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S.T.A.L.K.E.R - Call of Pripyat 공략 (13)
루퍼스
2010. 3. 9. 22:27
이제 Pripyat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공략이 시작되겠습니다.
실제 게임 진행은 방금 전에 전부 마쳤습니다. 전체 스크린샷의 수가 740개에 달하므로, 대략 15편, 내지는 16편 정도에서 공략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물론, 보기 좋은 위치에서 끊다보면 한편의 스크린샷 수가 50개에 약간 못미칠 수도 있고, 약간 넘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시일 내에 Walkthrough 형태의 공략을 마무리 지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 공략이 완료되면, 퀘스트별 공략을 차근차근 해 나가겠습니다.
'공략 보기'를 클릭해 주십시오.
-다음 장면은 역시 컷신이라서 스크린샷을 찍을 수가 없었다.-
Pripyat로 오면, 순찰중이던 군인과 만나게 되고, 군인은 주인공인 Degtyarev 소령 일행에게 총을 겨눈다.
Vano는 '왜 다들 그렇게 총질을 좋아하냐?'고 투덜대고,
주인공은 USS 요원임을 밝히며, 군인의 지휘관에게 안내해 달라고 한다.
Zulu는 화를 내면서, '군대나 USS랑은 같이 일 못 하겠다. 나는 혼자 가련다'라고 한다.
여기에 Zulu에게 총을 겨누는 군인을 주인공이 말리며, '그냥 보내주라'고 한다.
군인은 '엿이나 먹으라죠'라며 이를 따르고, 주인공을 지휘관인 Kovalsky 대령에게 안내해 준다.
Kovalsky 대령을 만나면, 집결지역 B28으로 이동하는 퀘스트가 완료되며, 헬리콥터를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무기를 탈취하기 위해서 Monolith를 기습할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주인공도 참가하라고 한다.
1층에 있는 Tarasov 대위에게 말을 걸면 여기에 참가할 수 있다.
이 대화에서 작전을 시작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간이 한밤중이라서 전투에 곤란함이 있으므로, 자는 등으로 시간을 보내서 가능한 한 낮에 가도록 하자.
작전이 시작되면 각자 위치를 할당받는데, 일단 '따라오라'는 말을 듣게 되면 여기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잡게 된다.
나중에 저 건물 위에서 가우스 라이플을 든 Monolith 스토커가 나오니까 기억해두고 주의하자. 외골격 슈트가 아니면, 한방에 죽는다. 조심하자. 외골격 슈트도 잘못 맞으면 한방이다.
잠시 뒤에 나타나는 Monolith 스토커들을 제거하면 Monolith 스토커들의 시체를 뒤져보라는 퀘스트가 뜬다.
다음에는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눈치채며 다시 전투가 시작되며, 통상적인 전투가 재개된다. 동료들이 전멸해도 임무에는 지장이 없기는 하지만, 기분상 동료들이 죽기 전에 최대한 빨리 움직여서 적들을 제거하자. 어쨌든, 앞서 설명한 위치에 있는 가우스 라이플을 든 Monolith 스토커를 사살하자. Monolith 스토커가 사망하면, 아래로 가우스 라이플과 함께 시체가 떨어진다.
시체와 함게 떨어진 가우스 라이플(아직은 '정체불명의 무기'다)을 집자.
임무가 끝난 뒤 귀환하는 모습. 저 멀리 아군이 혼자 먼저 도망가고 있다(...).
Kovalsky 대령에게 퀘스트 결과를 보고하면 '정체불명의 무기'가 전투중에 망가져서 이게 정말로 헬리콥터를 추락시킨 무기인지 판별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Kovalsky 대령은 이 무기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정보를 찾아내라고 하면서, 쥬피터에서 온 스토커가 한명 더 있는데, 내키면 먼저 그 스토커와 대화하라고 한다.
대화를 마치면 Kovalsky 대령에게 무선이 들어오며, 실종된 정찰대를 찾으라는 퀘스트도 들어오게 된다.
쥬피터에서 왔다는 스토커의 정체는 바로 Garry(과학자 캠프에서 Kolobok과 Meat Chunk 아티팩트를 주는 퀘스트를 했던 NPC)였다.
Garry는 Zaton과 쥬피터, Pripyat를 왕래할 수 있게 해 준다.
여기서, 예전에 Kolobok 아티팩트와, Meat Chunk 아티팩트를 주는 퀘스트를 어떻게 진행했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데, 둘 다 줬을 경우는 Bubble 아티팩트를 줌과 동시에, 가장 싸게 안내비를 받고, 한개만 줬을 때는 조금 덜 싸게, 하나도 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비싸게 안내료를 받는다.
둘 다 준 경우가 아니라면 Bubble 아티팩트는 주지 않는다.
그럼, 다시 Zaton이나, 쥬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됐으니, 쥬피터로 되돌아가서 사이드 퀘스트를 하나 해 보자.
