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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3 2011년 1월 23일 일기 2

음... 오늘은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지금은 물론 그치긴 했지만, 낮에는 정말 많이 와서 밥먹으러 가는 중에도 여기저기 눈을 치우거나 염화칼슘을 길에 뿌리는 모습이 보였다. 염화칼슘 정말 효과가 있긴 있는 것 같던데? 염화칼슘이 뿌려진 주위의 눈은 동그랗게 녹아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요즘 짬 날 때마다 페이스북을 종종 하는데, 내가 좋아하던 가수나 배우들의 페이스북을 발견해서 그런 데다가 '와! 님 팬이에요!' 하는 댓글도 달고 미묘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 그러고보면 예전에 어렸을 때 사라 맥라클란한테 이메일을 보냈을 때 답장이 와서 뛸 듯이 기뻤는데, 내용이 다른 사람이 보낸 거에, 'I'm afraid' 어쩌구 저쩌구 해서 '내가 메일 보내서 무섭단 말이야?!'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 -_-; 이때는 'afraid'의 활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어쨌든, 이제야 발견한 사실이기도 하지만, 페이스북은 가입을 안하면 다른 사람의 계정에 접근 자체를 못하는구나. 정보공개 상황에 따라서 친구를 맺거나 하지 않아도 볼 수는 있긴 하지만, 가입 자체를 안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휴대폰을 바꾸고싶은 생각이 계속 드는데...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지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가 1년 약정에 공짜폰으로 풀렸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준수한 물건같아서 매우 끌린다. 물론 X10 미니 프로라는 기기 자체의 부족한 부분(ex.쿼티 키패드에 한/영 키가 없다.-화면 터치를 통해서 한/영 전환을 해야 한다, 해상도때문에 실행이 안되는 어플이 많다.)들은 어쩔 수 없지만, 1년 약정에 요금제 자유면 2회선 운용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흠... 아이팟도 사고싶고, 휴대폰도 바꾸고 싶고 이거 참 바쁘네 바빠.

아, 한가지 빼먹은 게 있네.
요즘 생수값 아낀다고, 수돗물을 끓여서 보리차로 해서 마시려고 하는데... 물을 끓이다보니 가스비랑 생수값이랑 어느쪽이 더 많이 나갈지 약간 의문이었다. -_-; 뭐, 가습기 역할을 겸한다고 생각하면 남는 일이지만.
덧붙이자면 보리차가 구수해서 좋기도 하다. 결명자는 쓴맛이 너무 강해서 물처럼 마시기엔 좀 싫지만. 바깥 창문을 열고 안쪽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주전자를 내다놔서 식히는데... 생각처럼 빨리 차가워지지는 않는다. 얼른 시원한 보리차를 만들어서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데 말야. 이대로 밤새 놔두면 얼어버릴까?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보리차를 마실 수 있을까?

새삼 드는 생각이지만, 보리차를 탄산으로 마실 수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지. 그 탄산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구해보든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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