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od.danawa.com/info/?pcode=7956556&cate=11310719

 

[다나와] 로지텍 G502 LIGHTSPEED WIRELESS (정품)

최저가 163,660원

prod.danawa.com

네, 이번에는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사실 산지 꽤 됐습니다. 사자마자 작성을 시작했는데, 제때 완성을 못했네요.) 사실 전에도 G502를 사용한 적은 있었기 때문에, G502의 무선 버전을 선택하는 데는 큰 고민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특징은 당연하지만 G502와 동일합니다. 버튼도 매우 가볍고 경쾌하며, G502를 쓰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인 틸트 휠(버전은 기억이 안나지만, MS의 마우스에서 틸트휠을 처음 발견하고 놀랐던 게 기억납니다. 안쓰는 사람은 안쓰겠지만, 있으면 정말 편한 부분. 특히 일할 때와 게임할 때 좋은데, 게임할 때 주로 쓰게 된다는 게 함정.)

휠 잠금/풀림 기능도 있어서 휠을 풀 경우, 휠을 돌릴 때의 다각다각 하는 느낌 없이 휠이 관성을 얻어 후루룩 굴러가기 때문에, 장문의 문서를 편하게 스크롤하기도 좋습니다.

 

패키지의 모습. 특이사항은 없음.

 

전체적인 인상. 당연하지만, 기존의 G502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검은색의 작은 케이스는 무게추와 동글을 보관하는 보관함.
무게추와 동글. 사실 동글 자체는 저 'G502라고 적힌 끝부분의 작은 부분만이고, 동글이 끼워진 큰 부분은 동봉된 마이크로 USB 케이블에 접속할 수 있도록 된 젠더. 젠더를 사용해서 동봉된, 혹은 다른 마이크로 USB 케이블에 접속시킬 수도 있고, 그냥 PC 본체에 동글만 끼워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무게추는  기존의 G502와 모양이 크게 달라짐.

 

파워플레이 연결이 가능한 하부 공간. 저 안에 USB 동글을 보관하는 것도 가능. 무게추 뚜껑과 마찬가지로, 뚜껑이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역시 G502와 마찬가지지만, 사이드 버튼의 배치가 좀 아쉽습니다. 사이드 버튼은 3개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드버튼 마우스처럼, 웹서핑시의 '앞/뒤'로 주로 이용하게 되는 버튼 두개와, 누르고 있는 동안 DPI를 낮춰주는 이른바, '스나이퍼 버튼'이 있는데, 스나이퍼 버튼이 앞쪽에 있어서 스나이퍼 버튼을 편하게 쓸 수 있는 그립에서는 '뒤' 버튼(앞/뒤 버튼에서 뒤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엄지를 꽤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굽혀야 합니다. 물론 손끝을 안쓰고 엄지 옆을  써서 누를 수도 있지만, 이것 역시 보기만큼 편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앞/뒤 버튼을 편하게 쓰는 데는, 자연스럽게 잡았을 때 엄지 끝이 앞/뒤 버튼의 사이에 오는 것이 가장 편한데, 스나이퍼 버튼을 편하게 잡기 위해서는 그보다 엄지손가락이 훨씬 앞쪽으로 가게 되기 때문에 생기는 아쉬운 일입니다.

 

 

그 외에 또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마우스 케이블 및, 마우스 쪽의 케이블 접속 단자가 다소 특이한 사다리꼴 모양이라는 것입니다. 거기다 접속 단자가 매우 깊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정확히 해당 사다리꼴 모양의 케이블이 아니면 사용이 어렵습니다. 즉, 일반적인 마이크로 USB 케이블 중에는 이 마우스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매우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당장 제 경우만 해도, 새 케이블은 뜯지 않고, 커세어 아이언클로우 무선 마우스에 사용되던 케이블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케이블 사용이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마우스의 접속 단자가 깊게 디자인된 만큼, 한번 접속을 하게 되면 선을 뽑는 것도 불안합니다. 단자 끝부분을 단단하게 잡고 케이블에 부담이 가해지지 않게 선을 뽑으려고 해도 접속 단자가 가늘고 깊게 되어 있어 손가락을 넣어 단자를 잡기 쉽지 않아 케이블 끝쪽을 잡고 선을 뽑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블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불안하시다면 파워플레이를 사용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이 단선되더라도 일반적인 상용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쓰기 어렵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르든 늦든, 사실상 파워플레이의 사용이 강제된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루퍼스

이번에는 '부기보드'를 샀습니다. 일을 하면서 보면 포스트잇을 무지막지하게 사용하게 돼서... 전화 받으면서 잠깐 메모하는 것까지 포스트잇을 사용하게 되니까 낭비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물론 포스트잇은 공짜지만)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2174334510&xfrom=&xzone=

 

LCD 부기노트 8.5인치 12인치 전자노트 부기보드 에코 - 11번가

배송정보 안내 - 도착정보는 최근 배송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예측된 기준으로 노출됩니다. - 판매자가 설정하지 않았거나, 내부기준으로 일부 노출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판매자/택배사 사정으로 발송,도착, 택배사 정보가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레이어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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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입니다. 너무 사이즈가 크지 않고 저렴한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원래 같은 용도로 필기가 가능한 전자책 제품을 살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딱 일하는 데 필요한 정도로만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큰 고민없이 구매.

