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4. 17:57 잡담

지하철 폭행?


동영상을 보고 떠오르는 건데...

예전의 지하철 파이터 할머니와 교포 아가씨와의 다툼 영상이 올라왔을 때,

'주위 사람들은 왜 보고만 있었냐?' 하는 반응이 있었는데...

한가지 드는 생각이 이런 사례가 계속해서 알려지게 되면서 한가지 좋은(물론 그 사안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불행 중에 얻을 수 있는 교훈이랄까) 점이 있다면,
이런 영상을 접하게 되면서, 다음에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 그를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의식이 머릿속 어딘가에 자리잡을 수 있다는 거랄까...

이를테면...
예전의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같은 경우만 해도, 피해자들이 그야말로 보이지않는 집단의식에 빠져서 제때 탈출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경우가 많았었는데, 그 뒤에 비슷한 류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는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었던 경우가 몇차례 있었던 게 생각난다.
뭐... 크고 작은 사건들과 하나하나 마주치면서 뭔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나름대로 최소한의 의미는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화  (1) 2010.12.14
부탁  (0) 2010.12.14
병원  (1) 2010.12.14
미쳐간다.  (0) 2010.12.14
꿈 & 잡담  (0) 2010.12.13
Posted by 루퍼스

블로그 이미지
루퍼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