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11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2. 2010.12.10 좀비사태
음...
사실 이것도 완결된 지 꽤 된 것 같은데...
원작을 보고 '이건 뽕빨이야!', '이건 말도 안돼!'라는 생각이 들어서 별 관심이 없다가 근래 좀비에 대해 다시 관심이 솟아올라서 한번 봤다.
뭐, 건진 건 있었다.
오프닝/엔딩이 진짜 좋다.
애니 팬분들에게는 실례되는 말씀일지도 모르겠지만, 오프닝/엔딩이 아까울 정도의 애니였다. -_-;

뭐 종종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지금도 돈만 많으면 할 거다 아마. -_-;)
좀비 사태나 전쟁에 대비해서 건물을 지을 때 지하공간을 깊고 넓게 확보해서 온갖 비상 물자를 구비해놓는다거나, 차(주로 허머)를 사서 중장갑으로 개조한다거나.

-_-;

어쨌든, 내가 지금 좀비 작품들을 훑고 있는 것은 '보편적 좀비의 생(?)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좀비들이 '열역학 제1법칙'을 무시하고 움직인다는 것이 좀비가 가진 보편적 속성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하고 말이지. 그런데 이건 뭐, 새삼스레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인정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어쨌든, 한가지 의아스러운 것은, 그런 좀비를 사용해서 무한동력을 얻을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한다는 것을 설정에 도입하는 경우가 눈에 잘 안 띄는 것일까?
음...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이쪽 방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후에 '새벽의 저주'로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그 유명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후속작으로... 쇼핑 센터 점거가 무질서 상태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로망을 채워준달까?

리메이크작, '새벽의 저주(영문명은 전작하고 같다.)'에서 전작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쇼핑센터 건너편에 있는 총포상과 그 총포상에 있던 '앤디'의 존재였달까...
좀비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온갖 무기가 있지만, 먹을 게 없어서 굶주리는 모습이나 심심풀이 삼아 쇼핑센터 쪽에서 '~와 닮은 사람'이라는 식으로 표적을 지정하면 그 표적이 된 좀비를 찾아서 앤디가 저격하는 모습같은 게 말이지.
음... 개인적으로 후반부의 개조차량으로 좀비떼를 돌파하는 부분은 생각만큼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카테고리를 영화로 해야 할 지, 애니로 해야 할 지 애매하게 돼 버렸는데... -_-;

뭐랄까, 어쨌든 애니나 원작이나 내가 기대했던 좀비작품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아쉬웠다.
역시...
메트로 2033을 사야겠다.
이건 엄밀히 말해, 좀비물은 아니지만, 오히려 '심령' 요소도 다분히 들어있는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
후속작으로 메트로 2034도 나온다고 하니, 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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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2010. 12. 10. 19:10 잡담

좀비사태


종종 '좀비사태같은 거 안나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뭐, 일단 알고는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현재의 사회와 시스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자로써, 스스로는 좀비사태같은 것이 나면 그런 사회에서는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고, 어떤 '역할' 내지는 '있을 곳'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제로 그런 사태가 발생하고 나면 별달리 달라진 것도 없이 허둥댈 것이란 것을.

말하자면, 일자리도 돈도 없어서 길에 나앉은 개백수가 '전쟁 안터지나?'하고 말하는 거랑 다를 것도 없단 말이지.

뭐, 이것이 냉정한 평가기는 하다.

근본적으로 좀비사태같은 게 일어날 일은 과학적으로 0에 한없이 가깝겠지.
애초에 이쪽 우주의 물리법칙으로는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인다거나 하는 것도 그렇고(이건 평행우주 이론에서 '다른 우주에는 우리 우주와는 다른 물리법칙이 적용되는 우주도 있을 수 있다'는 것까지 상정한 것이다. 어차피 별 의미는 없지만.).

이를테면, 가장 통상적인 형태의 좀비일 '머리를 파괴해야 죽일 수 있고, 그 외의 경우에는 사지를 박살내도, 혹은 계속 굶어도 죽지 않는' 좀비('28~ 후' 시리즈의 경우는 좀비라기보다는 '감염자'로써, 굶으면 죽었고, '바탈리언(The Return Of The Living Dead)'의 경우, 머리를 박살내도 죽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런 건 제외하고.)의 경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심장이 제기능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영양분 섭취가 없더라도, 영양을 몸에 순환시키지 못하더라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으로써, 물리학적으로 접근하면 에너지 없이 움직인다는 것, 즉, 열역학 제1법칙을 무시하고 움직인다는 의미가 된다.

절대로 가능할 리가 없다.
만일 이게 가능하다면, 나는 좀비 사태의 상황에서 좀비들을 대량으로 잡아다가 런닝머신(처럼 생긴 발전기)에 올려놓은채로 가둬놓고 무한 동력의 생산이 가능한 발전소를 세우겠다. -_-;

어쨌든, '메트로 2033' 소설을 사고싶어졌다.
게임도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내지 그런 느낌이 드는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건 그렇고 어제부터 왜이렇게 어지럽지?
정확히 말하자면 평형기관의 혼란상태로써의 '어지럽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닌데, 몸이 상당히 휘청거린다. -_-;
어제 서점 가서도 이래서 엄청 곤란했는데...
요새 '파리바게트 빵을 섭렵하겠어'라는 생각으로 빵을 주식으로 삼아와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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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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