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예쁜 아기곰 - 동요
루퍼스
2011. 1. 29. 00:22
이것도 참...
내가 어렸을 때도 들었던 곡인데, 지금 애들이 들으면 얼마나 까마득한 옛날의 곡일까?
어렸을 때 EBS '오후의 음악선물'이라는 라디오 프로에서 들었던 것 같은데, 정말 좋은 곡이다.
뭐랄까, 느낌이 있는 전주와 함께, '기복'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정말 좋았다.
약간 과장을 섞자면, '동요 레벨을 벗어난' 느낌마저 들었달까?
왠지 이 곡을 들으면서 쌀,떡 뻥튀기를 먹었던 기억이 나서, 새삼 쌀, 떡 뻥튀기가 먹고 싶어진다.
어렸을 때 쌀, 떡 뻥튀기는 밥해야 하는 귀한 걸 과자로 삼는다고 거의 먹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소한 것들이 '행복하다'고 느껴진다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시...
어머니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