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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슬라브-러시아 지역의 신화를 주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러시아 문화의 이해를 듣다가 사서 읽은 책인데... 제법 내용이 괜찮다.
뭐랄까, 내가 러시아하고 독일 쪽에 좀 관심이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제4,제5 외국어는 독일어랑 러시아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고...
그만큼 러시아 쪽에도 관심을 꽤 갖고 있었는데... 신화라는 것은 나름대로 재미있는 소재로써 러시아를 접하기에 좋은 듯 하다.
러시아 신화를 보다보면 러시아 게임(혹은 우크라이나 게임. 아니, 내가 플레이했던 건 오히려 우크라이나 게임이 대다수였다.)에서 접했던 여러가지 단어들의 기원을 찾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이를테면, 전에 공략도 올렸던 S.T.A.L.K.E.R 시리즈에 등장하는 Svarog 디텍터나 Veles 디텍터같은 경우도 러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그밖에 달리 많은 것들이 있을 것 같지만, S.T.A.L.K.E.R 시리즈를 한지가 워낙 오래돼서 이젠 그쪽이 기억이 안난다. -_-;)
뭐, 책 사이즈도 아담한 게 양장본으로 돼 있어서 짬짬이 읽기에 좋다. 양이 적은 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러시아 신화에 대해 다룬 책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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