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Plateau로 들어간 후의 일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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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웬걸, Plateau로 진입하자마자, 이미션(Emission) 경보가 발령됐다. 일단 이미션을 피해서 저 멀리 보이는 골짜기로 숨자.
헉헉, 달려!!!
동굴 안에 숨어서 이미션이 지나가기를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
우르릉 쿵쾅, 번쩍번쩍! 땅이 흔들리며 이미션이 대지를 휩쓸고 지나간다.
동굴 밖으로 나와보니 이미션의 영향으로 주위가 어두컴컴해져 있다. 이것은 금방 개니까 슬슬 추락한 헬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 보자. 그러고보면 총도 어디선가 주운 더 좋은 걸로 바뀌어 있다.-_-;
한가지 중요한 건데, 그냥은 올라올 수 없기 때문에 이 언덕 아래로는 절대로 내려가면 안된다. 내려가면 다시 Noah가 가르쳐준 지점으로 가서 점프를 뛰어야 하는 무서운 상황이 발생해 버린다. 그냥 얌전히 헬기가 있는 지점으로 이동하자.
저 멀리 추락한 헬기가 보인다. 어느새 날도 맑게 개었다.
헬기로 가까이 가서 꼬리 부분을 조사하자.
조사가 끝나고, 조종사들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세 지점의 좌표를 받게 된다. 그 중, B2는 NPC들이 모여있는 그 배이므로, 이곳으로 먼저 가보자. 나머지 두개는 다른 지역에 있기 때문에 보류한다.
지도상에도 위치가 표시됐다. 배로 돌아가서 Beard에게 말을 걸자.
주인공: 여기 군인들이 온 적 있소?
Beard: 생각좀 해보게. 그 머저리들이 우리 캠프에 뭐하러 오겠나? 장담컨대, 백리 밖으로는 떨어져 있고 싶을 걸. 여기 있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Cordon에서 군인놈들이 쏴대는 기관총 포화 밑에서 땅바닥을 기는 느낌이 어떤지 잘 기억하고 있거든.
결국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었다(...)
이제 이 지역에 남은 추락한 헬리콥터는 두대가 있다. 그중 위쪽의 한대는 중력과 산성 이상현상이 있는 늪지대에 있고, 또다른 한대는 전기 이상현상이 있는 곳에 있다. 전기 이상현상이 있는 곳에는 폴터가이스트의 공격도 있기 때문에 다소 버겁다.
그럼 이제 슬슬 Beard가 맡긴, Dredge Station의 이상한 빛의 원인을 찾는 퀘스트를 진행해 보자. 지도를 보고 Dredge Station으로 이동한다.
Dredge Station에 다 왔다. 물을 건너서 반대편으로 올 수도 있지만, 방사능 중독이 심하고, 이상현상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안전하게 다리를 건너는 것을 추천한다.
다리를 건너서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자. 아티팩트를 찾기 위해서 Bear 디텍터를 꺼내 들었다. 사실, 여기서는 디텍터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래도 저 디텍터에 나타나는 방향에 아티팩트가 있으므로 참고하자. 오른손에 든 볼트는 전방에 이상현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던지는 용도다. 볼트를 이상현상이 있는 곳에 던지면, 이상현상에 볼트가 휘말려서 각각의 현상이 발생한다.
계단을 오른 다음에는 앞에 있는 철판으로 점프를 뛴 다음 내려와서(그냥 바로 내려와도 되지만, 아래쪽의 이상현상에 휘말리게 된다) 갑판을 따라 이동하자. 이 파이프는 몸을 수그려서 지나가고,
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선실 안으로 들어가자. 저 앞의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계단과, 아래쪽으로 뛰어내릴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뛰어내리는 것은 나갈 때 하는 거고, 지금 뛰어내리면 다시 돌아와야 하니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자.
가장 위층의 선실에 들어오면 배의 키가 빛나고 있다. 이 키를 가져가면 된다. (스크린샷에서는 벌써 집어서 키가 사라져 있다.)
아까 말한 곳으로 뛰어내려서 밖으로 나오면 누군가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서 이렇게 묻는다.
스토커: 내 말좀 들어봐, 치료능력이 있는 아티팩트가 있는데, 그게 무지하게 필요해. 내 친구는 지금 이상한 병 때문에 농장까지 팔아야 할 판이라구. 우리가 가진 약은 아무 쓸모도 없고... 그 아티팩트를 찾으려고 했는데 가스 이상현상에 갇혀버렸지. 설마, 자네가 찾은 건 아니겠지? 찾았나?
그런데 근본적으로... 이 아티팩트는 치료능력이 없다. 그냥 방사능만 6 올라가는 그야말로 실용성 면에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아이템.
어쨌든 여기에 대한 대답은 세가지인데, 아래 두가지의 대답은 같은 결과고, 첫번째 대답인, '그거 큰일이네, 여기 가져가'를 선택해서 아티팩트를 주면, 인사도 없이 그냥 좋아라고 달려간다. 그리고 Beard에게 퀘스트 결과를 보고하러 가면 저 녀석이 아티팩트를 자기가 가져왔다고 하고 Beard에게 넘기고는 자기가 대신 돈을 받고 있다.
이런 열뻗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아래 두가지의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데, 어느 선택지를 골라도, '두고보자, 기억해 두는 게 좋을 거야.'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지나가려고 하면 숨어있던 동료들을 불러내서 포위하고는 강도짓을 하는데, 이때는 싸워도 너무 불리한 상황이라 죽기 십상이고, 이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아티팩트를 강제로 뺏기게 된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이 하나 있다. 즉, 대화가 끝난 직후 그 앞을 지나가지 않고 바로 대화 상대를 죽여버리는 것이다.-_-;
그럼 숨어있던 동료들이 나와서 공격을 시작하는데, 불의의 포위공격을 당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한놈, 잡았다.(?)
오, 이 녀석, 제법 좋은 총 갖고 있었는데? 실총은 많이 안좋고, 이 게임에서도 안좋은 총이긴 하지만, 초반에 공짜 총인데 쓸만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만 이렇게 돼 버렸다...
위의 재장전 사진에서의 잔탄 수 합계를 보면 알겠지만, 단 한방도 안쏘고 바로 총알이 걸려 버렸다. 이건 실총에서도 악명이 높았던 점인데, 얼마나 심한지를 알고 싶으신 분은 'SA80'으로 검색해 보시기를...
결국 권총으로 사살...