Jupiter Station의 한쪽에서는 외골격 슈트를 입은 스토커 하나와, 다른 스토커 하나가 마주 서서 '아티팩트를 받자마자 죽여버리면 어쩔 셈이냐?'라는 식으로 말싸움을 하고 있다.
대화에 껴 보면, 동료가 밴디트에게 납치됐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옥신각신하는 중이었다.
여기에는 세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1. 인질이 잡힌 상태에서 피를 봐서 좋을 거 하나도 없다. 협상해야 한다.
2. 밴디트들이 요구하는 대로 들어줄 수는 없다. 이런 문제는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3. 이렇게 다투지 마라. 이런 일은 누가 처리하느냐에 달려있다. 내가 직접 처리하겠다.
이다.
각 선택지의 결과는,
1.의 경우,
협상용으로 Goldfish아티팩트를 받게 되고,
3.의 경우,
주인공이 직접 자기 돈으로 몸값을 지불해서 해결하는 것이 정석적인 해결방법이 된다.
반면, 2.의 경우는 다른 스토커들과 밤에 만나서 쳐들어가는 방법이다.
2.의 선택지를 고를 경우, 스토커들과 만나게 되는 지점은 여기다.
Mitay가 잡힌 곳은 그 왼쪽의 Container warehouse이다.
'밤'이라고 했는데, 새벽 1시는 돼야 오므로, 미리 가서 기다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빗속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
지금 가우스 라이플을 들고는 있지만, 이 상태에서 쓸 수는 없으므로 가우스 라이플을 쏘려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새벽 1시가 되면 지원군 스토커들이 다가온다.
만일, 1.의 선택지를 골랐다면, Goldfish 아티팩트를 받게 된다.
이걸(3.의 선택지의 경우는 Goldfish 아티팩트가 돈으로 바뀌는 것밖에 다른 게 없다) 가지고 가서 밴디트 두목과 협상을 할 수 있는데, 협상에 성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인질인 Mitay를 데려나오는 도중에 다른 밴디트가 길을 막고
털릴래?(가진 거 다 내놔) 죽을래?를 고르라고 한다.
물론, 털릴래를 고르고 데려나올 수도 있지만, 어지간한 플레이어라면 여기서는 더이상 참지 못할 것이다.
결국, 죽을래를 고르고 싸우게 되는데, 문제는 이때 Mitay가 총에 맞아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죽지 않게 싸우고 데리고 나올 수도 있지만, 앞으로 설명할 방법보다는 성가시다).
즉, Mitay를 살리면서 데리고 나오고, 털리지도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쳐들어가는' 것인데, 2.을 골라서 다른 스토커들의 지원을 받아서 쳐들어갈 경우에는 Goldfish를 받을 수 없다.
3.의 선택지를 고르면 애초에 플레이어의 돈으로 해결하는 상황이므로, Goldfish를 못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1의 선택지를 골라서 '협상해야 한다'고 해서 Goldfish를 받은 후, 혼자서 바로 쳐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외곽의 스토커들을 하나하나 처리해 가면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고, Mitay가 전투중에 사망할 일도 없다.
Mitay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면 밴디트 두목이 Mitay를 붙잡고는 , '더이상 다가오면 이 녀석을 죽이겠다'고 하는데, 주저하지 말고 바로 정조준을 해서 헤드샷을 날리자.
우물쭈물하게 되면 Mitay가 죽게 된다.
Mitay를 구했으면 Mitay에게 말을 걸어서 밴디트 캠프 밖으로 데리고 나오자.
이미 적 스토커들은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데리고 나와도 된다.
밴디트 캠프 밖으로 나와서 Mitay에게 말을 걸면 자동으로 Yanov Station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퀘스트를 준 아까의 그 외골격 슈트를 입은 Grizzly라는 스토커에게 말을 걸면, 보상으로 5000루블과 Stash 좌표를 준다.
이때, 협상용으로 준 Goldfish를 회수해 가지 않으므로, 가장 이득인 방법이다.
잠깐, 쉬어가는 셈 치고, 과학자들의 캠프에 와 봤다. 퀘스트로 과학자들에게 준 아티팩트들이 보관함에 나란히 있다.
왼쪽에서부터 heart of the Oasis, Altered Insulator, Anomalous plant이다.
다음으로는, '해피 엔딩'을 제대로 뽑아내기 위한 중요한 아이템들을 모아보자.
전에 UAV의 블랙박스를 해독해서 얻은 3개의 Stash 좌표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여기서 붉은 네모로 표시된 세 부분이다.
각각의 Stash 안에 있는 아이템들을 모아야 한다.
가장 먼저, 맨 위의 시멘트 공장(Cement factory)에 있는 곳부터 가보자.
시멘트 공장에 도착했다.
왜인지, Stash 좌표 바로 앞에 가도 Stash가 보이지 않는데, 위를 봐도 Stash가 있을 만한 지붕이나 나뭇가지도 없다.
맵으로 봐도 분명히 이 앞이다.
