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2.15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수령 완료
  2. 2011.01.23 2011년 1월 23일 일기 2
리뷰...라기에는 좀 그렇고, X10 미니 프로를 잘 받아서 개통을 완료시켜서 잠깐 써보고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고자 한다.


1. 패키지
구성품의 사진. TTA 24핀 충전기는 솔직히 왜 준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이 단말기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나오는 단말기 중에 이걸 쓰는 휴대폰이 도대체 얼마나 있을까? 아니면 그냥 만들어놓은 거 처리할 수가 없어서 끼워서 물량 소진시키는 건가? 어쨌든 쓸다리 없는 짐 하나 늘어나버린 건 감점.

8기가 마이크로SD카드는 뭐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니 잘 받았다. 저건 사은품이다. 오해하기 쉬운데, 휴대폰 안에는 원래 기본으로 8기가 마이크로SD카드가  하나 들어있고 저건 사은품.

블루투스 헤드셋은, 뭐, 이것도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아쉬울 것 없기는 하다. 이미 현재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855를 사용하고 있던 입장에서 굳이 저걸 사용할 필요성은 못느끼겠지만 감사히 받아두기로 했다.


2. 사용감
뭐, 일단 쿼티 키보드가 작다. 상당히 작다. 너무 작아서 버튼도 작고, 버튼이 작으니까 쓰기가 약간 힘들다.
그리고 쉬프트 키와 백스페이스 키의 위치가 약간 혼동된다. 무의식중에 쉬프트 키를 누르려고 하면 Z 키를 누르고, 백스페이스를 누르려고 하면 P 키를 누르게 될 때가 많은 듯 하다. 이건 크기를 줄이려고 버튼을 최대한 몰아넣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고, 뭐, 천천히 적응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쿼티 키보드 이외의 하드웨어 키 들은 가늘고 길쭉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처음 만질 때는 버튼을 누른답시고 맨 케이스를 누르는 헛손질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이건 금방 익숙해지는 듯 하다.


반응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이건 물론 내가 현재까지 사용하던 휴대폰이 엑스페리아 X1이었다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제법 빠르게 느껴진다. 기본 해상도가 낮아서 그만큼 더 빠른 작동이 가능한 듯도 싶다.

반면 화면이 작은 만큼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가 적어서 불편한 것도 있다. 우리은행 어플을 사용하는데 화면 아래쪽이 안보여서 메뉴를 펼쳐놓은 형태의 화면을 사용하는 것은 힘들었고, 버튼을 가로로 일렬로 정렬시켜서 순서대로 하나씩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써야 비로소 편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은 생각보다 잘 작동했다.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의 알림도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글자의 크기도 너무 커서 한눈에 안보이거나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거나 하지 않고 적당한 수준이었다.

일단 우리은행 뱅킹과 카카오톡, 페이스북 어플이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로써는 이정도로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좀 더 활용도를 늘릴 여지도 있어 보인다.


3. 기타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X10 미니 프로가 안드로이드 2.1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에 푸쉬 기능은 2.2(프로요)부터 생겼고, 2.1에는 자체 푸쉬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즉, 카카오톡을 사용할 경우 카카오톡 어플 쪽에서 능동적으로 접속해서 메시지가 왔는지 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것은 배터리 소모를 늘리고 메모리 사용에 있어서도 불리하다.
일단 지금까지 사용한 느낌으로는 메시지 송/수신이나 배터리 소모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는 좀 더 사용해보면서 천천히 확인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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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음... 오늘은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지금은 물론 그치긴 했지만, 낮에는 정말 많이 와서 밥먹으러 가는 중에도 여기저기 눈을 치우거나 염화칼슘을 길에 뿌리는 모습이 보였다. 염화칼슘 정말 효과가 있긴 있는 것 같던데? 염화칼슘이 뿌려진 주위의 눈은 동그랗게 녹아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요즘 짬 날 때마다 페이스북을 종종 하는데, 내가 좋아하던 가수나 배우들의 페이스북을 발견해서 그런 데다가 '와! 님 팬이에요!' 하는 댓글도 달고 미묘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 그러고보면 예전에 어렸을 때 사라 맥라클란한테 이메일을 보냈을 때 답장이 와서 뛸 듯이 기뻤는데, 내용이 다른 사람이 보낸 거에, 'I'm afraid' 어쩌구 저쩌구 해서 '내가 메일 보내서 무섭단 말이야?!'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 -_-; 이때는 'afraid'의 활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어쨌든, 이제야 발견한 사실이기도 하지만, 페이스북은 가입을 안하면 다른 사람의 계정에 접근 자체를 못하는구나. 정보공개 상황에 따라서 친구를 맺거나 하지 않아도 볼 수는 있긴 하지만, 가입 자체를 안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휴대폰을 바꾸고싶은 생각이 계속 드는데...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지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가 1년 약정에 공짜폰으로 풀렸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준수한 물건같아서 매우 끌린다. 물론 X10 미니 프로라는 기기 자체의 부족한 부분(ex.쿼티 키패드에 한/영 키가 없다.-화면 터치를 통해서 한/영 전환을 해야 한다, 해상도때문에 실행이 안되는 어플이 많다.)들은 어쩔 수 없지만, 1년 약정에 요금제 자유면 2회선 운용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흠... 아이팟도 사고싶고, 휴대폰도 바꾸고 싶고 이거 참 바쁘네 바빠.

아, 한가지 빼먹은 게 있네.
요즘 생수값 아낀다고, 수돗물을 끓여서 보리차로 해서 마시려고 하는데... 물을 끓이다보니 가스비랑 생수값이랑 어느쪽이 더 많이 나갈지 약간 의문이었다. -_-; 뭐, 가습기 역할을 겸한다고 생각하면 남는 일이지만.
덧붙이자면 보리차가 구수해서 좋기도 하다. 결명자는 쓴맛이 너무 강해서 물처럼 마시기엔 좀 싫지만. 바깥 창문을 열고 안쪽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주전자를 내다놔서 식히는데... 생각처럼 빨리 차가워지지는 않는다. 얼른 시원한 보리차를 만들어서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데 말야. 이대로 밤새 놔두면 얼어버릴까?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보리차를 마실 수 있을까?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보리차를 탄산으로 마실 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지. 그 탄산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구해보든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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