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X10 미니 프로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아직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PC Companion을 설치하셔서 한번쯤 업데이트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2.2로의 업그레이드는 해주지 않겠다고 공언도 했었고, 실제로 버전도 2.1 그대로인 마이너 업데이트에 불과해 보입니다만, 한동안 사용해보고 업데이트가 나름 괜찮은 성능 향상을 보인다고 생각돼서 글을 적어 봅니다.

원래는 업데이트 후, 하룻밤 잔 뒤에 바로 '어? 이거 배터리 소모가 줄어든 느낌인데?' 하고 생각했지만, '업데이트 후 전원을 껐다 켰으니,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어플이 줄어들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 지도 몰라'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거치면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많이 줄어듭니다. X10 미니 프로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2.1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접 푸쉬가 지원이 되지 않아 카카오톡 등의 어플을 사용할 때 배터리 소모가 심대합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거치게 되면 그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줄어들어서 보다 여유있는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의 X10 미니 프로의 경우, 카카오톡 등의 어플이 능동접속을 통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온다거나 할 때, 화면이 켜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런 현상도 사라져서 혼자 화면이 켜지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배터리 소모가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밖의 세세한 개선사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배터리 소모가 줄어든 것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모토롤라 모토쿼티의 안드로이드 2.2(프로요) 업데이트가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2.2부터는 직접 푸쉬를 지원하기 때문에, 카카오톡 등의 어플을 사용할 때, 새로운 메시지의 도착 여부를 확인하거나 할 때, 추가적인 배터리 소모가 없습니다. 업데이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확인하시고 업데이트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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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2011. 2. 6. 20:34 잡담

휴대폰 & 아이팟

휴대폰과 아이팟 나노를 살 생각인데...
좀 더 미루는 게 좋을 것 같다.

휴대폰같은 경우는 지금 SKT의 경우, 출시 예정 단말기들이 엄청나게 밀려있는 상태인데, 아무래도 갤럭시S의 후속작(센르)이 나올 때까지 SKT에서 일부러 타 제품들의 출시를 막아주고 있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든다.
그러니까 최소한 센르가 정식으로 공개되는 이번 14일까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뭐, 어지간하면 모토쿼티를 사게 될 테니, 별달리 노리고 있는 신기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모토쿼티같은 경우도 정책이 그리 좋지가 못하다. 얼마 전에, '번호이동 다시 활발'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내가 그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번호이동 말고는 정책이 형편없으니까 번호이동을 많이 하지'
뭐, 그만큼 기변/신규는 정책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모토쿼티같은 경우는 출시일로부터 경과한 시간을 고려해보면 특히 더한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기변/신규보다 번호이동의 경우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이해가 가기는 한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이 거의 포화상태인 만큼, 상대 이통사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 되는 일이니까.

어쨌든, 그러니까, 센르의 출시 이후에 타 기종들의 출시도 활발해지면 구 기종인 모토쿼티의 정책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다.

아이팟 나노는...
설날 세뱃돈 뜯어먹으려고 작정 한 건지 몰라도 설 연휴를 기점으로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아, 물론 정가로 오른 것이기는 하다. 서점에서도 26만원에 파는 것을 봤고, 1만~1만 5천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인터넷 가격도 26만원 전후였던 것 같기는 한데... 그 1만~1만 5천 원의 작은 차이마저 지금은 전혀 사라진 상태다. -_-;
뭐, 애플 제품같은 경우는 '어디서 사도 가격이 비슷한' 것도 또다른 특징이기도 한데(애플 제품의 특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글을 길게 써볼 생각이다. 상당히 독특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싸게 사고 싶어서 그렇다.

사실, 아이팟 터치를 사서 그애가 쓰고 있는 S9하고 바꾸자고 하는 것을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일단 첫째로, 그애를 못보고, 둘째로 내가 아이팟 대신 S9을 줬던 이유가... 아이튠즈 쓰는 게 너무 불편해서 그런 건데, 그걸 아이팟 터치로 준다고 하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가 좀...(아이팟과 아이튠즈에 대해서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애플 제품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에서 같이 다루고 싶다.)

음 뭐, 조금 더 여유있게 지켜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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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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