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4. 00:17 잡담

GOSICK (고식)

음...
서점에서 이 라이트노벨이 왠지 눈에 띄어서 살까 말까 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역시 현재 이미 상당히 많은 권수가 나와 있는 작품은 한번에 사기가 좀 망설여진다.

왜 이 작품이 계속해서 눈에 띄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지금 보니 현재 애니도 방영중이었군.

일러스트가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도 하던데, 책을 펼쳐본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다.(표지야 보기는 봤지만.)

애니는 조금 봤는데 나름대로의 잔재미는 있는 작품같다.
'(일본) 제국 군인의 삼남' 소리를 줄창 해대는 게 무지하게 거슬리기는 하는데...(작중 시간대가 일제강점기다.) 뭐 배경은 유럽이니...

가끔씩 드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시대상을 망각한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을 보면 등장인물 중에 조선인을 등장시켜서, 주인공한테 '너희 나라가 이러저러한 나쁜 짓을 하는 걸 아느냐? 네가 정말로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고국으로 돌아가서 그 부당함을 타파하도록 하라'라고 하고 싶은 기분이군. -_-;

뭐 어쨌든... 그냥저냥이다.
고스로리 패션쇼(?)를 감상하기에는 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쪽의 기대가 별로 충족되지 못한 건 아쉽지만...(속칭 '메이드'를 기대하고 '엠마'를 봤을 때의 느낌이 이랬을 것 같다. -_-;)

뭐, '다소 비현실적인 시대극'을 보는 느낌으로 보는 게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아, 깜박했는데, 애니는... 엔딩곡이 나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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