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은 근래 모 SNS에서 사이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제 생각과,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던 것들을 최대한 설명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이 글은 누군가와 싸우기 위해서도 아니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의 기본적인 사상이나 관념을 부정하기 위해서 작성된 것도 아닙니다. 그저, 250자의 짧은 글에서 설명이 미흡할 수도 있고, 미흡한 설명에서 오는 오해도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에서는 설명이 미흡했을 수도 있겠다', 내지는 '이런 부분에서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었겠다'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생각을 정리해본 것입니다.
아, 덧붙여, 순진푸뎅님 이하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감사를, 이니 군 님께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특히 이니 군 님께는 크게 결례를 저질렀습니다. 왠지 저도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말 그대로, '여러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서 납작해진 것을, 너무 납작해져서 잘 안보이다보니 아무런 악의 없이 그 위로 지나간' 사람을 붙들고 통사정한 처지가 돼 버렸군요.
어쨌든, 이 글을 SNS 사이트의 본문에 링크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애초에 그렇게 들어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아니, 들어가는 게 무섭습니다.
일단 제 글에 대해서 가장 크게 지적이 들어왔던 부분이, '메이저'와 '마이너'에 대한 용어 사용일 것입니다. 분명히 저는 메이저와 마이너를 구분개념으로 사용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용자들을 '너는 메이저고, 저 사람은 마이너다'라는 식으로 전단하려고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는 도중에,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으니 부유층이 서민들에게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 기준이 뭐냐?'고 하는 대답을 듣는 느낌이란 글을 적었는데, 이에 대해서, "서민과 부유층을 나누는 것과 메이저와 마이너를 나누는 건 엄연히 기준이 다르다"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말하는 의미를 이해하고도 반론을 위해서 그런 주장을 하시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충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것을 '부유층이 서민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이것과 같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으니, 님들도 마이너한테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하실 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말하자면, 제가 '서민'과 '부유층'의 예를 든 것은 '그와 같은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나누려던 게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나눌 수 없음에도 그런 용도를 사용하는 취지'를 설명하기 위한 거기도 했구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서민/부유층'이란 개념과, '마이너/메이저'의 공통점은 '그 경계, 내지는 기준이 모호하기는 하지만, 어떤 보다 높은 가치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구분개념이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서민'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기준을 여러분들은 제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월 수입 100만원이 서민이다'라고 했을 때, 여러분이, '아니, 200만원은 돼야 서민이지'라고 하는 데 저는 반론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기준이 모호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를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기준이 애매하다고 해서 '서민에게 관심을 기울이자'는 말에 대해, '서민과 부유층을 나누려는 이유가 뭐냐?'라는 식으로 응대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말했든, 서민과 부유층을 특정한 기준으로 전단하려는 의도에서 말했을 리도 없고, 특정한 기준으로 전단하는 게 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겁니다.
마찬가지로, 제 스스로도 '메이저와 마이너는 딱 잘라 전단할 수 없다. 전단하려고 사용한 표현도 아니다'라는 것을 설명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렇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님의 포스팅을 보면 이미 나누고 있음"이라는 대답을 들으니 상당히 난감하더군요. 물론 그때는 '이건 토론을 아주 포기하자는 거다'라고 생각해서 더이상의 설명도 안했지만, 그때 '서민'과 '부유층'의 예를 든 것이 잘못 전달됐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길게 적어봤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딱 잘라 전단할 수 없는 '서민'과 '부유층'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 기준이 설령 모호하더라도, '서민'이라는 관념적 개념을 설정해서 그에 대한 배려를 생각해보는 것이 사회 전체의 상향이라는 공공선을 위해서 유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런 글을 적게 됐던 계기가, 다른 SNS에서 "사람이 너무 없다. 사람만 많으면 좋겠는데"라는 글을 보고, '음, 사람이 많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막 가입하고, 지금은 미진하지만, 약간의 관심을 가져주면 보다 왕성하게 활동해서 SNS라는 한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혹은, 약간의 관심이 있으면 커뮤니티에 잔류해서 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별 재미를 못느끼고 떠날 분들)'을 포괄해서 마이너라고 칭하고, 그 외에, '스스로 활동에 여유를 느끼고, 타인의 활동에 상승효과를 줄 수 있는(혹은 '스스로 마이너가 아니라고 느끼는')' 분들을 메이저라고 칭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기준이 뭐냐?"고 하신다면, 당연히 '저도 모릅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전단하려고 사용한 개념들이 아니니, 기준을 제시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서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그런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면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주셨을 때, 정말로 그런 사람이면, 커뮤니티 전체가 좋은 구성원을 하나 얻는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이로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메이저든 마이너든 상호교류는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 아닙니까?
