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돈이 모일 만 하면 또 쓸 일이 있고 그렇구나. 뭐, 크게 부담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초고가의 물품을 구매할 것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히 생각할 문제는 아니네.

어쨌든 뭐랄까... 음... 요 며칠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던 것 같다.

일단 그애의 존재 자체가 새어머니나 아버지한테도 현실화됐으니 그애에 대한 좀 더 많은 부분을 분명히 밝혀 두어야 할 것 같다. 그것이 밝은 것이든 어두운 것이든 말이지.

지금은 일단 당장 이번 주의 발표 준비 때문에 장난 아니게 고생하고 있다. 어째 나만 하는 느낌이다. 망할. -_-;

그애가 왔을 때, 새어머니가 그애한테 말했던 것이... '이렇게 데려올 정도면 이미 그만큼 (그애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었다는 거기 때문에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문득 다시 그녀와 주고받았던 얘기가 생각났다...

내가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니까 그녀가 '말이 별로 없으시네요'라고 했을 때, '친해지면 오히려 시끄럽다고 한다'고 하고 나중에 그 의미를 알겠다고 했었지.

음... 뭐랄까, 스스로 이렇게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츤데레인가? -_-;
그런데 이 역시 재차 나오는 얘기지만, 현실에서는 '츤' 할 때 이미 사람 다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데레' 할 틈을 주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살기 힘들지. -_-;

어쨌든, 무려 결혼식에서 가족사진에까지 그애가 들어갔으니, 사진 나오면 그애도 박혀 있겄구나.-_-; 사실 어느 쪽이냐면 가족사진에 들어간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새사촌(?)이 나랑 그애랑 단 둘이서만 서 있는 사진을 찍은 것이 있는데, 오히려 그게 더 관심이 간다. 아 뭐, 생각해보면 뒷배경에 다른 사람들이 찍혀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한데... 어쨌든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으니 받아보고 괜찮으면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야겠다.


뭐, 그애가 나랑 많이 닮았다고, 새어머니께서 '어디서 숨겨놨던 딸을 데려온 줄 알았다'고 하신 건 나름 여러가지 느낌이 들었는데...

어쨌든 전에 말했던 한가지는 확실히 증명된 것 같다. '오면 친딸처럼 대해줄 거다'라고 했던 거 말이지. -_-;

음... 나중에 집에서 전화가 와서 '짐도 많던데 데려다주지 왜 안데려다 줬느냐?'라든가, '잘 들어갔냐고 전화해보지 왜 안했냐?'라든가 하던데...
나라고 하고 싶지 않았겠나... -_-;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 얘기를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고...

어쨌든 그건 그렇고, 지금 기대하고 있는 작품은 바로 11월 10일 발매일정이 잡혀있는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다.

음... 자금도 좀 아껴야 하고, 구매자들의 반응을 보고 살 생각이라 지금 당장 제대로 플레이해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근래 나온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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