어쨌든 돌아와서 Beard에게 아티팩트를 넘기면 돈과 Stash 좌표를 주면서, '일거리가 필요하면 찾아와라, 아티팩트의 고객들이 있으니 원하는 걸 가져오면 값을 높이 쳐 주겠다'고 한다.
여기에서의 Stash는 일종의 보물상자, 내지는 숨겨놓은 보물과 같이 아이템들이 있는 곳을 말하는데,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 퀘스트를 낸 NPC들이 보상과 함께 위치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특정 문서나 PDA등을 주워서 그 안에 있는 내용을 통해 알 수도 있다. Stash는 맵상에는 초록색 원 안에 삼각형 표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방사능에 중독됐으니, 의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자.
치료를 하고 나니 이번에는 오른쪽에 배가 고프다고 아이콘이 뜬다. 인벤토리를 열어서 뭔가 먹어주자.
아까 전의 총알이 걸렸던 총을 수리해서 써 볼까 했는데, 수리비가 1483루블, 그냥 관두는 게 낫겠다.-_-;
이제는 Owl이 준 퀘스트인 처리시설의 용병들의 정보를 알아오는 퀘스트를 해보자. 정보를 알아오라고 했지만, 사실 싸워서 빼앗게 된다. 스크린 샷에 보이는 곳은 처리시설 가까이에 있는 Scar 이상현상이다. 이곳은 가까이 가면 싸이 이미션(Psi Emission) 류의 데미지가 들어오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저 왼쪽에 보이는 스토커 캠프에는 종종 좀비화된 스토커들이 보이기도 한다.
지도상으로 보이는 위치는 여기. 땅 위에 큰 흉터같은 자국이 나 있다.
어쨌든, 처리시설로 진입하려고 하면 용병들이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들어가지 말라고 해도 들어가야 하지만, 정면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소 불리하므로 돌아서 가도록 하자.
오른쪽으로 빙 돌아서, 이쪽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전투중. 화면상에는 적이 안보이지만, 저 난간이 있는 곳 벽 뒤에서 적이 빼꼼빼꼼 나와서 싸우는 중이다. 오른쪽에 출혈 표시가 되어 있다. 출혈시에는 붕대를, 부상이 클 때는 메드킷을 사용하자.
가늠자를 이용한 사격. 총이 불을 뿜는 가운데 탄피가 튕겨져 나가고 있다.
한창 전투중. 난간까지 올라가서 적들을 몰아붙이고 있다. 왼쪽 위의 레이더 오른쪽의 숫자는 현재 내 주위에 있는 스토커들의 숫자를 말한다. 이곳은 용병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니까, 저 숫자는 곧 용병, 아직까지 처리해야 할 적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적들을 전부 처리하고 건물 안의 계단 위로 올라가면 책상 위에 노트북이 있다. 이걸 챙겨가지고 나오자. 용병들이 가지고 있는 PDA도 Owl이 사주는 '정보'이므로, 함께 챙기도록 하자.
들어올 때는 뒤로 돌아서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위풍당당하게. 꽤 좋은 무기도 많이 입수했다. 들고 있는 Viper도 그렇고, 스크린샷에는 안나오지만, 후반까지 충분히 쓸 수 있는 TRs 301도 얻었다.
비가 우중충하게 쏟아진다. 얼른 집(?)으로 가자.
Owl에게 가서 '관심있을 만한 게 있는데...'라고 말을 걸어서 가져온 PDA와 노트북을 팔자.
퀘스트 완료와 함께 판 만큼 돈이 들어온다. 퀘스트 자체보다는 '이런 식으로 Owl과의 거래를 진행한다'는 데 의의가 큰 퀘스트같다.
사실 공략이라기보다는, 한번 클리어하고 난 이후에, 재밌어서 플레이 과정을 기록하면서 다시 플레이해본 것입니다.
'완전공략'은 지향하고 있지 않으며, 그저 자연스럽게 진행하면서 엔딩을 보는 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최종 엔딩은 해피 엔딩(역시 '완전'은 아니더라도)으로 끝나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진행 중에는 편의상 경어를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크롤 압박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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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이 끝난 후, 주인공 Degtyarev 소령은 외딴 벌판에 홀로 서 있다.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추락한 5대의 하인드 헬기를 조사하는 임무가 들어온다.
인벤토리(기본 단축키 'i')를 열어보자.
권총과, 싸구려 소총, 가장 기초적인 아티팩트 탐지기인 'Echo' 디텍터와, 탄약, 식량, 치료약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작의 주인공들에 비하면 시작 상태에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시작한다(그래서인지는 몰라도, Call of Pripyat에서는
기본 무기인 AKS-74U의 성능이 너프됐다고 한다).
인벤토리를 닫고, PDA(기본 단축키 'p')를 열어서 보자.
Mission log를 클릭하면 현재 활성화돼 있는 임무들의 목록을 볼 수 있고, 해당 임무가 어느 지점을 가리키는지도 볼 수
있다. 물론, 인물이나 아이템을 '찾는' 임무와 같은 경우는 어느 지점에 있는지는 표시가 안된다.
지도를 넓게 보기 위해, Mission log를 닫고, 휠을 조작해서 맵을 원경에서 바라보도록 하자.
저기 보이는 세개의 노란 표시가 바로 이 지역에서 우리가 조사할 수 있는 세 대의 추락한 헬기의 위치다. 나머지 두대는 다른
지역에 떨어졌기 때문에, 일단 조사를 미루도록 하자.
흰 원은 이름이 붙은 특정 지역, 내지는 이상현상 지역을 의미한다. 지금은 맵이 축소돼서 노란 표시와 크기가 비슷해 보이지만,
퀘스트를 의미하는 표시보다 크게 구분된다.
퀘스트를 나타내는 표시는 조그맣게 과녁 표시가 되어 있는 원으로 나타나는데, 노란 과녁은 중요 퀘스트를, 흰 과녁은 사이드
퀘스트를 의미한다.
그럼, PDA를 다시 닫고, 이동해 보자.
앞으로 이동하다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나가던 스토커와 마주치게 된다. '3(들고 있는 무기의 선택 키, 한번 누르면 선택되고,
들고 있을 때 다시 누르면 총을 집어넣는다.)' 키를 눌러서 총을 집어넣고 말을 걸자.
주인공: 가장 가까운 스토커 캠프가 어디에 있지?
스토커: PDA에 좌표를 입력해 주지. Skadovsk가 이 근처에서는 유일하게 그럴 듯한 캠프지.