뭐, 어쨌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 스스로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설명을 붙여 봤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강요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이것도 상당히 난감하더군요. 왜냐하면, 이 댓글이 "'그것은 자유, 하지만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쓴 글이었다"는 글에 달린 댓글이었기 때문입니다(솔직히 이 부분에서는 '내 글을 읽고 까든가 말든가를 판단하려는 게 아니라, 내가 뭐라고 설명을 하든, 처음부터 까려고 작정하고 달려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문에서 강요하는 게 아니라는 취지를 분명히 전달했는데, 어째서 강요하지 말라는 얘기가 나오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됐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돼서 더 적어보겠습니다.
처음 글을 적을 때, '~ 운영자가 ~를 어떻게 운영하든 원칙적으로 본인 자유이지만, 여러분들이 ~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운영자한테 이런 저런 의견을 제시하듯이, 여러분들이 어떻게 활동하든 자유이지만,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겠느냐?'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또 해석에 따라서는 '~ 운영자처럼 내가 하는 말을 안들으면 까일 거임'이라는 간접적 강요로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물론 전혀 그런 생각으로 적은 게 아닙니다. 저는 애초에 ~ 운영자에 대해서도 회원들이 하는 말을 안듣는다고 그냥 깐 게 아니라, '원칙적으로 님이 어떻게 ~를 운영하든가는 자유지만, ~의 커뮤니티라는 본질을 생각하고, ~ 자체의 발전을 지향한다면 회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게 어떻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이건 ~ 운영자와의 대화에서도 분명히 있었던 일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든가는 자유다'라는 것을 기본 전제로 했다는 겁니다. '물론 자유지만,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 사람의 회원이라도 소중히 해서 공동체 전체의 발전을 지향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글을 쓴 거였죠. 여러분들은 ~ 운영자에게 지금까지, ~의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비판과 의견을 제시한 거지, '이렇게 운영하라'고 강요해 왔던 것이 아니잖습니까?
전체적인 얘기를 총괄해 보면, '여러분들이 어떻게 활동하든가는 물론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커뮤니티 전체의 활성화를 바라는 공통된 입장에서 볼 때, 평소 소통하시던 분들 외에도 좀 더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바라시는 바를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적은 것입니다.
그 외에는 추정적 사안입니다만, 과거에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저는 '과거에 내가 사용했던 용어들이 내가 사용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의미로,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로 사용자들을 전단하는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었겠다'는 것을 상정할 수 있었습니다.
당혹스러울 정도의 공격적인 반응에도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고, 거기서 안좋은 기억이 있었다면 그렇게 반응할 수도 있겠다'라는 식으로 최대한 이해하려고 해 봤구요. 제가 '과거에 이런 일에서 까였거나, 안좋은 기억이라도 있습니까?'라고 말한 것은 그런 취지였습니다.
그 외의 소소한 부분들을 살펴보자면, 물론 저는 어떤 개인이 사회, 혹은 커뮤니티(그 말이 그말이지만, 후자는 넷상의 개념을 좀 더 강조해서)에서 적응해 나가는 데 본인의 노력과 기술, 혹은 재치와 같은 것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책임과 노력 외의, 그 밖의 요인들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김연아는 훈련 안하고 트위터만 열심히 해서 그렇게 많은 팔로어를 얻었을까요? 이것은 김연아의 트위터 활동량 자체보다도 김연아라는 인물 자체의 유명성에 기인하는 성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가 등장했을 때의 반응만 생각해봐도 쉽게 상상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등장했을 때 그 사람에 대한 반응은 통상적으로는 납득이 안갈 정도로 폭발적인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많은 배려가 이루어지고, 여자분들의 경우는 보다 손쉽게 커뮤니티에 안착할 수 있습니다.
제 글에 대해서 '병신같다'고 글을 적으신 분께서 다른 글에서, '글의 내용이 중요한 거겠지,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라고 적은 적이 있으셨는데, 또 그 글의 바로 얼마 전 글에서는 '여자인 척 해서 남자들 리플 모아놓고 왜 탈퇴했니?'라는 글이 있더군요. 생각컨대, 사실은 많은 분들도, '본인의 노력 외적인 부분'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위와 같은 경우에서 정말로 '누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글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라면, '여자인 척 해서'가 아니라, '리플 많이 달릴 글 써서'라고 표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사실 리플 많이 달릴 글 쓴 건 깔 문제도 아니지만요)
어쨌든, 그런 '개인의 활동 외'적인 부분들에도 좀 더 관심을 기울일 때, '보다 나은', 혹은 '활성화된' 커뮤니티가 생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재차 말씀드립니다만,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혹은 "역시 그런 것보다 개개인의 노력이 중요해"라고 생각하시는 것을 부정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발전이라는 공공선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것 뿐이죠.
