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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4 고양이

2011. 1. 24. 19:45 잡담

고양이


예전에는 멍멍이랑 강아지고양이를 다같이, 혹은 어느 쪽이든 이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이건 예전에 했던 말실수가 생각나서 한번 또 적어봤다. '(학교에 있는 작은 공원에) 멍멍이랑 고양이가 종종 놀러 온다'고 말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말실수로 '멍멍이랑 강아지'라고 말해버렸다. 스스로 말하고도 한동안 눈치 못챘었는데 상대방이 '멍멍이랑 강아지는 다른 거야?'라고 얘기해서 겨우 알았지. -_-;)
요즘은, 멍멍이는 키우지 못할 것 같다. 왜냐면... 내가 멍멍이를 키운다고 하면 멍멍이를 굉장히 외롭게 만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러니까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덜타는 고양이를 키우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아니, 고양이랑 멍멍이를 같이 키우면 서로 놀아주니까 내가 좀 부족해도 외롭지 않으려나...?

새까만 고양이를 키우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아주아주 새까만 고양이. 새하얀 고양이가 인기는 더 있는 듯 했지만, 나는 새까만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아 그런데 뭐랄까...
요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기도 한데, 내가 새어머니하고 너무 안맞아서...
차라리 예전처럼 혼자 사는 느낌으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가끔은 그녀가 집을 나선 게 이래서 그런 거였을까 하는 느낌도 든다. 그러니까... 어머니를 잃은 사실 자체는 큰 슬픔이긴 하지만, 현재나 장래까지 지속적으로 '신경쓰이는' 일은 아닌데, 또 다른 사람의 편입이란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몇배로 커지는 것 같다.
그러니까 새어머니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데 굉장히 부정적인 쪽이다. TV에서 동물이 나오는 프로(ex. TV 동물농장)를 넋놓고 보고 있으면 '~(내 이름)도 저런 거 키우는 거 좋아해?'라고 물으셔서 "음 뭐 글쎄요"라고 대답하면 '짐승 키우지 마. 짐승 집안에서 키우자는 여자하고는 결혼도 하지 말라'고 하시니 뭐... -_-;

아 뭐... 물론 폐를 끼치지 않게 상황만 허락이 된다면 뭐라고 해도 키울 거긴 하지만... 그러니까, '나 혼자 살 때'까지 그 말을 듣고 키우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음... 고양이 키우고 싶다. 자꾸 '싶다'가 '시팓'으로 오타가 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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