자, 이제 스토커 캠프의 좌표를 받았다. PDA를 열어보면 하얀 과녁표시로 나타나게 된다. 이 과녁표시를 향해서 이동하도록 하자.
Skadovsk는 앞으로 오랫동안 게임 진행중의 거점이 될 것이다. 쥬피터로 이동하게 되기 전까지는 이곳을 중심으로 움직이도록
하자.
을씨년스럽고 황량한 느낌의 늪지대이다. 전작, Clear Sky가 떠오르기도 한다.
Skadovsk에 도착했다. 그냥은 안들여보내주므로, 총을 꼭 집어넣고 문을 열도록 하자. 애초에 가까이 가면 '들어오고 싶으면
무기를 집어넣어라'고 방송한다.
이 안에 있는 중요 NPC와 시설들을 한번 살펴보자.
먼저, 한가운데의 탁자에 서 있는 Pilot이 있다. Clear Sky를 해보신 분들은 금방 알겠지만, 이 NPC는 일정 액의
돈을 받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쥬피터에 갈 때, 나중에 한번 Pripyat에 진입한 후에는,
Pripyat와 왕래할 때에도 이용하게 되므로 기억해 두자.
그 다음은, Beard이다. 이름대로 턱수염을 멋지게 길렀다. 이 NPC는 상인이면서, 퀘스트를 주는 역할을 한다. 아티팩트를
유통시키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정 아티팩트를 요구할 때 갖다주면 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초반의 Dredge
Station의 아티팩트를 가져오는 퀘스트를 제외하고는 아티팩트 퀘스트에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아티팩트를 많이 모아두고,
그때그때 있는 아티팩트를 찾으면 제공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물론, 퀘스트로 찾는 아티팩트만큼의 보상은 기대할 수
없지만, 상인 NPC로써 아티팩트를 구매해 주기도 한다. 엔딩에 영향이 가는 NPC이다. 신중하게 대하자.
Sultan이 일단의 스토커들을 기습하고, 이 배를 장악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데, 이를 Beard에게 알려주면, 미리
스토커들에게 정보가 흘러들어가서 기습이 실패하고(알려주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공격하기 전까지는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알려줬을
경우에는 이미 전투태세에 돌입해 있다. 알려줘서 Beard에게 붙을 생각인 경우에는 Sultan을 적당히 돕는 척 하고 가서,
오히려 Sultan의 부하들을 죽여버리면 된다.-_-;),,
2층으로 올라가면 왼쪽의 방에 개인용 사물함이 있다. 이곳에 남는 아이템들을 넣어둘 수 있다.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보상으로 매일매일 아이템이 들어오기도 한다.
그 옆방에는 침대가 있어서 잘 수 있다. 아이템 구매를 의뢰하고 기다린다거나, 아이템 조사, 블랙박스 해독같이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할 때 쓸 수 있다.
2층에 있는 NPC로는 Cardan이 있다. 이 NPC는 무기/장갑과 같은 아이템들을 수리/업그레이드 시켜 준다. 물론 유료.
거기다 보드카를 들이켜야 하는 술고래이다. 나중에 망가진 가우스 건의 분석과 수리를 해주기도 하며, 가우스 건을 위한 사제
배터리도 제작해서 한개에 2000루블에 판매해 주기도 한다. 하지마... 수리와 업그레이드는 별로 맡기고 싶지 않은 NPC이다.
나중에 쥬피터에 있는 기술 NPC의 경우, 의뢰를 잘 해결하면, 그때부터 대폭 할인이 되는 반면, 이쪽은 그런 게 없기
때문에... 거기다 Pripyat의 기술 NPC의 경우, 업그레이드는 못하지만, 무려 수리비가 공짜다. 어쨌든,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맡기자.
다시 복도 건너편의 방에는 의료 NPC가 있다. 부상과 방사능 중독을 치료해 주며, 의료용 아이템을 판매하기도 한다. 거기다,
무려 치료는 공짜다.(일단 저 벽장과 옆의 세면대에 있는 아이템부터 챙기자) 나중에 이 의사는 Pripyat에서 만나게 되기도
한다.
3층의 NPC는 Nimble이 있다. Nimble은 지금까지의 스토커 시리즈에 모두 등장하는 NPC이다. 어쨌든, Nimble이
하는 일은 각종 무기나 장갑의 주문을 받아서 일정 시간 뒤에 가져다주는 상인의 역할이다. 외골격 슈트나 SEVA Suit 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게임의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성능이 좋은 장비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이용할 만 하다. 특히,
F2000을 얻을 수 있는 상인이기도 하다. 주문은 피스톨, 근접무기(그렇다고 타격무기는 아니고, 대체로 기관단총이나 샷건류다),
라이플, 저격무기, 장갑, 외골격 슈트와 같은 식으로, 장비의 '종류'를 지정해서 주문하면, 지정된 범위 안의 장비들 중에서
'랜덤'으로 가져다 준다. 물론 외골격 슈트는 그냥 외골격 슈트를 가져다 준다.
Nimble과 거래하다보면 옆의 다른 NPC가 '그거 원래는 내거였어, 돌려줘'라고 말하는 이벤트가 생기는데, 안주고 무시하면
나중에 주인공을 함정에 빠뜨리려다 실패하고, 개인용 상자까지 털어가는 상황이 생긴다. 물론, 나중에 되찾을 수는 있다.
다시, 2층으로 내려와 보면, 의사 옆의 NPC, Gonta가, '어이, 스토커, 이리 와봐, 할 얘기가 있어.'라고 부른다.
가서 얘기를 해보면, Magpie란 스토커를 도우려고 했는데, 오히려 자기네들을 털어서 도망쳐버렸다고 하면서 찾으면 알려달라고
하는 퀘스트를 준다. 시간제한이 없는 퀘스트니까 일단 받아 두자.
다시 2층에서 옆에 있는 방으로 가보면 Owl이라는 NPC가 있다. 이 NPC는 '정보'를 사고 파는 NPC이다. 게임 진행 중에
얻게 되는 '정보 아이템'들을 팔 수 있으며, 진행의 힌트가 되는 정보를 돈을 주고 살 수도 있다. 하지만... 별로 사는 것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없는 돈, 아껴써야지.
'일거리 없소?'하고 물으면 용병들이 처리장에 나타나서 뭘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면서 정보를 가져다 달라고 한다. 역시 시간제한이
없는 퀘스트니까 일단 받아 두자. 엔딩에 영향이 가는 NPC이다. 이 NPC에게 정보를 9번
이상 팔게 되면 관계가 돈독(?)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엔딩에 등장하게 된다.
