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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0 피자 헤이븐

2011. 3. 20. 20:10 잡담

피자 헤이븐

요 근래는 피자 헤이븐 피자를 주로 시켜먹고 있다.

지금까지 꿋꿋하게 도미노 피자만 시켜먹던 것과 비교해보면 그만큼 피자 헤이븐의 피자가 가진 메리트가 크다는 의미일텐데...
그러니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을 먼저 꼽자면, 피자 헤이븐 피자가 훨씬 더 크다.

피자 헤이븐 피자 라지 사이즈가 코스트코 피자와 동일한 사이즈라고 하던데, 직접 피자 헤이븐 피자를 보고서야, '코스트코 피자가 이정도인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덧붙이자면, '크기에 놀라지 마세요!'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는데, 솔직히 놀랐었다.
뭐, 코스트코 피자에 비하면 값은 좀 더 비싸고 맛은 좀 더 없는 편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갖는 메리트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사실 '통큰 치킨'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이 가능한 치킨 업계가 받는 타격이 그렇게 호들갑 떠는 것처럼 크지 않다고도 생각했고... 이걸 어거지로 통큰 치킨을 몰아내니까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발이 더 거세진 느낌도 있다.)

토핑도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 메이커 피자에 비하면 좀 못하지만, 그저 그런 동네 피자보다는 현저히 나은 수준이다. 기존의 동네 피자의 경우에는 심할 경우에는 토핑만 보고는 '무슨 피자를 시켰는지'가 혼동될 정도로 토핑이 부실한 경우가 많았는데, 피자 헤이븐 피자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도우는 좀 여러 느낌이 들었다. 씬이 아닌 보통 피자보다는 오히려 좀 두꺼운 감이 들었고, 상대적으로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대신, 도우에도 나름대로의 양념이 들어간 느낌이라, 파파 존스의 피자처럼 '스파이시'한 느낌이 들었달까? 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조미료 범벅'이라고 해서 싫어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파파 존스 피자에서 피자 종류를 불문하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이 '스파이시'한 도우였던 만큼 이 부분에서는 내 취향에 맞았다.

더군다나, 이 피자는 한번 시키면 이틀은 그냥 먹기 때문에, 식비로써도 그냥 밥을 먹는 것보다 크게 더 드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부담없이 자주 시켜먹을 수 있다. 뭐, 운동하는 입장에서 피자를 자주 먹는다는 건 또 어떨지 의문이긴 하지만...

지금도 사실은 피자를 시켜놓고 기다리면서 글을 쓰는 중인데... 음... 뭐, 한번쯤 먹어봐도 좋은 피자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다른 건 몰라도, 코스트코 피자나 이마트 피자같이 직접 가서 사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동일 가격대 피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큰 크기를 자랑하는 피자라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드디어 도착한 피자. '헤이븐 스페셜'이다. 먹어본 소감은... 이 피자는 좀 비추다. 올리브가 많이 들었다는 점은 좋지만, 그 외는 좀... 부족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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