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0. 11:27 잡담

오빠?

역시 뭐랄까...
'오빠' 소리 듣는 건 참 기분이 미묘하다.
무려, '~오빠'라고 이름까지 붙여서 불러주는 건 더더욱 말이지.

심지어 나는 상대방의 이름도 모르는데! -_-;

뭐... 미묘하다.
그냥 '어떻게 그렇게 항상 발랄한지 보기 좋다'는 느낌은 있긴 하다...
그야말로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수준의 활발함이 입가가 절로 올라가게 한다...

음 뭐... 그래도 나는 여전히 그애한테 존댓말을 쓴다. -_-;
우엉..

으음... 덧붙이자면 헬스클럽에서 만난 적도 있지.
그래서 생얼도 알고 있다.
새삼 생각하는 거지만 화장의 힘이란 건 참 대단하구나...

얘기가 샜는데...

어쨌든 뭐 그냥... 이런 식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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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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