그럼 다시 Beard에게 가서 퀘스트를 하나 더 받자. 이 퀘스트 역시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여유있게 할 수 있다. 퀘스트
내용인즉슨, Dredge Station에 있는 이상한 빛의 원인을 찾아오라는 것이다. 이 퀘스트는 여러가지로 재미있는데,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우선 바깥을 잠깐 돌아다니면서 아이템 수집을 겸해서, 추락한 헬기에 대한 조사 준비를 하도록 하자.
이번 Call of Pripyat에서는 팩션, 내지는 NPC간의 대립이 전작보다 더 첨예화돼서 나한테는 둘 다 적대관계가 아닌
NPC들끼리 뜬금없이 싸우는 일이 수시로 발생한다. 그런 만큼, 길에 떨어진 시체들도 많고, 그 시체들을 뒤져서 나름대로 초반
준비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작에서는 다른 NPC들도 시체를 뒤져서 아이템을 챙기기 때문에, 시체를 보면 다른 NPC가 챙기기
전에 얼른 챙기자.
또, 전에는 상인이 아무 아이템이나 대충 다 파는 대로 사줘서 시체를 뒤져서 다 헐어빠진 장비들을 구해다가 팔아서 돈을 버는
앵벌이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NPC가 관심없는 아이템은 사 주지도 않고, 너무 많이 망가진 아이템들은 역시 안 산다. 그렇다고
이걸 수리해서 파는 것도 오히려 낭비니, 내구도가 낮아서 쓰기도 애매한 아이템들은 과감히 버려버리자.
얼씨구나, 시체 하나 발견.
시체는 레이더에 회색 점으로 표시된다. 회색 점이 레이더에 잡힌다면, 한번쯤 살펴보도록 하자, 이미션이 끝난 다음에는 미처 피하지
못한 한 무리의 스토커들의 시체 3~4구가 뭉쳐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밴디트 NPC를 만났다. 대화에서 별로 건질 것은 없었다.
이번 작에서는 한 무리의 스토커들이 있으면, 레이더에 별로 표시되는 스토커가 그중 리더고, 그 스토커와 대화해야 한다. 다른
스토커와 대화하려고 하면, '대장하고 얘기해'라고 말하고 무시해 버린다.
그렇게 아이템들을
모으다가, 짐이 많아져서 이동성이 떨어질 상황이 되자, 보관함에 저장하려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스토커와 만나서 대화를 했다.
이건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었는데, 즉, 헬기가 떨어진 지점이 언덕 위에 있어서 걸어서 갈 수가 없는 곳인데, 바지선에 혼자 살고
있는 Noah라는 NPC가 그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일단 아이템을 정리하러 왔으니 정리를 마치자.
겸사겸사 해서 Owl에게서 새 아티팩트 탐지기를 구입했다. 전의 Echo 탐지기는 그냥 가까이 있는지 멀리 있는지만 알 수 있는
반면, 이 Bear 탐지기는 아티팩트의 방향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럼, PDA의 지도상에 표시된 Noah를 찾아서 가 보자.
저기 보이는 배 안에 Noah가 살고 있다.
-빼꼼-
문을 열려고 하면 주인공이 뮤턴트인 줄 알고 총을 쏜다. 이때 잘못해서 Noah를 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엔딩에 영향이 가는 NPC이다. 죽이려고 해도 잘 죽지도 않는다.
한방만 쏜 거고, 다시 보면 공격을 계속하지는 않는다. 대화를 하면 자기가 길을 알고 있으니,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짧은 컷인 동영상이 나오고, Noah를 따라서 절벽으로 점프를 하게 되면, 이상현상에 의해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하게 된다. 이곳이
바로 추락한 헬기중 한대가 있는 곳인, Plateau이다.
내용이 생각보다 길어진다.
여기서 잠깐 쉬어가도록 하자.
덧: 게임을 진행한 순서대로 기록을 하다보니 많이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이 다 완성된 다음에는 각 퀘스트별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탱크는 거대한 몸집의 특수 감염자다. 감염이 대량의 근육 성장을 유발했으며, 이로써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이 괴물은 관통할 수 없는 벽을 제외한 다른 사물을 뚫고 자동차나 콘트리트 덩이같은 큰 물체를 던질 수 있다. 탱크가 내는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달릴 때 내는 진동 때문에 생존자들에게 멀리서도 언제나 감지되기 쉽다. 탱크의 강력한 힘과 튼튼한 체력은 탱크를 끔찍한 적으로, 특히 경험이 부족하거나 협동이 안되는 생존자들에게는 더더욱 끔찍한 적으로 만든다.
종종 플레이어들은 대전 모드에서 탱크의 역할을 맡게 된다. AI에 의해 컨트롤이 주어졌을 때, 탱크는 생존자를 공격하지 않거나, 생존자가 시야에 들어있지 않을 때 점차 줄어드는 공포 수치를 가진다. 이는 플레이어가 생존자로부터 장시간 도망쳐서 캠핑함으로써 캐릭터의 역할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공포 수치가 소모되면 탱크의 조작은 가능할 경우, 다른 플레이어에게 넘어가게 된다. 두번째 플레이어의 공포 수치가 소모되면 탱크는 인공지능에 의해 조작된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탱크를 조작할 때, 그들은 노란 균열로 표시된 벽들을 부술 수 있다. 일반 감염자 무리나 특수 감염자들이 벽을 부술 수 있기는 하지만, 탱크만이 강철을 부술 수 있다. 또한, XBox360과 PC 버전의 게임 모두, 부술 수 있는 사물들이 붉은 색으로 표시되도록 업데이트가 있었다.
등장하는 탱크의 수는 서버 설정, 난이도, 인공지능에 의해 결정된다. 한 챕터에 1마리보다 많은 탱크가 등장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피날레에서는 각 구출을 기다리는 동안, 동시에 등장하지는 않지만(말라리아-Swamp fever의 피날레는 예외적으로, 대전모드를 제외하고는 두마리의 탱크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 두마리의 탱크가 이어서 등장한다. 두번째 탱크를 죽이고, 구조가 도착했을 때는, 여러 마리의 탱크들이 동시에 등장할 수 있다. 피날레를 제외한 상황에서 탱크 두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이 적은 확률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발생하기는 매우 어렵다. 피날레에서의 탱크의 등장은, (생존자가 부머의 구토를 맞았을 경우는 예외지만) 일반 감염자들이 공격을 멈춤으로써 플레이어들이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피날레 이외의 챕터에서는 보통 탱크 주위에 감염자가 거의 없고, 폭풍전야처럼 이상할 정도로 조용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탱크가 감염자를 직접 노리지는 않지만, 탱크와 탱크의 목표물 사이에 있는 모든 것들을 사정없이 박살내버리기 때문에, 감염자들이 도망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해볼 수 있는 또다른 가능성은, 일반 감염자들은 자기 보존에 대한 실질적인 감각이 없기 때문에, 탱크로부터 도망간 것은 그들의 본능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신, 이 상황에서의 일반 감염자들의 부재는 그저 게임플레이가 과도하게 버거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밸런스 조정에 불과하다는 경우도 있다.