이렇게 스타일러스 펜같은 게 수납됩니다.

글씨를 쓰고 나면 지우기 전까지는 글씨가 계속해서 유지됩니다. 심지어 배터리가 없어도 글씨는 계속 유지됩니다. 글씨를 지우고 싶을 때는 화면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글씨가 전부 지워지게 됩니다. 혹자의 말처럼 부분 삭제가 안되는 것은 아쉽지만, 본 제품의 기술적인 원리나, 가격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필기를 테스트해본 모습. 바로 위에 있는 스탠드 불빛 때문에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지장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작동원리가 글자를 '지울' 때에만 전력을 소모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전자잉크를 쓰는 전자책처럼 적힌 글씨를 유지한 상태로 오래 둬도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지 않아 일반 메모장의 용도로 사용하기에 아쉬움이 없습니다. 일단 일할 때의 포스트잇 소모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데다가, 필기공간이 넓고, 이리저리 굴러다닐 걱정이 없어 쓰기도 포스트잇보다 편해서 자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루퍼스

http://prod.danawa.com/info/?pcode=7808275&cate=11310719

 

[다나와] CORSAIR IRONCLAW RGB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최저가 102,960원

prod.danawa.com

네,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구매한지는 꽤 됐는데... 한동안 써보고나서 글을 적어보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다나와 페이지의 상품의견으로 적어놓은 것과 같습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매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립감도 매우 훌륭하고, 손목이 끌리는 느낌이 없어서 빠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손목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서 끌리는 느낌이 드는 마우스의 경우,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반응하려고 할 경우에 마우스 앞쪽이 살짝 들려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그 점에서 이 마우스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전체적인 모습. 앞에 보이는 커세어 로고에도 LED가 들어있어서 점등됩니다. 다만, 저는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서 끄고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손으로 쥐면 LED 자체가 보이질 않아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iCUE 설정 화면. 보기보다 꽤 어렵습니다. 애초에 번역 자체가 제대로 돼 있지도 않은 수준. 저기 보이는 '공연'은 아마도 '퍼포먼스'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설정 프로그램인 iCUE가 그다지 직관적이지 못하고 어렵습니다. 사실 iCUE의 면면을 보면 매우 강력한 매크로 기능까지 제공하는 듯 하지만, 설정이 다소 직관적이지 못한 편이라 설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좀 따릅니다.

 

옆모습. 사이드 버튼의 배치도 상당히 누르기 편하게 돼 있습니다. 앞/뒤 버튼 사이 위쪽에 있는 버튼 하나만 좀 배치가 아쉬운 정도입니다.

 

그 외에... 충전은 마이크로 USB(TYPE-C가 나오기 전에 널리 쓰이던 그 규격)를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쩌다가 손쉽게 툭 빠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마우스 전방으로 수평으로 꽂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대각선 아래로 꽂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선이 불시에 빠지는 것을 막는 세심한 배려이지만, 처음 쓰시는 분들은 잘 안들어가서 힘을 주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배터리도 제법 넉넉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사용하는 중에 갑자기 배터리가 떨어져서 난처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설령 그런 경우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마우스 바닥에 있는 스위치를 OFF로 돌려주시고 선을 연결하면 바로 유선 마우스처럼 사용하실 수 있으니 대응하는 데 큰 시간이 소모되지도 않습니다.

여담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신 후에 유선으로는 정상 작동하지만, 무선으로는 마우스가 정말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가능하고, 설정한 프로파일, 키 매핑, DPI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마우스나 소프트웨어만 갖고 씨름하지 마시고, 수신기를 한번 뺐다가 꽂아보시면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틸트 휠이 없다는 점입니다. 기존 G502를 사용하면서 매우 유용하게 썼던 기능인데, 이 제품에서는 틸트 휠이 없어 가끔 휠 옆을 헛누르게 될 때까지 있을 정도네요.

 

하여튼, 종합적으로 볼 때, 제법 괜찮은 마우스였습니다. '필'을 받은 물건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지른 케이스인데, 생각외로 만족스러워서 다행입니다. 추천 꿍.

 

 

2개월 사용 후 추가 : 이 제품은 휠 내구도에 매우 문제가 많습니다. 떨어뜨린 적도 없는데 휠 한쪽 축이 내려앉아서 휠을 돌릴 수가 없게 돼 버렸네요. 가운데 클릭은 그나마 작동합니다만, 휠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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