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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3 '케이온!'과 기타리스트
예전의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포스트를 생각하다보니

'케이온!' 1화가 문득 생각나는데...

'케이온!' 1화에서 경음부에 입부하겠다고 했던 유이가 '사실은(じつは- ㅈ, 내지는J로 시작한다.) 기타 칠 줄 모른다. 취소시켜달라.'고 하려고 운을 떼려고 じ,じ 거리니까, 미오가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으로 연달아 물어보는데...

나는 이 장면을 보면서 피눈물을 흘렸었지...
어째서 '에~ 에~(えーと라든가)' 하는 식으로 운을 떼지 않은 거야?! 그랬으면 에릭 클랩튼이 나올 수도 있었을텐데!' 하고 말이지. -_-;

뭐,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고, 그 부분에서 나왔던 질문인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는 뭐임?' ,'좋아하는 밴드는 뭐임?'에 대해서는 새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는 단연 에릭 클랩튼이겠지만, 밴드는...?
뭐랄까, 특정 밴드의 곡이 '이 밴드는 어쨌든 좋아'라고 할 정도로 다 좋은 밴드가 있는 건 아닌데...
굳이 좋아하는 밴드를 따지자면, 파워메탈 계열을 좀 좋아한다.
스트라토바리우스나, 소나타 악티카나, 에드가이나...

고딕메탈(난 이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고딕스러운 느낌도 안나고.)쪽도 타르야 퇴출 전의 나이트위시가 나름 좋은데... 타르야 퇴출 후의 나이트위시는 아무리 봐도 그냥... 팝에 가깝지? -_-; 뭐, 그쪽도 나름 맛이 있으니까 나쁘다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타르야 시절의 나이트위시의 맛을 보고 나면, 아네트의 보컬은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아, Poets of the Fall도 제법 좋아하는 밴드다.
그런데... Ultimate Fling 이후에는 어째 공식 앨범 곡들이 거의 마음에 안든다. -_-; 오죽하면 오히려 '앨런 웨이크'의 삽입곡이었던 'The Poet and the Muse'가 마음에 들었을까?

뭐, 어쨌든...
에릭 클랩튼 죽지마세요! 최소한 10년만 더 살아줘! 나 나중에 R석에서 당신 공연 봐야 한단 말이야!

참고로, 이들의 곡들 중에 노래방에 있는 것은 에릭 클랩튼과 스트라토바리우스 약간 정도다.
이상하게 내가 볼 때는 충분히 좋은 곡들인데, 노래방에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_-;
오히려 없는 게 훨씬 더 많다.

그러고보면 '나 가거든'을 어머니께서 좋아했다고 하니까 얘기가 나왔었지.
'노래 잘하냐?'고.
그래서,
"잘하지는 못하는데, 좋아하기는 한다. 그래서 가끔은 혼자서 노래방 가기도 한다."고 했더니,
'다음에 오면 같이 노래방 가야겠네'라고 하셨는데...
음 뭐, 좋겠지.

아, 또 그러고보면 스마트폰에서 쓰던 노래방 곡 검색 프로그램 이제는 더이상 업데이트가 안된다.
무슨 일인고 하니, 노래방 회사에서 태클을 걸어서 더이상 업데이트 해줄 수가 없다고.
아우... 이런 소인배들같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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