Left 4 Dead 2에서, 탱크의 행동은 보다 파괴적인 효과를 보이도록 조정되었다. 한 생존자가 무력화됐음에도 죽을 때까지 계속 공격하는 대신, 생존자가 무력화되면,탱크는 이를 내버려두고, 정상적인 생존자가 가까이 있다면, 이들을 공격하게 되며, 전문가 모드에서는 탱크가 팀 전체를 몇초만에 전멸시키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게임을 훨씬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변이 수준(Extent of mutations)
탱크는 감염에 의해 극심한 변이를 일으켰다. 탱크는 단순히 엄청난 힘과 내구력을 보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탱크를 죽이기 위해서 엄청난 화력을 필요로 할 정도로, 거의 방탄 상태로까지 만드는 크고 두꺼운 근육을 가졌다. 그러나, 이 근육 조직의 증가는 탱크를 거대한 과녁으로 만들고, 다른 감염자들과 마찬가지로, 불에 취약하다. 탱크의 정신 또한 많은 영향을 받아서, 다른 감염자에 대해서까지도 극도로 공격적으로 되었다. 하지만, 탱크는 파이프 폭탄의 불빛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게임 플레이 중에 울리는 자동차 경보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단, 인트로 비디오 중에서는 자동차 알람에 의해 탱크가 자극됐다. 종종 탱크의 아래턱이 사라진 것으로 생각되곤 하지만, 자세히 조사해보면, 아래턱은 혀 아래, 튀어나온 근육에 거의 완전히 파묻힌 상태로, 멀쩡하게 있다. 그 거대하게 자라난 근육과 작은 다리 때문에, 다리는 그 상체의 무게를 제대로 지탱해 줄 수 없어서, 고릴라처럼 네 발로 움직일 수밖에 없게 만든다(또, 탱크는 고릴라처럼 자신의 가슴을 치기도 한다).
Left 4 Dead 2에서는, 탱크의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완전한 대머리가 됐다. 또한, 탱크의 상처는 크기가 커졌으며, 보다 감염 정도가 높아진 모습을 보이며, 탱크의 피부 또한 보다 컬러풀하게 바뀌었다. 또한, Left 4 Dead에서의 탱크의 아래턱이 관찰 가능했던 반면, Left 4 Dead 2에서의 탱크는 아래턱이 완전히 근육에 파묻혀서 그의 혀만이 밖으로 튀어나와 보일 뿐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전술
*생존자
-몇몇 레벨에서는 좁은 통로가 있을 것이다. 탱크는 이 통로에 끼일 것이며,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탱크를 죽이는 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캠페인에서는 (탱크가 길을 제대로 찾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탱크에 불을 붙이는 것을 잘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불붙은 탱크는 보다 빨라지기 때문이다. 당신 자신과 팀원들의 체력, 환경의 복잡도(완전히 개방되서 탱크가 쫓아오는 것을 막을 장애물이 없는지), 탱크를 상대하기 위한 적절한 무기가 있는지를 잘 생각하라. 하지만, 대전 모드에서는 불로 데미지를 입는 동안 탱크의 속도가 엄청나게 줄어들기 때문에, 불을 붙이는 것이 좋은 생각이다.
-헌터, 스모커, 부머와는 구분되는 탱크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라.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종종 탱크가 공격하기 전에 그 숨소리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맵에 탱크가 있지만 탱크의 테마곡이 시작되지 않은 경우, 자막으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표시돼, 탱크의 공격에 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자막을 켜는 것이 좋을 것이다. 탱크는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종종, 팔과 같은 탱크의 몸 일부가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 그것을 볼 수 있을 경우, 갑작스런 공격에 대비하는 것이 가능하다. 탱크가 시야에 들어올 때 쯤에는 효과적인 방어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는 경우가 있다. 장애물이 없을 때에는, 달리면서 사격할 수 있도록 뒤로 달려라. 생존자가 충분한 체력을 가졌다면, 혼자서도 탱크를 제압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달려서 장애물이 없는 곳으로 가라. 탱크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탱크를 사격하고 있는생존자가 탱크의 목표물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다른 사람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팀원들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신을 탱크의 목표물이 되게 할 수 있다.
-탱크의 진행 경로에 화염병을 던져서 불을 붙여라. 이 방법은 당신이 탱크를 죽일 수 있는 화력을 가졌는지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없을 때, 탱크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탱크에 불을 붙이는 것은 탱크의 달리는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이것은 캠페인 모드에만 해당된다. 대전 모드에서의 불붙은 탱크는 오히려 느려진다). 모든 경우에, 불붙은 탱크를 사격하는 것은 탱크를 느려지게 만든다. 직접 추격당하지 않는 생존자라도 사격을 계속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Left 4 Dead 에서는 불이 붙은 탱크는 체력과 관계없이 일정 시간 후에 자동적으로 죽었지만, 2에서는 다른 감염자들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불은 계속적인 데미지를 주게 된다.
-주무기의 탄약이 떨어졌는데, 근접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근접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주저히자 말라. 근접무기로 탱크를 죽이는 데는 10번의 공격이 필요하다. 하지만, (특히 높은 난이도에서는)탱크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공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탱크가 한 생존자를 목표물로 삼았을 때는 그 생존자가 무력화될 때까지 한 생존자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탱크가 다른 생존자를 목표물로 삼았을 때, 근접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탱크는 어둠 속에서도 당신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옷장과 같은 곳에서 불을 끄고 안전하게 숨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말라.
-운좋게도 굵은 나무가 가까이에 있다면, 당신은 나무를 사이에 두고 나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탱크를 춤추게 할 수 있다. 탱크는 나무를 넘어갈 수도, 부술 수도 없다. 이 외에도, 어떤 고정된 사물들이든 탱크를 피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탱크는 시작하는 대피소의 문을 부술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문 뒤에 앉아있다면, 탱크는 문에 걸려서 창문 아래 끼이게 만들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이는 높은 난이도에서 엄청나게 유용하다.
