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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7 아저씨 OST

2011. 1. 27. 13:47 잡담

아저씨 OST

문득 영화 '아저씨'의 OST CD가  사고싶어져서 드는 생각인데...
재미없는 개그가 떠올라 버렸다.

-음반매장-

나: '아저씨 OST 있어요?'
매장 주인: '무슨 OST요?'
나: '아저씨 OST요'
매장 주인: '그러니까 무슨 OST냐니까요?'

랄까...

...내가 생각해도 진짜 재미 없다. -_-;

얼마 전에 Elysium을 사러 갔을 때,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 없어요?'라고 물으니, 없어서 못사기도 했었지. 많이 아쉬웠다. 도대체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을 한장도 들여놓지 않은 음반 매장이라니... 장사가 제대로 되긴 되는 걸까? -_-;

아저씨도 극장 가서 두번이나 봤는데...
음, 아르니스 칼리(혹은 에스크리마)를 쓴다고 해서 관심이 갔는데, 뭐랄까... 생각만큼 그 특유의 현란한 느낌이 잘 살아나지 않은 것은 좀 아쉬웠다. 뭐, 이게 어떻게 보면 더 현실적인 맛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지.

어쨌든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마지막에 싸우는 장면에서 흘렀던 긴장감 있는 음악이 정말 좋았다. 엔딩곡으로 흐르는 Dear는 오히려 별로 마음에 안들었지만 말이지.

아, 그러고보면 '아저씨'를 보고서야 새삼 깨닫게 된 게 있었는데... '작대기'를 마약의 은어로 사용하는 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거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스티븐 킹의 '다크 타워'를 보면서 '작대기'란 얘기가 종종 나옸는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현인지, 아니면 주사기를 묘사한 듯한 'Stick'을 그대로 옮긴 건지 의아했는데(나는 마약을 안해서 모른다), 이 영화를 보면서 비로소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라는 걸 알았지.

어쨌든... 서점에 가고싶다.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을 더 사고 싶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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