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끄악...

루퍼스 2010. 12. 20. 19:19
솔직히...
끓어오르는 걸 참느라 고생했다.

으으...

'확실하지 않은 거였다'고 하는데... 확실하지 않은 거였어? 진짜?!
아 진짜...-_-;

거기다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라고 하는데...
일단 시험이 있는 금요일 저녁까지는 연락을 자제하는 게 당연한 거고, 금요일 저녁 후에나 돼야 연락이 가능한데...

연락할 수 있게 되기 전, 그러니까 이미 금요일 새벽 1시 반에 마작 대회 나간다고 신청한 걸 봤는데 어떻게 약속 잡자고 연락을 하냐고!
뻔히 거절당할 걸 알면서 어떻게 하냔 말이지!

뭐랄까...
솔직히 말해서, 이건 99% 사심이 들어간 얘기라 좀 그렇긴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낼 수 있으면 이것저것 없이 원망이 다 싹 녹아버릴 것 같았는데...
크리스마스에 또 친구들(?)하고 파티한다고 예정 있다고 닫아 버렸으니...

아, 뭐랄까...
그애한테 '이런 건 이러저러했는데, 어떻게 말이 되냐?'는 식으로 짚어내는 게 아니라, '모르는 척 하고 다정하게 얘기해서 뭔가 바꿔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힘들다. -_-;