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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0 XOOM이 사고 싶다.

2011. 6. 10. 15:32 잡담

XOOM이 사고 싶다.

갤럭시 탭 10.1의 실발매 이후, 이런저런 사양들을 비교해보고 든 생각인데...

모토롤라 XOOM이 상당한 명기라는 것이다. 아니 뭐, 이건 이미 여러 사람들이 인정했던 바이기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갤럭시 탭 10.1이 한참 더 늦은 시기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양상으로 크게 이점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크게 든다는 것이다.(물론 아이패드2에 대항해서 가격은 낮아졌지만)

내가 XOOM에서 가장 크게 불만이었던 것은 XOOM과 갤럭시 탭 10.1의 사양을 비교해보면 무게가 상당히 무겁다는 것이었는데, 사양을 비교해보면 그 무게의 차이가 어느 정도 납득이 될 정도이다.

그러니까...

카메라: 전면 카메라는 화소수 동일. 후면 카메라는 XOOM 300만 화소, 갤럭시 탭 10.1은 200만 화소로 차이가 난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XOOM - 있음(아직 사용은 안된다. OS 업그레이드로 사용 가능 예정.), 갤럭시 탭 10.1 - 없음
HDMI 단자: XOOM - 있음, 갤럭시 탭 10.1 - 없음

그 외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실기를 봐야만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USB 호스트인데...
허니콤에서 USB 호스트를 지원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애플이 애플 30핀이라는 독자규격을 중심으로 상당히 두터운 기반을 갖춘 서드파티 악세사리 시장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즉, USB 호스트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일반 PC 키보드, 마우스, USB 메모리를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애플 30핀 규격으로 나온 수많은 악세사리들에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뉴스 기사에서 갤럭시 탭 10.1이 USB 호스트 기능을 활용하기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봤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상당히 궁금하다.
갤럭시 탭 10.1이 전작 갤럭시 탭이나, 갤럭시S 호핀과 마찬가지로 삼성 30핀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삼성 30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드파티 악세사리 개발 지원과 지속적인 30핀 규격 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허니콤에서 표준 USB 규격으로 USB 호스트를 지원하는 상황에 와서는 서드파티 악세사리 지원을 위한 독자규격의 필요성이 급격히 상실돼고, 결과적으로 독자규격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이점이 거의 없을 걸로 보이는데...
뭐, 지금 상황이라면 나는 어지간하면 XOOM을 쓰고 싶다. 사실 양 제품 모두가 각각 이점과 단점을 나눠서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출시된 기간의 격차를 생각하면 보다 많은 부분에서 우세를 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능 차는 거의 안나기 때문에 오히려 XOOM을 더 높게 쳐주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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