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4. 16:48 잡담

운동

아오... 운동을 다시 시작할 참인데, 역시 비용이 좀 마음에 걸린다.
4개월 기준 혼자서 하면 22만원이고, 2명이 하면 24만원인데, 어디 같이 할 사람 없나? 이거 혼자 하면 너무 아깝잖아?!

뭐, 그런 의미에서 그애한테도 전에 학교 다니는 중(그애 학교하고 여기가 그리 거리가 멀지가 않다.)에 같이 할 생각 없냐고 얘기했던 건데, '운동 하고 나면 집에 가서 쉬어야 될 것 같아서 학교 다니면서 하기는 별로다'라고 했었지. 뭐, '아깝다'는 의미가 '돈 반 내셈'이란 의미도 아니었고, '같이 등록하자'는 게 '같이 운동하자'는 의미도 아니었는데 말이지. 그냥 이왕 돈 내는 거면 조금 더내서 그애도 같이 하면 좋고, 운동이야 어차피 따로 하든 어쩌다 겹치든 그건 각자 알아서 하는 거고.(나는 원래 운동 '같이'는 안한다. 같이 하면 엄청 민폐인 데다 신경쓰여서 운동도 잘 안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A,B 운동기구가 있으면 둘이 와서 A,B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계속 반복해서 다른 사람 못쓰게 하는 거다. 왜 그 두개만 서로 반복해서 하는 건지 모르겠다. -_-;)

뭐, 어쨌든, 아이팟은 벌써 주문을 넣었다.

헬스클럽은 더 좋아보이는 데(바디스타)로 바꿔볼까 했는데, 온라인으로는 가격을 안가르쳐준다고 하고, 직접 오라고 하더라. 그런데 4개월짜리 회원권 양도하는 걸 22만원에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오리지날은 22만원보다는 비쌀 것 같다.

여기 더 좋아보이는 데는 한성대, 혜화역, 대학로(혜화역하고는 다른 지점이다. 좀 더 학교 쪽에 가깝다), 성신여대에 있는데, 지금 내가 다니던 데랑은 다르게, 새벽 2시까지도 가능하고, 일요일에도 할 수 있는 게 좋다. 운동기구도 훨씬 다양하고 고급이기도 하고 말이지. 덧붙여, 한군데 등록하면 다른 지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이용횟수 제한도 없고.

으음... 그애한테 연락을 넣어볼까? 뭐, 그애에 대한 입장은 많이 편해진 만큼, 연락을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예전처럼 부담이 가는 것은 아니다. 그렇긴 하지만...

뭐어, 고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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