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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31 [지름] 로지텍 G502 LIGHTSPEED WIRELESS

http://prod.danawa.com/info/?pcode=7956556&cate=11310719

 

[다나와] 로지텍 G502 LIGHTSPEED WIRELESS (정품)

최저가 163,660원

prod.danawa.com

네, 이번에는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사실 산지 꽤 됐습니다. 사자마자 작성을 시작했는데, 제때 완성을 못했네요.) 사실 전에도 G502를 사용한 적은 있었기 때문에, G502의 무선 버전을 선택하는 데는 큰 고민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특징은 당연하지만 G502와 동일합니다. 버튼도 매우 가볍고 경쾌하며, G502를 쓰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인 틸트 휠(버전은 기억이 안나지만, MS의 마우스에서 틸트휠을 처음 발견하고 놀랐던 게 기억납니다. 안쓰는 사람은 안쓰겠지만, 있으면 정말 편한 부분. 특히 일할 때와 게임할 때 좋은데, 게임할 때 주로 쓰게 된다는 게 함정.)

휠 잠금/풀림 기능도 있어서 휠을 풀 경우, 휠을 돌릴 때의 다각다각 하는 느낌 없이 휠이 관성을 얻어 후루룩 굴러가기 때문에, 장문의 문서를 편하게 스크롤하기도 좋습니다.

 

패키지의 모습. 특이사항은 없음.

 

전체적인 인상. 당연하지만, 기존의 G502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검은색의 작은 케이스는 무게추와 동글을 보관하는 보관함.
무게추와 동글. 사실 동글 자체는 저 'G502라고 적힌 끝부분의 작은 부분만이고, 동글이 끼워진 큰 부분은 동봉된 마이크로 USB 케이블에 접속할 수 있도록 된 젠더. 젠더를 사용해서 동봉된, 혹은 다른 마이크로 USB 케이블에 접속시킬 수도 있고, 그냥 PC 본체에 동글만 끼워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무게추는  기존의 G502와 모양이 크게 달라짐.

 

파워플레이 연결이 가능한 하부 공간. 저 안에 USB 동글을 보관하는 것도 가능. 무게추 뚜껑과 마찬가지로, 뚜껑이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역시 G502와 마찬가지지만, 사이드 버튼의 배치가 좀 아쉽습니다. 사이드 버튼은 3개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드버튼 마우스처럼, 웹서핑시의 '앞/뒤'로 주로 이용하게 되는 버튼 두개와, 누르고 있는 동안 DPI를 낮춰주는 이른바, '스나이퍼 버튼'이 있는데, 스나이퍼 버튼이 앞쪽에 있어서 스나이퍼 버튼을 편하게 쓸 수 있는 그립에서는 '뒤' 버튼(앞/뒤 버튼에서 뒤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엄지를 꽤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굽혀야 합니다. 물론 손끝을 안쓰고 엄지 옆을  써서 누를 수도 있지만, 이것 역시 보기만큼 편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앞/뒤 버튼을 편하게 쓰는 데는, 자연스럽게 잡았을 때 엄지 끝이 앞/뒤 버튼의 사이에 오는 것이 가장 편한데, 스나이퍼 버튼을 편하게 잡기 위해서는 그보다 엄지손가락이 훨씬 앞쪽으로 가게 되기 때문에 생기는 아쉬운 일입니다.

 

 

그 외에 또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마우스 케이블 및, 마우스 쪽의 케이블 접속 단자가 다소 특이한 사다리꼴 모양이라는 것입니다. 거기다 접속 단자가 매우 깊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정확히 해당 사다리꼴 모양의 케이블이 아니면 사용이 어렵습니다. 즉, 일반적인 마이크로 USB 케이블 중에는 이 마우스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매우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당장 제 경우만 해도, 새 케이블은 뜯지 않고, 커세어 아이언클로우 무선 마우스에 사용되던 케이블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케이블 사용이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마우스의 접속 단자가 깊게 디자인된 만큼, 한번 접속을 하게 되면 선을 뽑는 것도 불안합니다. 단자 끝부분을 단단하게 잡고 케이블에 부담이 가해지지 않게 선을 뽑으려고 해도 접속 단자가 가늘고 깊게 되어 있어 손가락을 넣어 단자를 잡기 쉽지 않아 케이블 끝쪽을 잡고 선을 뽑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블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불안하시다면 파워플레이를 사용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이 단선되더라도 일반적인 상용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쓰기 어렵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르든 늦든, 사실상 파워플레이의 사용이 강제된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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