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8. 14:31 잡담

번역 & 잡담

예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번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7권 역자 후기를 보니 저 '패널' 문제에 대해서 사과문까지 올려놓으셨네. 많은 건담 팬들이 분노했다고...

뭐, 그렇게까지 분노할 일인가는 좀 모르겠지만... 작중에서도 나오는 얘기지만, '오타쿠들은 독특한 신념을 갖고 있어서 그 신념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옆에서 보기엔 별 문제같지도 않은 일로 쉽게 분노한다(자세한 어휘는 다를지도 모른다.)'라는 말도 있었으니...(사실 이 대사를 보고 심히 공감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도 그랬으니까. -_-; 덧붙여 반대로 생각해서 '나 오타쿠?!'라는 생각도 들었고.)

어쨌든 새삼 생각나는 것은 좋은 번역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이 필요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뭐 그런 부분에서는 더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는 것도 많은데...

방금 전에 '금요일에 식사 같이 할 수 있냐?'는 전화가 왔다. 나도 모르게 우물우물해 버렸는데...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나도 그애랑 다를 것 하나 없다고 생각했다. -_-;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 외에는 아무리 나한테 신경써주는 사람이라고 해도...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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