-탱크는 장애물을 오를 때 달리는 것보다 훨씬 느려진다. 이 사실 덕분에 방해받지 않고 사격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당신이 무력화됐을 때에도, 여전히 모든 공격이 반영되는 만큼, 피스톨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지 말라.
-지붕 피날레와 같이, 떨어질 수 있는 곳에서는 탱크의 공격으로 날려져서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탱크와 장애물 사이에 당신이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충분히 과감하고, 탱크의 목표물이 돼 있다면, 가장자리에서 떨어져서(점프하지는 말 것) 탱크를 따라오게 만들어서 당신을 따라 떨어지게 만들라. 탱크가 떨어지면, 당신의 팀메이트에게 당신을 끌어올리도록 하고 계속 진행하면 된다.
-탱크의 이동을 저지할 만큼 충분한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지만, (불타지 않는) 탱크와 같은 속도로 달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40%의 체력이 필요하다(주: 많은 오해가 있지만, 40%는 최대 속도로 달리기 위한 최소 체력을 말하지, 50% 체력인 "녹색 체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진통제를 가지고 있고, 누군가 체력이 붉은 색인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진통제를 주라. 이것은 그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50%의 체력이 추가됨으로써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해준다.
-근접 공격이 사용됐을 경우, 탱크는 누구든 간에 근접공격을 한 사람을 공격하게 된다. 이는 다른 사람이 무력화된 생존자를 구할 동안 체력이 많은 생존자가 탱크를 유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존자가 무력화됐는데도 여전히 공격당하고 있을 때 굉장히 유용하다. 하지만, 무력화된 생존자는 탱크가 근접공격을 받은 후에는 탱크를 사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탱크가 되돌아와서 공격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탱크의 거대한 근육 변이때문에 탱크의 머리를 조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제대로 맞출 수만 있다면 공격하라. 단, 탱크의 머리를 공격하는 것은 추가 데미지가 없으며, 단지 탱크를 몇초간 스턴시킬 뿐이다.
-옷장이나 코너와 같은 곳에 뭉쳐서 탱크를 공격하려는 것은 피해라. 이는 단순히 주위에 통나무나 지게차와 같은 사물이 있다면 단번에 모든 플레이어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는 쉬운 목표물로 만들 뿐만 아니라, 탱크의 공격은 이제 한번에 다수의 생존자를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옷장과 같은 곳에 숨는 것은 자살행위이다.서로 떨어져 있되, 특수 감염자들이 고립된 생존자를 낚아채는 것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라.
-근처에 미니건이 있다면 탱크의 인공지능이 강제적으로 목표물을 바꾸도록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조종되는 탱크는 항상 미니건을 잡은 사람을 공격한다.
-창문이나 환기구, 다른 좁은 공간으로 탱크를 유인하라. 이는 탱크를 죽이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둘 모두 오토 샷건으로 무장한) 친구와 함께 탱크를 공격하라. 당신은 당신의 친구와 함께 번갈아가면서 탱크를 공격함으로써 핀볼을 플레이하듯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을 탱크가 죽을 때까지 반복하라.
-당신과 당신의 친구(들)가 오토 샷건으로 무장하고 있다면, 당신은 탱크가 누구에게도 데미지를 입히지 않은 상태에서 탱크를 죽일 수 있어야 한다. (오토 샷건은 탄창당 최대 3000 데미지를 입힌다. 탱크의 체력 일람을 참조)
-Dead Air의 두번째 스테이지에서의 크레인 패닉 이벤트가 끝난 후, 탱크에게 불을 붙이도록 하고, 건물을 탱크와의 사이에 있게 하라. 이는 탱크의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시키며, 종종 탱크가 돌아오기 전에 탱크를 죽여버릴 수도 있다. 만일 다른 누구도 탱크를 공격하지 않았다면, "Man vs Tank" 도전과제를 획득하기 위한 쉬운 방법이 된다.(다른 난이도 뿐만 아니라, 전문가 모드에서도 가능하다)
-당신이 레벨 마지막의 대피소에 가까이 왔다면, 달려라. 탱크는 그 안으로 들어올 수 없고, 당신은 문을 통해서 탱크를 공격할 수 있다. 단, 문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라. 탱크는 여전히 당신이 문에 너무 가까이 있을 때는 당신을 공격할 수 있다. 레벨의 처음에는 이를 시도하지 마라. 탱크는 간단히 시작하는 대피소의 문을 부수고, 당신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
-2에서는 탱크를 자극하지 않고도 부머 구토물을 뒤집어 씌우는 것이 가능하다. 탱크의 음악이 나오더라도, 탱크는 일반 감염자들이 탱크를 죽일 동안 생존자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당신의 팀원들이 부상을 입었을 때, 전문가 모드에서 극도로 유용하다. 하지만 일반 감염자들에게 완전히 의지하지는 말고 탱크를 공격하라. 단, 그 과정에서 일반 감염자들을 너무 많이 죽이지 않도록 주의하라.
-부머 구토와 화염병을 동시에 탱크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탱크를 향해 달려가는 일반 감염자들에게 불이 붙어서 아무 쓸모없게 되기 때문이다.
탱크의 던지기 공격에 대한 정보
-탱크는 던지기 공격을 할 때, 움직일 수 없다.
당신은 땅을 치는 소음이 사라지는 것으로 탱크가 던지기 공격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중에서 콘크리트 덩이를 쏘는 것으로 공격을 무효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썰트 라이플 기준으로 두발 이상, 샷건을 통한 근접 공격으로는 한발 이상의 공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다. 헌팅 라이플을 장비하는 것은, 이 돌들을 공중에서 저격하는 데 완벽한 방법이다. 반대로, 던지기 공격이 일단 이루어지면, 당신은 탱크와의 거리에 따라, 돌을 쏘거나 피하기 위해 불과0.5초에서 2초 사이의 시간밖에 없게 된다.
-탱크가 인공지능에 의해 조작될 경우, 탱크는 생존자가 달릴 방향을 예측하지 못한다. 지그재그로 달리는 것으로 탱크가 당신의 실제 위치와는 동떨어진 곳으로 돌을 던지게 할 수 있다. 이는 전문가 모드에서는 탱크가 보다 향상된 조준 능력을 가지고, 언제 돌이 도달할지에 대해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탱크가 돌을 드는 동안 한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돌이 던져진 직후에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대부분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이는, 한번 던져진 돌은 방향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상자와 같이 고정되지 않은 사물들은 날아오는 돌을 막아줄 수 없다.
