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5.16 복싱 + 운동

2011. 5. 16. 23:00 잡담

복싱 + 운동

전부터 '복싱 도장에 다니고 싶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했는데, 오늘 치과 갔다 올 때(정확히는 치과 시간을 한참 일찍 나가서 한동안 산책 삼아 걷고 있었다.), 근처에서 '쉘 위 복싱'이라는 도장을 발견했다. '성인 남녀 다이어트 복싱 전문'이라고 적혀 있던 것 같은데...

한번쯤 들러봐야겠다. 가서 어떤지 보고 다닐지 말지 생각을 해 봐야지.

이거 뭐... 지금 헬스도 하고 있는 데데가, 아침에 수영도 다니고 싶고, 복싱도 하고 싶으니... 세개를 다 하는 건 솔직히 현실성 없어 보이고... 헬스는 뺄 수 없고, 헬스+수영, 혹은 헬스+복싱을 할까 하고 있는 건데...(만일 세개를 다 할 수만 있다면 몸이 말 그대로, 금방 진화해버릴 것 같다.-_-;)

그건 그렇고, 오늘은 '적당한' 페이스로 10km를 완주했다. 뭐, 당연하지만, 힘 자체는 별로 들지 않았다. 페이스가 늦어지는 게 신경쓰일 따름이지만, 어쨌든 장거리를 운동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는 전제로 페이스에 신경스지 않고 장거리를 달리는 쪽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순수히 페이스에만 신경쓴다면, 그냥 시속 10km로 1분 달리면 6분/1km까지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즉, 장거리를 꾸준히 달리는 쪽으로 하는 게 좋다는 것.

뭐, 요즘은 그저 좋다. 어떤 분야에서든 내 가치가 극도로 높고, 지금도 높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석은 정신과 쪽으로 방향을 잡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왜냐하면, 정신과 의사가 말했던 것이 그녀석이 말했던 것이랑 거의 비슷한 게 많아서리...-_-;
나는 지금까지 (특히 그애에 대해서) 내 가치를 낮추는 데 열중해 있었기 때문에, 정말로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를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요즘은 그 가치를 되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전보다 모든 부분에서 충만하기 그지없는 기분이다.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전혀 없는 느낌이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냠냠...  (0) 2011.05.17
흐미... 무, 무서운 꿈을 꿨다...  (0) 2011.05.17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2  (0) 2011.05.16
수학을 어따 써먹어?!  (1) 2011.05.15
마의 속도  (0) 2011.05.15
Posted by 루퍼스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루퍼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