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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3 사운드카드 ASUS XONAR DG 구입 1



이번에 아수스 소나 DG(ASUS XONAR DG)를 구입했다.
메인보드의 마이크 출력이 너무 낮다보니 음성채팅할 때 제대로 된 대화가 불가능해서 지금까지는 USB 사운드카드가 내장된 헤드셋을 사용해 왔는데, 듣는 것만큼은 이어폰을 더 선호했던지라, 이어폰을 꽂고, 헤드셋은 목에 걸어서 마이크를 입가에 대고 해 왔는데, 그게 너무 불편해서 적당한 사운드카드를 하나 장만한 것이다.

원래는 좀 더 고급형을 살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돼서 싼 걸로 고른 것이다.

음... 사용평 중에 '사운드 출력이고 마이크 출력이고 보드 내장보다도 작게 나오네요'라고 해서 약간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 직접 설치해서 사용해보니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었다. 걱정과는 달리, 매우 잘 들리고, 내가 말하는 것도 잘 전달됐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내가 말하는 것이 상대방의 스피커에서 나와서 상대방의 마이크로 들어가 나한테 다시 들릴 정도였다.

설치하는 과정에서는 다소 골치아팠는데... 설치하는 도중에 잘못해서 메인 하드디스크의 전원선이 빠져버린 것이었다. 부팅이 안되길래 다시 열어서 부랴부랴 끼우고 재부팅했는데도 계속 오류. 이리저리 다시 끼워봐도 계속되길래 사운드카드가 꽂힌 슬롯도 바꿔봤지만 마찬가지. 다시 보니, 메인 하드디스크가 빠진 사이 서브 하드디스크가 자동적으로 부팅에서 우선순위로 설정되는 바람에 제대로 끼워진 상태에서도 계속 문제가 생기는 것이었다. 부팅 순서를 재설정해주고 나니 잘 작동.

뭐, 이쪽에는 크게 기대를 걸지 않았던 부분이기는 한데, 음질 면에서도 보드 내장 사운드카드보다는 좀 더 나은 듯 하다.
KOTOKO의 ひとりごと 2009 ver를 듣는데, 예전에 들을 때는 전주의 'ずっと待ってる' 하는 부분이 좀 뭉개져서 들리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분리돼서 들린다.

뭐, 저가형 사운드카드로써 내가 원했던 기능을 충분히 끌어내고 있고,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컴퓨터 케이스의 전면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에는 예전의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와 마찬가지로 잡음이 발생했다. 아무래도 이건 케이스의 문제인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개인적인 평가는... 추천이다. 나온지 얼마 안된 사운드카드라서 윈도우 7, 64비트 운영체제에 대한 대응도 잘 돼 있고,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자면 흠잡을 곳이 없다.


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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