이때, 시멘트 공장에서 물가 쪽으로 내려가 보면 넓은 터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안으로 들어가 보자. 안에는 이상현상이 있기 때문에 Svarog 디텍터를 들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는 Stash 좌표를 따라서 들어가면 확실히 발견할 수 있다. Stash 안에는 편지가 한 장 들어있다.
자, 이번에는 두번째 Stash를 찾아보도록 하자. 이 두번째 Stash는 Quarry에 있다. Quarry의 커다란 기계(Earth mover) 안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지도상의 위치는 위와 같으며,
저 앞에 보인다. 누구나 한번쯤 신기하게 바라봤을 것이다.
기계 뒤쪽의 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기계 위로 올라타서 조종실로 들어가자.
역시 산성 이상현상이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안에 있는 Stash를 열어보면 역시 편지 한 장이 들어 있다.
마지막 Stash가 있는 맵상의 위치는 여기다.
이렇게 생긴 구조물 아래 구덩이 속에 있다. 이 구덩이에도 이상현상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자.
구덩이 안에는 원래 해독된 블랙박스를 배달해 주기로 했던 Senka의 시체가 있고, Senka의 시체 안에는 해독된 블랙박스가 들어 있다. 이 블랙박스는 Owl에게 정보로 제공해서 돈을 받을 수 있다. 단, 해독이 안된 상태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돈을 적게 받는다(500루블).
여기서 Stash를 열어보면, 역시 편지 한장과, Strelok's SG-550 라이플을 얻을 수 있다. 성능이 꽤 좋다. 어차피, COP에서는 스코프를 달 수 없어서 잘 안쓰게 되긴 하지만...
그럼 편지의 내용을 한번 읽어보자.
Fang에게 남기는 메모.
Fang, 자네가 올 때까지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군. 온갖 녀석들이 내 뒤에 따라붙고 있어. 혼자서라도 Sarcophagus로 갈 생각이야. 내 행운의 총을 여기 놔 두지. 어차피 더이상 총알도 없고 말이지.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걸 Ghost에게 주게. 그 친구가 총을 소중히 한다면, 총도 그 친구를 지켜주겠지. 잘 지내게. - Strelok
Strelok에게 남기는 메모
Strelok,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또다른 디코더를 Pripyat에 있는 우리의 Stash 안에 넣어 놨네. 나와 Ghost는 Agroprom으로 갈 생각이야. 그러니까 여기에 남는 총알을 남겨 두겠네. 필요하면 쓰게나. 좋은 사냥이기를! - Fang
Ghost에게 남기는 메모
Ghost, 내 짐을 가져가겠네. 소총을 줘서 고맙군.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 답례로 닥터의 의약품을 좀 남겨 놓겠네. 나를 쫓던 용병(Scar를 말한다)의 발을 묶는 데 겨우 성공했어. 그러니까 이제는 필요없을 것 같네. 희망사항이지만 말이지. 이제 Fang을 만나려고 하네. 그 친구가 겨우 디코더를 조립해 냈더군. 자네가 올 수만 있다면 평소 만나던 곳에서 만나세. - Strelok
이렇게 모인 세개의 문서를 나중에 Strelok을 만나서 전해주면 된다.
더불어, 앞서 받았던 퀘스트인, '정체불명의 무기에 대해 아는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퀘스트를 해 보자.
그 퀘스트를 위해서는 Zaton으로 와야만 한다.
Zaton에 온 김에, Nimble에게 주문했던 소총을 받았다. Storm 소총은 일반적인 Tunder(Groza) 소총과 같아 보이지만, 기본 장탄수가 10발 더 많고, 5.45밀리 탄약을 쓰기 때문에, 탄약을 구하기도 매우 쉽다. 더불어, 유탄발사기 기본 장착에, 스코프 장착도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를 하면, 엄청난 연사속도, 엄청난 명중률과 탄속으로 조준점에 거의 그대로 꽂히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연사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엄청난 속도로 내구도가 떨어진다(...).
어쨌든, 그 '정체불명의 무기(Unidentified Weapon)'를 Zaton의 수리공인 Cardan에게 보여주자.
Cardan은 '설마, 그럴 리가?! 62...? 62...!'라고 하다가 정신을 잃어 버린다.
Cardan이 다시 깨어날 때까지 시간을 때우자. 잠을 자도 좋다.
Cardan이 깨어났을 때 말을 걸면 키 카드를 준다. 이 키 카드는 Iron Forest 이상현상이 있는 곳의 지하 연구시설로 들어갈 수 있는 키 카드이다.
Cardan은 과거, 프로젝트 62로써, 가우스 라이플에 관련된 연구에 참여한 적이 있던 것이다.
이제 가우스 라이플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조사할 수 있게 됐다.
덧붙여, 이 키 카드는 조사가 끝나면 돌려주도록 하자. 예전의 Three Comrades 퀘스트를 마치고, 가우스 라이플을 보여줘서 키 카드를 받은 다음에, 나중에 이 키 카드를 돌려주는 단계까지 마치면, 업그레이드/수리비용을 조금 할인해 준다.
자, 여기서 또 끊도록 하겠습니다.
피곤하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부분이나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뭐든 물어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