-(체력이 40 미만인 경우와 같이) 부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날아오는 돌을 피할 수 없다.
-탱크는 탱크의 현 위치와 관계없이 그의 발밑에서 돌을 들어내는 특수한 능력을 가졌다. 따라서, 건물의 상층이나 로프 다리의 한가운데와 같은 곳에 있다고 해서 탱크가 돌을 던질 수 없을 거라는 착각에 빠지지 말라. 심지어는 Hard Rain 캠페인에서 나무 위나, Swamp Fever 캠페인에서의 나무 다리 위, Dark Carnival 캠페인의 Screaming Oak에서의 트랙 위에서도 돌을 끄집어내서 던질 수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게임 '크라이시스'나, '크라이시스 -워헤드'를 플레이해보신 경험이 있고, 이 게임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곧, 게임 내에 등장하고, 주인공이 착용하고 있는 '나노슈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사전지식을 갖고 계시겠지요.
이번에는 이 나노슈트에 대해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게임 시스템상의 설정이나 버그로 인한 현상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술 개요는 각각의 기능(ex.맥시멈 아머, 맥시멈 스피드...)들을 기준으로 하게 되겠습니다.
나노슈트의 작동 방식은 나노머신의 집합체+동력(혹은 전력)이라는 전제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설명은 개인적인 시각에서 '~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 것입니다.
설정집같은 건 보지 않았습니다. 있는지도 모르겠구요-_-;
0. 기본 설정
작중 설정: 나노슈트는 '외골격 슈트(Exoskeleton Suit)'의 발달된 형태로, 개량형 전술 외골격(ITF, Improved Tactical Exoskeleton)의 최신 버전이며, 구시대의 외골격 슈트보다 훨씬 유연하며, 우수한 방호능력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들 기능들은 모듈러 시스템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다양한 기능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최신/최고의 기술을 사용하여, DARPA에서 개발되어, 디트로이트에 있는 '맥틸러-마틴스(Mctiller-Martins) 사'의 시작(試作) 연구소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나노슈트는 여전히 일부 특수부대에서만 이용될 정도의 극비사항입니다. 나노슈트 기술은 아직도 시험단계이며, 각각의 기능들은 동시에 사용됐을 때는 여전히 극도로 불안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노슈트는 미세한 나노물질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나노물질들은 'Nanodes(Nano+node+s의 합성어로 보임)'라고 불립니다.
분석: 일단 기본적으로 우수한 방어능력을 보이는 맥시멈 아머, 각종의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맥시멈 스피드,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맥시멈 스트렝스, 은폐기능을 가지는 클록으로 기능이 나뉘며 이는 뒤에서 자세히 서술될 것입니다.
나노슈트는 마스크에 내장된 HUD를 통해서 나노슈트와 사용자의 상태나 사용하고 있는 무기의 상태표시, 레이더를 통한 주변의 적 탐지, 망원경, 임무목표의 표시, 지도 정보 및, 위성 데이터의 표시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상황에서 무력화될 수 있으며, 특히 나노 디스럽터(Nano Disruptor) 류의 전자기 펄스(EMP, Electro-magnetic Pulse)공격을 받았을 때는 일시적으로 나노슈트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됩니다.
그 외의 기능으로, 차량의 운전석에 앉은 채로 포좌를 조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크라이넷 시스템의 부가적 기능으로서, 일종의 원격조종장치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하 200도의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활동할 수 있는 우수한 상태유지능력을 가지며, 야시경을 가지고 있어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라이트 없이도 일정시간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야시경은 나노슈트와는 별도로 동력을 사용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기다림에 따라 저절로 동력이 회복되는 것으로 볼 때, 나노슈트와 같은 방식으로 동력을 충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상당한 양의 자체동력(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사용자의 운동이나 체열과 같은 것을 동력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노슈트에 작동이상이 생긴 Prophet이 주변의 불타는 사물을 통해서 동력을 충전한 것도 이 기능의 하나로 보입니다.
1. 맥시멈 아머(Maximum Armor)
작중의 기능: 맥시멈 아머는 동력을 소모시키며 외부의 물리적 공격/추락/열/방사능 등의 일체의 외부적 데미지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합니다.
각종 외부로부터의 위험을 감지하여 착용자를 보호하며, 파손된 장갑이나 부상을 감지하여 그 부분으로 나노머신을 보내 장갑과 부상을 치료합니다.
맥시멈 아머 모드는 평상시에 가장 동력을 적게 소모하는 상태이며, 데미지를 입지 않을 경우에는 동력을 소모하지 않고 오히려 동력이 조금씩 복구됩니다.
데미지를 입을 경우에는 동력을 소모하여 플레이어를 보호하며, 동력이 전부 소모되기 전까지는 플레이어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 강력한 보호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부상을 입었을 때 이를 회복시켜주는 기능도 다른 모드보다 월등합니다. 즉, 시간당 치유되는 부상의 정도가 다른 모드에 비해서 많습니다.
드물게 사용되는 기능으로서는, 다른 모드에 비해 우수한 방사능 보호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될 모드이며, 후반부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의 강력한 화력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분석: 외피에 손상이 전혀 생기지 않으면서도 고무처럼 움푹 들어가며 총알을 찌그러뜨리는 오프닝 동영상을 보건대, 전반적인 장갑의 느낌은 탄성이 있으면서도, 총알이 관통할 수 없을 정도로 질긴 형태로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의 (하드타입이 아닌) 일반적인 방탄복이 일부 손상을 일으키며, 그 손상 주위의 섬유들이 총알을 '붙잡는' 형태의 방탄 구조를 취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 나노슈트의 맥시멈 아머 모드에서의 장갑 형태는 외피는 총알 자체를 방어한다는 점에서 하드타입 방탄복의 특성과 비슷하나 보다 유연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내피는 보다 현재의 방탄복에 가까운, 그러나 현재의 방탄복보다 충격을 보다 잘 흡수하는 탄력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나노슈트를 구성하고 있는 나노머신들이 다른 모드일 때와는 달리, 방어를 위한 일종의 상(Phase)전이 내지는, 구조체 형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기능으로 생각됩니다. 혹은, 장갑이 타격을 받을 때 즉각 반응하여 타격 부위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통해서 방어/유지효를 발휘하도록 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어시에 곧바로 동력이 소모되는 형태로 보건대, 후자의 형태(기타 다른 형태라도 충격흡수효를 '즉각' 발휘시키는 형태)일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전자의 경우에는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서 동력을 소모하는 것이지, 손상을 입을 때 바로 동력이 소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력 절약 면에서도 후자가 유리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채용이 가능했을 경우에는) 후자쪽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2. 맥시멈 스피드(Maximum Speed)
작중의 기능: 맥시멈 스피드에서는 Nanodes가 사용자의 신경을 극도로 자극하여 평소보다 훨씬 빠른 운동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또한, 맥시멈 스트렝스가 수직 도약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면, 맥시멈 스피드에서는 수평 도약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끊어진 길과 같은 것을 뛰어넘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기의 재장전 시간도 상당한 수준으로 단축시켜 줍니다. 맥시멈 스피드는 사용자가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는, 달리는 차량을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며, 맥시멈 스피드를 사용한 빠른 속도로 벽과 같은 사물에 부딪칠 경우, 사용자가 데미지를 입을 정도의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달릴 경우에만 동력을 소모시켜 평소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걸을 경우에는 평소와 같은 속도로 이동하며, 동력 소모가 없습니다.