마지막으로... 저는 여러 분들의 댓글에 응대하는 동안에 화가 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었죠. 설명할 수 있는 길이가 짧아서 안타까웠고, 설명이 잘 안돼서 안타까웠고, 계속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성인군자란 건 아니고, 가장 처음에 '이니 군' 님께 실례를 저지른 것이 응대하는 동안 계속 남아서 '어찌됐든 최대한 노력해서 설명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를 따랐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면 소통에서도 존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의견이 무조건 옳다거나, 그러니까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를 지목해서 싸움을 건 일도 없고, 합리적인 근거를 가진 반론이 제시되면 그 나름대로의 관심을 보이는 거라고 생각되어 반갑고, 대화 상대에게 욕설을 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며 비웃은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설령 그 과정 자체에서 마찰이 있더라도, 방법론적인 올바름을 견지한 토론에서는 모두에게 발전적인 방향의 결론을 이끌어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최소한의 인격적인 존엄성을 상처입히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답답하다', '병신같다'는 말씀을 하시면서도, '어째서' 그런지를 제시하시는 분들은 보이지 않더군요(문제가 된 부분들은 위에서 설명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유가 제대로 제시되지 않으니,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차 제가 글을 적었던 취지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떤 커뮤니티의 발전을 바라는 모습을 보고 그에 공감하는 입장에서, 공공선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런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적었던 겁니다. 제 생각이 지극히 바보같을 수도 있고, 말도 안되는 얘기일지도 모릅니다. 굳이 동의하지 않아도 좋고, 타당한 반론은 환영한다는 것도 명백히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누구에게도 뭔가를 강요한 적도 없고, 사용자들을 어떤 전단적인 기준을 설정해서 나눈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를 지목해서 공격한 적도 당연히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인격적인 모욕까지 받아야 할 만큼, 뒤에서 모여서 비웃고 욕하는 대상이 돼야 할 만큼 뭔가를 잘못한 겁니까?
개중에는 '맨날 혼잣말만 하는 주제에 관심받고 싶어서 쓴 글이다'라는 뉘앙스의 글도 있더군요. 물론, 제가 평소에 관심을 많이 받았더라면 그런 글을 '안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오래 써온 사람입니다. 혼잣말 적는 데도 만족하고 있고, 소소한 소통에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구태여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글을 썼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로써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물론 저는 혼잣말을 많이 합니다. 혼잣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관심을 그렇게 받지 못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제 글의 내용이 다른 의미가 되거나, 옳지 못한 것으로 단정지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리자면, 거지가 '서민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을 때, '서민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의 타당성만을 검토해야지, '거지 주제에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말 하네'라는 식으로 비웃으시겠습니까?
그렇다고 해도, 한차례 더 물러서서,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여러분들이 정말로 옳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잘못됐고 여러분들이 옳다는 전제 하에서도 저는 한가지 배운 점이 있기는 했습니다. 예전에는 '정의는 불의를 다구리쳐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의니까 다구리 맞아도 할 수 없다고 말이죠. 하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생각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또한, 스스로 '올바른 일이고, 올바르다는 것이 설명 가능하다'는 이유로, 타인을 어떻게 대했나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됐습니다.
여러분들은 옳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옳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잔인합니다.
어쨌든, 이 글은 제가 이런 생각이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지금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나, 여전히 설명이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야겠습니다.
저는 개인의 자유의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그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댓글 자체를 막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이 일로 마음고생하고 싶지 않으니, 댓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마 제가 돌아가는 일도 없을 겁니다.
여전히 여러분들끼리 제가 쓴 글에 대해서 까시는 것도, 혹은 이 글 자체에 대해서 까시는 것도 자유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최소한의 배려와, 이해심을 갖고 계시다면, 여기에는 적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사회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에 같이하시는 분들이 있는 곳에서 그렇게 해 주십시오.
그럼 여기서 맺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를...
덧: 다른 글을 쓰게 되면서 묻히게 될까봐 일단 한동안은 공지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덧: 공지로 올리면 오히려 왼쪽에 조그맣게 NOTICE라고 된 부분에만 표시돼서 그냥 다시 보통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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