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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7 [지름] 아이패드 미니 5 (셀룰러, 64G)

이번에는 아이패드 미니를 질렀습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이런 저런 일이 있을 때마다 상품권이 나왔는데, 이게 온라인에서는 쓰질 못하는 거라 최대한 유효하게 써먹을 데를 찾다보니,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가격차이가 가장 적은 애플 제품을 사려고 마음먹었고, 원래는 아이팟을 사려고 했지만, 아이팟이 최저용량을 제외하고는 가성비가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이 든 관계로, 평소부터 눈독들였던 아이패드를 구매하기로 결정. 이마트 내의 일렉트로마트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_`

사자마자 바로 씌울 수 있도록 강화유리필름과 애플펜슬 수납이 가능한 링케 케이스도 구매했구요.

강화유리 필름은 ESR 사의 것. 케이스는 링케 것으로 했습니다. ESR의 강화유리 필름은 가이드가 있어서 정확한 위치에 필름을 붙이기 편합니다. 다만, 동봉되어 있는 극세사천이나 알콜솜이 매우 작아서, 닦는 도중에 손을 조금만 잘못 놀려도 손이 닿아 자국이 생기기 쉽습니다.

 

애플펜슬과 아이패드 패키지. 뜯기 좋게 당길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잘 안뜯어진다면, 뜯는 부위를 잘못 찾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는 무난했는데, 애플펜슬은 한번 돌려뜯어서 돌아와야 되는 부분을 먼저 뜯으려고 하는 바람에 좀 헤맸네요. '_`
패키지를 오픈한 모습. 특별할 건 없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구매했기 때문에 전면 베젤은 검은색.
셀룰러 모델을 구매해서 함께 사용할 유심도 미리 준비해 뒀습니다. 휴대폰의 데이터 요금제 내에서 용량을 공유하는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입니다.
유심 트레이를 여는 데 필요한 핀. 이거 보관하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까딱하면 잃어버릴 듯. 물론, 굳이 이 핀이 아니더라도 트레이를 여는 데는 지장이 없겠지만, 불안하긴 불안하네요.
애플 펜슬 패키지
애플 펜슬은 직접 라이트닝 커넥터로 충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젠더를 끼워서 충전할 수 있게 돼 있죠. 아이패드의 라이트닝 커넥터에 끼워서 충전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이건 좀 오바인 듯. -_-;

애플 펜슬의 필기감은 좀 미묘합니다. 무엇보다, 강화유리 필름을 씌웠기 때문에 더더욱 미묘한 것 같습니다. 유리 위에서 쓰는 느낌?(사실 강화유리 필름이기 때문에 실제로도 유리 위에서 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_-;) 기회가 된다면 커스텀 펜촉을 쓰든, 아니면 펜촉을 튜닝하든 해서 필기감을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축짱 만화를 보는 모습. 누워서 찍었더니 사진도 옆으로 누웠습니다.

사축짱 만화는 여기서 연재(매주 일요일 저녁 9시 업데이트. 그런데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원래 한번에 2개씩 업데이트 됐는데, 요즘은 하나만 업데이트 될 때도 많고, 들쭉날쭉)하니까 직장인분들은 한번 꼭 보세요. 글자 크기도 그렇고, 스마트폰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아이패드 미니로는 매우 쾌적하게 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 화면을 좀 더 눈에서 멀리 두고 보게 되기 때문에 눈 건강에도 좋아 보이구요.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누워서 쓰기에는 약간 무겁습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놀라울 정도로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용해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바른 자세(?)로 써야 할 것 같네요.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유튭 재생중.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굿노트를 사용해서 플래너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저한테는 가장 매력적이네요. 참고로, 굿노트4를 구매하시면 굿노트5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굿노트5를 실수로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굿노트5가 4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만큼, 굿노트5를 살 이유가 없습니다.

굿노트도 스샷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직 활용법을 완전히 터득하지 못해서... 좀 더 익숙해지면 굿노트 소개를 겸해서 글을 더 적어볼까 합니다.

와이파이 수신감도도 놀라울 정도로 좋습니다. 체급의 차이가 물론 있긴 하겠지만, 평소 스마트폰을 쓰면서 듣도보도 못했던 AP들을 순식간에 주루룩 잡아내는 모습을 보고 놀랐죠.

 

아이패드 미니 5세대의 경우, 이전작보다 좋아진 가성비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맥락에서 구매를 한 건데요... 아직 애플 기기에 대해 호기심만을 갖고 있고, 안드로이드 기기에 익숙해져서 애플 기기를 사용하기에는 망설여지시는 분들이 애플에 입문하기에 좋은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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