분석: 금속 입자와 같은 형태의 물질이 피부를 통해서 혈류로 주입되는 것을 볼 때, 이는 슈트 자체의 운동능력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나노머신의 일부를 기능성을 가진 형태로 전환하여(혹은 기능성 나노머신을 따로. 그러나, 이는 모든 서로 다른 나노슈트의 기능들이 '동력'이라는 한가지 자원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어느 기능이든 시간을 두면 완전회복이 된다는 것을 볼 때 별로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일 기능성 나노머신이 따로 필요하다고 한다면, 계속해서 그 기능성 나노머신을 사용하는 모드를 사용했을 경우, 추가적인 보충이 필요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하나의 나노머신이 상황에 따라서 여러 형태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생각됩니다.) 혈류를 통해서 흘려보냄으로써, 사용자의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구조로 작동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동 방식은 기본적으로 운동능력을 강화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헤모글로빈보다 우수한 산소 전달체+ATP+어떤 종류의 신경자극/강화제+아드레날린+노폐물 수거체 등의 화합물, 혹은 이들이 가지는 각각의 기능보다 각 분야에서 더 우수한 기능을 보이는 어떤 물질의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을 다한 나노머신은 다시 땀과 같은 형태로 피부를 통해서 나노슈트로 되돌아가고, 다시 나오는 순환을 해서 재사용/다른 기능으로 전환 가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클록(Cloak)
작중의 기능: 클로킹은 동력을 소모시켜서 사용자를 주위 환경과 비슷한 모습으로 위장시켜 줍니다. 그 효과는 타인에게는 사용자가 거의 투명하게 비칠 정도이며, 움직이지 않아도 천천히 동력을 소모하고, 달릴 때는 빠르게 동력을 소진시키며, 들고 있던 사물을 던지거나 무기를 발사할 때에는 동력을 대폭 소모하며, 특히 무기를 발사할 때에는 일순간에 사용자의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분석: 클록은 사용자와 사용자가 들고 있는 무기를 주변환경으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위장시켜 줍니다.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완전히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안면부에 대한 클로킹, 무기까지 클로킹 시켜줄 수 있는 것으로 볼 때, 나노슈트로 직접 감싸여있지 않은 신체/장비 전체에 대한 인식/은폐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어떤 형태의 은폐기능을 가진 기능성 나노머신 입자를 사용자의 주위에 고르게 분포시킴으로써 은폐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동시에는 이 나노머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동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나 사용자가 사용하는 무기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에너지 소모는 격심해지며, 그 결과로 무기의 사용시에는 동력이 즉각적으로 바닥까지 다운된다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주의깊게 봐야 할 부분은, 사용자가 들고 있는 사물까지 클로킹시켜주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것은 사용자가 들고 있는 무장에 한정되며, 드럼통이나 상자같은 다른 아무 의미없는 사물들은 들고 있어도 사용자만 클로킹 상태로 될 뿐, 들고 있는 사물은 여전히 위장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게 됩니다. 즉, 나노슈트 차원에서 들고 있는 사물을 구분하여 클로킹이 되는 사물과 안되는 사물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고려가 있었습니다. 사물의 크기에 따라서 클로킹이 가능한지의 여부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가정도 있었습니다만, 미사일(유도기능이 있기 때문에 로켓 대신 미사일이라고 썼습니다.) 런처같은 큰 사물까지 클로킹이 가능한 반면, 모자와 같은 작은 사물도 클로킹이 안되는 경우를 볼 때, 이는 맞지 않다고 생각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사용하는 '무장'에 대해서만 클로킹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추정컨대, 나노슈트의 '크라이넷(Crynet)' 시스템에 인식된 무장만이 클로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크라이넷 시스템은 무장을 인식하고 무기 자체나 잔탄의 정보를 HUD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기능도 있지만, 이는 후술하겠습니다.).
4. 맥시멈 스트렝스(Maximum Strength)
작중의 기능: 맥시멈 스트렝스는 동력을 소모시켜 근력을 사용하는 상당수의 동작을 통상의 인간의 그것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만들어 줍니다. 상세 기능으로,
점프력을 향상시켜줘서 건물 위로까지 올라갈 수 있게 함으로써 이동의 폭을 넓혀주며, 자칫 갇힐 수 있는 공간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또한, 사물을 던질 때 보다 멀리, 강하게 던질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 근력을 사용한 공격인 펀치, 혹은 무기를 사용해서 적을 때리는 공격을 할 때의 데미지를 극도로 높여주며, 고장난 문과 같이 통상의 힘으로는 잘 움직이지 않는 사물(작중에서는 주로 망가진 문과 원자로의 감속재)을 움직이는 데도 쓰입니다.
다른 기능으로는, 맥시멈 스트렝스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총기를 사용할 때에는 총기의 반동이 줄어들며, 스코프를 사용할 때의 조준점 흔들림도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단, 총기를 발사할 때마다 마찬가지로 동력이 소모되므로 연사시에는 급속한 동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분석: 맥시멈 스트렝스는 나노머신의 집합체가 실제 근섬유와 같은 형태로 조성되면서, 근육의 움직임을 즉각적으로 감지하여, 해당 부분의 나노머신이 근육의 기능을 보강시켜, 통상의 근육이 가지는 힘보다 훨씬 많은 힘을 단시간에 발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으나, 현재의 시험적인 외골격 슈트가 가지는 주요 기능인 '근력 보조'의 면에 있어서 극도로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